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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으로 / 김은경] ▣그림(名畵...


[차창 밖으로 / 김은경]

 

 

 

장마에 관한 속담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다
[같은 속담]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장마 개구리 호박잎에 뛰어오르듯
    귀엽지도 아니한 것이 깡똥하니 올라앉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
      1 . 무엇을 원망하기는 하지만 입 속에서만 웅얼거려 그 말소리가 분명하지 아니한 경우에 이르는 말.
        2 . 이치에 닿지 아니한 말을 하는 경우에 비꼬는 말.
         
          장마 뒤에 외 자라듯
          좋은 기회나 환경을 만나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슷한 속담] 장마에 오이 굵듯[크듯].
           
            장마 때 홍수 밀려오듯
            무엇이 갑자기 불어나 밀려오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장마 만난 미장쟁이
              때를 잘못 만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장마에 떠내려가면서도 가물 징조라 한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앞일을 예견한다고 주제넘게 장담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꼬는 말.
                 
                  장마에 오이 굵듯[크듯]
                  [같은 속담] 장마 뒤에 외 자라듯.
                   

                    장마 진 하늘
                    잔뜩 찌푸린 얼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제 : 문화/예술/오락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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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란한 반전(反轉),강물이 바다에 가듯.. ▣그림(名畵...


                    파도..

                     

                    쓰러지는 사람아, 바다를 보라.

                    일어서는 사람아, 바다를 보라.

                    쓰러지기 위해 일어서는

                    일어서기 위해 쓰러지는

                    현란한 반전(反轉).

                    슬픔도 눈물도 깨어 있어야 한다.





                    -이명수-







                    강물이 바다에 가듯 /Kabir

                    당신에게 이어진
                    내 가슴의 줄을
                    어떻게 끊어 버릴 수 있겠는가

                    연잎이 물위에 살 듯
                    당신은 나의 주인이요
                    나는 당신의 종이다.

                    시간의 처음에서 그 끝까지
                    거기 당신과 내가 있다.

                    우리 가슴의 불을
                    끌 자는 누구도 없다.

                    나, 까비르는 말한다.
                    강물이 바다에 가듯
                    내 가슴이 그대에게 닿는다.





                    그림: Steve Hanks(화가)

                    Steve Hanks graduated from the California College of Arts and Crafts in Oakland.
                    Early on, an allergic reaction to oil paint forced him to experiment with watercolors,
                    a medium which he has now famously mastered.
                    He has won countless awards over twenty-five years and was entered into the U.S. Art Hall of Fame in 2000
                    He lives in Albuquerque, New Mexico.

                     

                     





                    무심한 사랑

                     

                     

                    약속 없이
                    기다린
                    저문 노을 끝

                    눈에 밟혀
                    눈물 도는
                    무심한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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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씨(氏)가 죽은 여름. . ▣그림(名畵...


                    Wheat Field Under Threatening Skies/고흐

                     

                     

                     

                    고흐씨(氏)가 죽은 여름. . .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붉은 포도밭과 귀를 자른 자화상과 해바라기와 감자 먹는 사람들과……

                    허무와 열애를 하고 총에 맞고 돌아와
                    그가 그린 석탄 아궁이 보다 더 어둡고 기울어진 집에서
                    문 걸어 잠그고 지내는데

                    내 몸에서 혼을 훔쳐 도망간 누군가 궁금하다.
                    (혼이 빠진 몸은 熱이 빠진 情처럼 남들 술 마실 때 맹물 삼키는데)

                    어느 땐가 떠났던 그가 허옇게 센, 내 혼을 안고 돌아오려는지

                    돌아와
                    재처럼 검은 저녁 사이프러스 그늘서 내 혼을 부수어 날릴지

                    그때는
                    자른 귀를 손에 들고

                    (젊은 날의 그처럼 이 골목을 뛰쳐나가)

                    셍레미병원으로 내가 걸어 들어갈지도 모를 일

                    볕에 달은 돌밭을 맨발로 걸어와서야 오래된 압생트를 꺼낸다.

                    익은 발바닥이, 날 것의 밤이, 짙게 드로잉 되는
                    별이 빛나는 창에서 노란 환청을 듣는,

                    까마귀 나는 밀밭으로 걸어 들어가 내가 방아쇠를 당긴다.

                     

                    -유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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