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님의 교훈♥
요즘 어린이들은 인간대접을 잘 못받고 있습니다.
생명 경시풍조가 만연해서인지 세계도처에서 폭탄테러가 자행되고,
내전으로 어린아이들이 처참한 기근에 허덕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조손(祖孫) 가정에서 어렵게 살아가며,
다문화 가정에서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심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어린이들이 장차 이 나라의 기둥이며 희망입니다.
불교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은『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 하셨고,
예수님은『독생자(獨生者)』라 말씀하셨습니다. 두 분 성현의 말씀이 표현은 약간씩 다르나
뜻은 인간이 천상천하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어른들은 이들을 세상에 제일 존귀한『독존』『독생자』로 키워야 합니다.
여기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낸 좋은 일화를 소개합니다
아주 옛날 산골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아이가 하나 부모와 살았습니다.
아이는 배가고파 온 종일 우는 게 일이었지요.
아기의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회초리로 울음을 멎게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매를 맞을 수밖에요..
그날도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매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집 앞을 지나던 노스님이 그 광경을 멀리서 물끄러미 보다가
불연 무슨 생각이 난 듯 집으로 들어와서 매를 맞고 있는 아이에게 넙죽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에 놀란 부모는 스님에게 연유를 묻습니다.
"스님! 어찌하여 하찮은 아이에게 큰절을 하는 것입니까??"
'예...이 아이는 나중에 정승이 되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곱고 귀하게 키우셔야 합니다^^ 라고 답하고 스님은 홀연히 자리를 떴습니다.
그 후로 아이의 부모는 매를 들지 않고 공을 들여 아이를 키웠습니다.
훗날 아이는 정말로 영의정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그 스님의 안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
감사의 말슴도 전할 겸 그 신기한 예지력에 대해 물어보고자 스님을 수소문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스님을 찾은 부모는 웃음을 띄며 감사의 말을 건네고 바로 궁금했던 점을 묻습니다.
"스님 스님은 어찌 그리도 용하신지요..
스님 외에는 어느 누구도 우리 아이가 정승이 되리라 말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빙그레 미소를 띄던 노승은 차를 한 잔씩 권하며 말문을 엽니다.
"이 돌중이 어찌 미래를 볼수 있겠습니까..허허허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하나이지요..."
이해하려 애쓰는 부모를 주시하며 노승이 다시 말을 하였습니다.
"모든 사물을 귀하게 보면 한없이 귀하지만,
하찮게 보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법이지요..
마찬가지로 아이를 정승같이 귀하게 키우면 정승이 되지만
머슴처럼 키우면 머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이니
세상을 잘 살고 못하는 것은 마음가짐에 있는 거라 말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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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님의 교훈이었습니다.
참 지혜롭지 않은가요?^^
지금 이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