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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나무라지 마세요■ Another Brick in the Wall (벽 속에 또 하나의 벽돌)by Pink Floyd.사람 사는...



삶을 안내하는 건 흔들림이지요.

 

삶이 힘든 건 어릴 때 눈치챘지요.
그 삶이 홍역 앓듯 힘들 때, 사랑 하나 가슴에 싹 틔우면 미치고 팔짝 뛰게 좋지요.
그러면서 그리움으로 동동거리기도 하지요.

 

열심히 살다가 주저앉고 싶을 때, 주저앉는 자신을 나무라지 마세요.
주저앉음도 즐겨야 하는 게지요. 이런 편한 시간도 가져보는구나 하고요.
목표는 가지되 조금의 게으름을 동반해야 한다고 우기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산을 오를 때에는 가끔 쉬며 산 아래를 내려다보아야 합니다.
산을 한 번에 오르는 것은 노동이지요.
목표도 한 번에 이루려는 것은 삶을 노동으로 만들거든요.
삶은 즐김의 마당이어야 합니다.

 

힘들다고 했지요.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걷는 것을 한 번 자세히 관찰해보면 산다는 것의 의미도 알아낼 수 있을 지 모르지요.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지요.
불연속적이면서도 이어지는 팔과 다리에서 삶은 그리 만만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지요.
한 팔이 앞으로 가면 한 팔은 뒤로 가지요.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란 걸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한 방향으로 가는 게지요.





■ Another Brick in the Wall (벽 속에 또 하나의 벽돌)by Pink Floyd (1979)

 

이 노래는 영국 출신 남성 4인조 그룹, 로저 워터스(Roger Waters), 닉 메이슨(Nick Mason), 

시드 배릿(Syd Barrett), 리처드 라이트(Richard Wright)로 구성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곡으로 그들의 컨셉트 앨범, 'The Wall'(1979)의 록 오페라형식의 3부작으로 베이시스트 ‘로저 워터스’가 작곡했다.

 

컨셉트 앨범 (concept album)은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그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앨범으로 ‘The Wall’ 이 발표되자마자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성공을 거두면서 

한 때 록 음악계에서 컨셉트 앨범이 유행하기도 했다.

 

오늘 번역하는 2부는 3부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체벌과 경직되고 학대가 일상인 학교교육에 

반대하는 시위 곡인데, 어린이 합창단이 등장하고 프로듀서 ‘밥 에즈린’의 제안으로 

‘핑크 플로이드’는 디스코의 요소를 추가했다.

 

"Part 2"는 Pink Floyd의 "Point Me at the sky"(1968) 이후 첫 번째 영국 싱글이다.

전 세계적으로 400만 장 이상 판매되었으며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14개국?C0?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던 곡이고 ‘롤링스톤’의 "역대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목록에서 38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내용은 핑크 (Pink)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록 오페라로 핑크는 아버지를 전쟁에서 잃고 과잉 보호하는 어머니 아래서 자라는데, 

학교에서 교사들에게 모욕을 당하기만 하고, 나중에 결혼해서도 아내에게 배신을 당한다.

핑크는 이같이 자신을 괴롭히는 사회와 단절하기 위해 자신의 주변에 하나씩 벽돌을 올리며 벽을 쌓으며 

벽을 완성한 뒤 고립된 상태에서 스스로 독재자라고 착각하는 등 환각상태에서 지내다가  나중에는 

벽을 무너뜨린다는 내용이다.  ‘The Wall’은 작곡을 베이스 기타 연주자인 ‘로저 워터스’의 자전적인 얘기라고 하는데, 

몇 년 뒤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하는 영국의 교육제도, 

특히 boarding school, 즉 기숙학교에 대한 불만을 노래한 곡이 바로 ‘Another Brick in the Wall’ 이다.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 중에 유일하게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곡으로 미국의 빌보드 순위는 물론, 

영국, 서독 등 많은 나라에서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또한 이 노래는 교육 외에 국민의 사상과 자유를 통제하는 모든 제도에 항거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는데, 

덕분에 몇몇 나라에서는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10여년 전 ‘The Ginseng Hunter (인삼 캐는 사람)’라는 중국내 탈북자들의 처지에 관한 소설을 낸 

‘제프 탈라리고’ (Jeff Talarigo)씨는 이 소설을 쓰는 동안 ‘The Wall’ 앨범을 열심히 들었다고 말했는데, 북한에 대한 글을 쓰면서 

이 보다 더 어울리는 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Songwriter: Roger Waters


피아212 ♪♥

감미로운 가사와 멜로디 감상https://blog.naver.com/eksim/22359784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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