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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반달가슴곰 50마리 넘어… 종 복원 첫 단추 끼워생각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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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리산에 방사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이 50마리를 넘어서 종 복원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새끼 출산을 조사한 결과 어미 8마리로부터 총 11마리의 새끼가 출생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일대 야생에서 활동 중인 어미 6마리는 8마리의 새끼를 출산했고, 공단의 종복원기술원 내 자연적응훈련장에서 관리 중인 어미 2마리도 3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이에 따라 올봄 야생에서 출생한 새끼 8마리를 합치면 지리산 야생에는 현재 총 56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다.

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태어난 새끼 3마리를 올해 9월 경에 방사하면 지리산 야생에서 사는 반달가슴곰 숫자는 총 59마리로 늘어난다.

이로서 2020년 달성 목표였던 반달가슴곰 50마리 복원이 2년 앞당겨 달성됐다.

반달가슴곰이 50마리를 넘어선 의미는 각별하다. 특정 생물종이 최소 단위로 존속할 수 있는 개체 숫자인 '최소 존속개체군'을 넘어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앞서 2009년 2마리를 시작으로 지리산의 반달가슴곰들은 매년 출산해 현재까지 44마리가 자연에서 태어났고, 이중 38마리는 야생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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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반달가슴곰의 경우 지난달 초 동면 중인 야생 반달가슴곰 암컷 2마리가 각각 2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사실을 '동면 포획' 과정 중에 확인했다.

동면 포획은 통상적인 포획과 달리 동면 중인 곰을 찾아내 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고, 곰의 건강상태와 출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포획이다.

다만 나머지 야생 반달가슴곰 암컷 4마리는 각각 1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지만, 현장 접근이 힘들어 새끼 울음소리 등으로 확인했다.

통상 반달가슴곰의 동면굴은 해발 1100m 이상 고지대인데다 천적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절벽에 있거나, 넝쿨로 뒤덮여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들 어미 곰들은 교미기인 지난해 6~8월 각각 다른 수컷과 함께 활동했다.

반달가슴곰은 교미 후에도 곧바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되지 않고, 영양 상태가 양호할 때 동면 직전에 착상하는 '착상지연 현상'을 거친다.

따라서 이 곰들은 지리산 일대 바위굴 등에서 동면하다 지난 1월 말쯤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어미 곰 중 3마리는 외부에서 도입해 방사한 개체가 아닌 야생에서 태어난 2세대 개체로, 이들이 새끼를 낳아 지리산 야생에서 3년 연속 3세대 개체가 출생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자연적응훈련장에서는 반달가슴곰 어미 2마리가 각각 1마리와 2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사실을 지난 2월 말 폐쇄회로텔레비젼(CCTV)를 통해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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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리산권 최소존속개체군인 50마리가 야생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1차 목표가 조기 달성되면서 앞으로 반달가슴곰의 서식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대민 피해를 막기 위해 지리산권 외에서도 지역협력 및 홍보를 벌이는 한편, 광역지역의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위협요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음달부터 지자체, NGO, 지역주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반달가슴곰 공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전적 다양성을 개선하도록 2020년까지 반달가슴곰을 국외에서 추가할 예정이다.


주제 : 개인 >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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