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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오고 반복하는 하루하루 중에 지금 이순간...



 

 

햇살은 그늘도 만듭니다. . . 

 

 

가고오고 반복하는 하루하루 중에

있어서는 안 될, 아니 없어서는 안 될 작은 느낌들이

저마끔의 색깔로 내 마음을 칠해갑니다.

 

그 숱한 날들 속에

기쁨보다 큰 서글픔이 내 얼굴에 어두운 표정을 그릴 때,

냉정함으로 마주한 그리움은 더 이상 설렘이 아닌

차라리 아픔이었습니다.

 

둘만의 약속 안에 자신을 가두고

행복하다 큰소리로 외쳐보아도 들려오는 건 고작

찬바람의 끝도 없는 한숨이었습니다.

 

무심한 일상에 그려 넣은 오색의 꿈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켭니다

“이젠 그만, 이젠 그만...”

귓가에 전해지는 낯선 음성이 오히려 반가움이었습니다.

 

지난 시간의 한숨과 다가올 시간의 기쁨을 골고루 섞어서

다시 나의 하루를 만들어봅니다.

그대와 함께 하는 낮과 밤처럼

때로는 밝고 때로는 어두운 느낌만으로 가는 이 시간이

바로 오늘이라고 속삭여봅니다.

 

내 생에 단 하나뿐인 오늘을

소중한 나의 그대와 함께 가고 있습니다.

그대와 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의 조미료

설렘, 기쁨, 행복

그리고 불안, 두려움, 서운함을

곱게 포장하여 우리의 기억 속에 넣어둡니다.

 

햇살은 그늘도 함께 만듭니다.

그리고

날씨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사랑나무엔

아픔이라는 그늘이 있습니다.

 

- 임은숙



**저마끔;저마다의 북한어




겉으로 볼 때에 삶이 화려해 보이나
무언가 쓸쓸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까 ?
조용히 다가가 어깨를 빌려 줍시다.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때 먼저 다가가는 발걸음,
짧은 발걸음이지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울님은 어깨를 빌리겠습니까 ? 어깨를 빌려 주겠습니까 ?

사랑의 실천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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