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만들기

그대을 바라보는 내 눈빛이......



플래너 단기장기

  • today
  • 124
  • total
  • 1271401
  • 답글
  • 22761
  • 스크랩
  • 2487

블로그 구독하기



천도복숭아 생각

 

천도복숭아
 

'초토의 시'로 유명한 시인 '구상'과
'소'를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은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는 친구였습니다.


어느 날 구상이 폐결핵으로 폐 절단 수술을 받았는데
 몸의 병은 병원에서 의사가 고쳐 주겠지만
 약해진 마음은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 치료하기에
 구상은 절친한 친구인 이중섭이 꼭 찾아와
 함께 이야기해 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평소 이중섭보다 교류가 적었던
 지인들도 병문안을 와주었는데
 유독 이중섭만 나타나지 않은 것입니다.
구상은 기다리다 못해 섭섭한 마음마저
 다 들던 것이 나중에는 이 친구에게
 무슨 사고라도 생긴 것은 아닌가,
걱정이 들 지경이었습니다.


뒤늦게 이중섭이 찾아왔습니다.
심술이 난 구상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고
 짐짓 부아가 난 듯 말했습니다.


 "자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그 누구보다 자네가 제일 먼저 달려올 줄 알았네.
내가 얼마나 자네를 기다렸는지 아나?"


 "자네한테 정말 미안하게 됐네.
빈손으로 올 수가 없어서..."


이중섭이 내민 꾸러미를 풀어보니
 천도복숭아 그림이 있었습니다.


 "어른들 말씀이 천도복숭아를 먹으면
 무병장수한다지 않던가. 그러니 자네도
 이걸 먹고 어서 일어나게."


구상은 한동안 말을 잊었습니다.
과일 하나 사 올 수 없었던 가난한 친구가
 그림을 그려 오느라 늦게 왔다고 생각돼
 마음이 아팠습니다.


구상 시인은 2004년 5월 11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천도복숭아를 서재에 걸어 두고
 평생을 함께 했습니다.

 


진정한 친구 한 사람만 만들 수 있으면
 인생의 반은 성공한 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혹 인생의 절반이나 지탱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사랑하는 친구들에 의해서만 알려진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고운 님 댁에서 이글을 퍼왔는데.. 드는 생각... 저 그림은 얼마나 할까??^^ㅠㅠ 였다

그림을 모르는  이랏 돈 가치가 많으면 좋은 그림인가 하는 느낌으 ㄹ갖곤 하는데 ..


이 내용을 보니 그림의 가치는 보는 이가 느끼는 가슴의 떨림이 아닐까한다 ..



주제 : 개인 > 계획

▲top


고장난 지퍼 감쪽같이 고치는 법! 생각


엄마에게 받은 반지 팔러 오자, 보석상은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는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