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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 이야기

국어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의 팔다리를 벌려서 잡고 여러 번 내밀었다가 당겼다가 하는 동작


헹가래는 원래 가래(입에서 나오는 가래가 아님)로 직접 흙을 파기 전에 가래질로 손을 맞춰보는 것을 말한다. 이 헹가래가 그 행가래와 모양이 비슷해 따온 말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지금은 보기가 쉽지 않지만 농기구 가운데 가래라는 것이 있다. 삽 모양으로 생겼는데, 나무로 된 날에다 자루까지 박혀 있다. 흙을 파는 날의 끝에는 쇠로 된 보습을 끼워 작업중 쉬 부러지지 않도록 해놓았다. 외날이 있는가 하면 세 날짜리도 있다. 밭의 이랑을 짓거나 농로 보수, 집터 고르기 등을 할 때 흙을 퍼서 옮길 때 주로 사용했다. 한 사람은 자루를 잡고 다른 두 사람이 가랫날의 넓죽한 위쪽 두 귀에 맨 줄을 한 가닥씩 잡고 앞에서 당 겨 협동 작업을 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다. 가래꾼들은 본격 작 업에 앞서 실수하지 않도록 손을 맞추기 위해 헛가래질을 해보곤 했다. 이 동작을 ‘헛(虛)가래’라고 했는데, 헌가래→헨가래를 거쳐 지금의 헹가래가 됐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좋은 일을 당한 사람을 치하하거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벌주는 뜻으로, 여럿이 그 사람의 네 활개를 번쩍 들어 내밀었다 당겼다 하거나 위로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는 짓’을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다.


농사일 ' 에 비롯된 말로써,
' 농사일 ' 에 사용되는 ' 가래 ' 는 흙을 파헤치거나 떠서 던지는 기구인데,
' 가래질 ' 을 할때는 앞으로 쭉 미끄러져 나갈때나 , 다시 끌어 들일 때도
줄은 계속 팽팽하게 당겨 주어야 합니다.
때문에 , 그때마다 여러사람들의 일치된 호흡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명이라도 반대로 하면 ' 가래질 ' 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가래질 ' 을 하기전에 , 미리 예행 연습을 해보는것을
' 헹가래질 ' 이라고 한답니다.
이에 연유하여 서로 한 마음이 된 까닭에 우승할수 있었음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운동 선수들이 ' 헹가래질 ' 을 치게 되었습니다.
' 헹가래 ' 에서 들어올려 지는 사람은, 대개 그 책임자 입니다.
선수들은 그들의 지도자를 하늘 높이 들어올려 헹가레침으로써 기세를 올리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한편 , 3번 ' 헹가래 ' 치는것은 3을 ' 행운의 숫자 ' 로 여기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서 비롯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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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빳하던 천이 흐물흐물…'한풀 꺾이다' 이야기

[조윤경]
부하 직원의 보고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호통부터 치던 상사, 그런데 오늘은 영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남자직원 : 과장님 왜 저래? 오늘은 좀 힘이 없어 보이는데?]

[여자직원 : 승진시험에 떨어졌잖아.]

[남자직원 : 정말?]

[조윤경]
그동안 초고속 승진으로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는데요. 승진시험에서 떨어진 후,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조윤경]
이렇게 한창이던 기세나 투지가 어느 정도 수그러지는 것을 '한풀 꺾였다'라고 하는데요. 혹시 어디서 나온 말인지 알고 계시나요?

[정재환]
그럼요. '한창 자라던 풀을 꺾었다' 이 풀에서 나온 거죠.

[조윤경]
정재환 씨 말을 들으니 진짜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아닙니다. '한풀'은 옛날 옷이나 이불을 손질하는 방법에서 나온 말입니다.

[정재환]
그러면 예전에는 어떻게 손질했었죠?

[조윤경]
옷이나 이불을 빨고 난 후 새 옷감처럼 곧게 펴기 위해 천에 풀을 먹였는데요.

[정재환]
아~ 알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풀이 마르면서 천이 빳빳해져 쉽게 구겨지지 않기 때문이죠?

[조윤경]
맞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빳빳하던 천에 풀 기운이 없어져 흐물흐물 해지는데요. 이것을 '한풀 꺾인다'고 했습니다. 이후 '한풀'은 옷감에 풀 기운이 없어지는 것처럼 어떤 기운이 크게 올랐다가 수그러지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습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한풀'입니다.

[조윤경]
기세나 투지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요. 이불 홑청이나 옷에 풀을 먹여 빳빳하던 것이 시간이 지나 풀 기운이 없어진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정재환]
순조롭게 잘 풀려가던 일도 어느 순간 한풀 꺾일 때가 있습니다.

[조윤경]
이럴 땐 새 목표나 단기 계획을 세우는 게 한 가지 방법인데요. 작은 성취감은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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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방정맞게 까부는 사람을 '촐랑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야기

[조윤경]
사사건건 참견하며 촐싹거리는 아들.

엄마 : 아~ 그때 그 커피숍?  
아들 : 어딘데? 나도 데려가~    

[조윤경]
엄마가 친구와 대화를 하려 해도, 장 볼 때도, 낄 때 안 낄 때 부지런히 끼어드는데요. 

아들: 놀아줘~ 놀아줘~
엄마: 엄마, 청소하잖아. 너 잡히면!! 어휴, 저 촐랑이!

[조윤경]
심지어 혼내기도 쉽지 않네요.

[조윤경] 
자꾸 방정맞게 까부는 사람을 '촐랑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말이 어디서 나온 말인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정재환]
글쎄요.

감이 안 잡히는데 뭔가 애완동물 이름 같기도 하고요.

[조윤경]
'촐랑이'는 한국의 가면극에서 양반의 하인으로 등장하는 인물, '초랭이'에서 나온 말입니다. 

[정재환]
아~ 이제 감이 잡힙니다.

그러니까 탈을 쓰고 익살스럽게 연기하는 역할이죠.

[조윤경]
극 중에서 '초랭이'는 언행이 가볍고 방정맞은 행동을 하는데요.

사람들을 웃기는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정재환]
그런데 왜 '초랭이'가 '촐랑이'로 된 거죠?

[조윤경]
예전에는 '초랭이'를 '초라니'라고도 불렀는데요.

'초라니'가 구경꾼들을 웃기느라 방정을 많이 떨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심하게 촐싹대는 사람을 '초라니'라고 불렀고, 이 말이 변하여 지금의 '촐랑이'라는 단어가 됐습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촐랑이'입니다.
 
[조윤경]
방정맞게 까부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요. 

한국의 가면극에서 익살을 떨며 구경꾼들을 웃기는 '초랭이'에서 유래됐습니다. 

[정재환]
적절한 농담은 일상의 활력소가 됩니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농담을 던지면요. 

눈치 없는 촐랑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조윤경]
농담도 타이밍을 맞춰야 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는 지혜를 길러야겠습니다.



촐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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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책없이 까불며 이리저리 가볍게 자꾸 돌아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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