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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탓 ' 과 ' 네 탓' 은 한 획의 차이 밖에 없지만.. 卍 樂我人間...

 

가톨릭의 고백송에는 ' 네 탓 '이 없습니다. 오직 ' 내 탓 ' 뿐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불가에서도 모든 것이 제 마음탓이라 가르칩니다.

 

' 내 탓 ' 과 ' 네 탓' 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 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별자리들 사이 만큼이나 서로 멉니다.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내 탓과 네 탓도 구별하지 못합니다.

' 네 탓 '은 물론이고 '내 탓'도 모두 '네 탓'이 됩니다. 

내 책임은 항상 그럴 듯한 핑계 속에 숨어 버리고, 언제나 남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길게 남습니다.

 

사람이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이 "내가 잘못 했습니다" 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분명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만한 인격자입니다.

 

여는 야의 탓을, 야는 여의 탓을, 정치인은 언론 탓, 언론은 정치 탓,사장은 사원 탓, 근로자는 사용자 탓,

어른들은 젊은이 탓, 젊은세대는 늙은세대 탓,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더니

 너도 나도 과거를 부라리며 과거 탓, 현재 탓을 하느라 나라의 역사를 온통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 탓과 네 탓, 글자 한 획이 무책임과 책임을, 거짓과 진실을, 비양심과 양심으로 나타나니

글자 한 획만 다른것이 아닙니다.  인격이 다르고 삶이 다른 것입니다.


내 탓은 내 탓이요, 네 탓은 네 탓입니다 .

네 탓 속에서도 내 탓을 발견 할 줄 아는 인격, 아름다운 마음, 올곧은 양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넘치는 '네 탓' 속에 '내 탓'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과거의 탓, 남의 탓이라는 생각을 버릴 때 인생은 호전한다.

- 웨인 다이어 -




 

내가 차에 타고 있으면 길을 가는 사람을 욕하고,
내가 건널목을 건너고 있으면 '빵빵'대는 운전자 욕을 한다.

내가 길을 건널 때는 모든 차가 멈춰 서야 하고,
내가 운전을 할 때는 모든 보행자가 멈춰 서야 한다.

타인이 무단 횡단 하는 것은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경솔한 행동이고
내가 무단 횡단 하는 것은 목숨마저 아깝지 않을 만큼 급한 일이 있어서다.

복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나를 밀치는 것은 자신만 편하기 위한 이기적인 욕심 때문이고
내가 남을 밀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밀쳐서 생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타인이 새치기하는 것은 파렴치한 얌체 행동이고
내가 새치기하는 것은 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행동이다.

주말에 여행할 때
타인은 길 막히지 않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나는 짐이 많고 불편해서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

타인이 단체 생활을 싫어하는 것은 고립적 성격 탓이고,
내가 단체 생활을 싫어하는 것은 독립적 성품 탓이다.



내 탓이 아닌 네 탓에서 견해 차이가 비롯되면 분쟁으로 발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누구를 먼저 탓했나요?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하루만큼은 '내 탓이오'를 먼저 생각하는 하루가 되면 어떨까요.




피아212 ♪♥
(뮤비) Mea Culpa - Enigma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수수께끼'라는뜻을 가진 이니그마 ..
"Mea Culpa" 는 라틴어로 죄의 고백(내 잘못),즉 고해성사 라는 뜻.

래듣기 클릭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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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다. 헤이" ,"붓다. 헤이" 卍 樂我人間...



어리석은 자의 문단속..


옛날의 어떤 사람이 길을 떠나면서 하인에게 일렀습니다.
"내가 없는 동안 문단속을 잘해라.
그리고 나귀가 도망가지 않도록 고삐를 단단히 묶어 두어야 한다."

주인이 떠난 뒤, 이웃에 사는 친구가 찾아와서 광대놀이를 구경가자고 했습니다.
광대놀이가 보고 싶었던 하인은 문고리에 나귀 고삐를 단단히 묶어 놓은 다음
"이만하면 되었겠지 " 하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하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 도둑이 들어와 값진 패물을 모조리 훔쳐 달아나 버렸습니다.
주인이 돌아와 집에 도둑이 든 것을 알고 하인을 불러 크게 꾸짖었습니다.
"내가 그토록 당부했건만 왜 집을 지키지 않았느냐 ?"

그러나 하인은 도리어 이상하다는 듯이 주인에게 대답했습니다.
"주인님께서는 저에게 문단속을 잘하고 나귀가 달아나지 못하게 고삐를 단단히
묶어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 그 외에는 지시한 것이 없었지 않습니까 ?"

주인은 기가 막혔습니다.
"이 어리석은 놈아, 문단속을 잘하라는 것은 집안의 재물을 보호하기 위해서거늘,
이제 값진 재물을 다 잃었으니 문이 있은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
너도 이제 이 집에서 쓸모가 없는 놈이다."

**
사람에게 지혜가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지혜있는 사람,눈이 밝은 사람은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분간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눈이 밝다 하더라도 가야 할 곳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이 또한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원효스님은 "아무리 지혜가 뛰어나다 해도 행함이 없으면 보배가 있는 곳을 알면서도 가지 않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말이 튼튼하여 어디든지 갈 수 있다 하여도 눈이 어두우면 가야 할 곳을 찾지 못하며,
동쪽으로 간다는 것이 서쪽으로 갈 수도 있고 평탄한 길을 찾아간다는 것이 구렁텅이로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지혜와 실천은 눈과 발의 관계와 같고 수레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지혜가 있다 하여 실천에 소홀해서는 안 되며,
지혜가 없이 열심히 닦기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붓다(Budda,부처)와 뭇다(Mudda, 중생)의 차이 입니다.

인도에서는 붓다라는 말과 뭇다라는 말을 일상 용어로 쓰고 있습니다.
붓다는 꿈을 깬 완전한 자유인을 뜻하고
뭇다는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사람을 뜻합니다.
그래서 일상 용어로 사용할 때는 지혜로운 사람, 한 가지 기술에 능통한 사람을 붓다라 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나 기술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을 뭇다라고 부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인도에 가면 차를 팔러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차장수들의 차 만드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신기합니다.
길다란 유리잔에 끓인 홍차를 부은 다음, 엿덩이처럼 생긴 원당을 다른 잔에 넣고 뜨거운 홍차 물을 쏟아 붓습니다.
그런 다음 두 개의 잔을 양손에 하나씩 쥐고 아래 위로 번갈아 가면서 이잔, 저 잔으로 쏟아 부으면
설탕 덩이의 홍차가 잘 섞이게 됩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뜨거운 홍차가 든 쪽의 손은 높이 들고 빈 잔을 든 쪽은 낮게 하여 붓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뜨거운 홍차가 옆으로 흘러 손을 데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 방울도 흘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번갈아 쏟아 붓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몇 초 사이에 한 잔씩 만들어 냅니다.
차장수의 곁에는 항상 어린 조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차 만드는 방법에 익숙치 못해 손에 뜨거운 물이 튀는 바람에 잔을 깨뜨리는 일이 많은데,
이때 차장수는 조수를 향해 "뭇다. 헤이" 하며 놀리고
잘하면 "붓다. 헤이" 하며 칭찬해 줍니다.

이처럼 도를 구하는 이들은 뭇다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꿈속에서 헤매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중생들은 우리의 육신 안에 있는 마음의 보물을 잃어 버리고
껍데기만 지킨다면 무엇 하겠습니까 ?

우리 모두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마음의 보물을 잃지 않고 지키기 위한
지혜(마음의 눈)를 길러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해인사 지족암 동곡 일타 큰스님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진 채 한숨만 내쉬었습니다.
그때 어린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궁 앞에 도착한 손자 감라는 할아버지에게 혼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윽고 진시황 앞으로 간 감라가 말했습니다.
"폐하, 저는 감무 대신의 손자 감라 라고 합니다."

진시황은 어린 감라를 보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혼자 왔느냐?"

감라는 진시황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네. 할아버지가 지금 아기를 낳고 있어서 저 혼자 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터무니없는 대답에 기가 차서 말했습니다.
"뭐라고? 남자가 어떻게 아기를 낳는단 말이냐?
어디 황제 앞에서 거짓말을 하려 하느냐!"

그러자 감라가 대답했습니다.
"수탉도 알을 낳는데 남자라고 왜 아기를 낳지 못하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진시황은 그제야 감무에게 한 명령이 생각이 났습니다.
진시황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감무를 불러 사과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바닷속에서 수많은 지식을 갈구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지혜에는 무관심합니다.
그러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은
총명한 지혜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지혜로운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공자 -


피아212 ♪♥

<<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명상음악 모음 30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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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시사/교육 > 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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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보기에 좋고 나도 보기에 좋은 것은 .. 卍 樂我人間...


좋다는 것은 . .


 

좋다는 감정은

내 마음 속 어디에선가 옹달샘 마냥 솟아나오는 신의 느낌이 발동한 것이다.

사랑을 하면 좋은 것은 너와 내가 거기서 일치를 이루고 황홀감에 젖어

나마저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있어서 좋은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내가 없는 까닭에 목숨보다 소중한 너도 나도 아닌 제3의 우리,

사랑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우리는,

너도 보기에 좋고 나도 보기에 좋은 것은 내가 없는 곳에 있다.




좋은 세상이란 . .

 

인적이 끊긴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나그네가

그 산중에 은거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물었다.

노인은 단 한마디로 '흐름을 따라가게'라고 일러 주었다.


산중의 개울물은 이 골짝 저 골짝을 거쳐

마침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으로 지나가게 마련이다.

흐름을 따라가라는 이런 가르침은 인생의 길목에도 같은 이치이다.


세상을 살다가 갈 길이 막히면 절망을 한다.

이런 때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절망할 게 아니라 흐름을 찾아야 한다.

그 흐름은 마음이 열려야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벽을 미련 없이 허물고 다리를 놓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 놓는 것은 벽이고, 이어주는 것은 다리다.

벽은 탐욕과 미움과 시새움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두터워가고,

다리는 신의와 인정 그리고 도리로 인해 놓여진다.

다리는 활짝 열린 마음끼리 만나는 길목이다.


좋은 세상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사랑의 다리가 놓여진 세상이다 .


-법정스님



 


피아212 ♪♥

꽃잎 인연 -도종환시, 박문옥 노래

래듣기 릭==>>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에 꽃잎도
때가 되면 피어 오고 바람 불어
속절없이 흩어지리

살아 있는 동안은
바람 불어 언제나 쓸쓸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도
빗발과 꽃나무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같으리 같으리



주제 : 시사/교육 > 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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