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와 재산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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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전)[인터넷팀장]가을은 단풍여행철이기도하고 남자의 계절이기도하지만... 음... 독서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교과서/참고...

 

 

 (용어해설)


 OOO 자본주의

(ooo capitalism)


 OOO 자본주의란 투기적 성격의 금융 자본에 휘둘리는 현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이르는 말. 영국의 경제학자 스트레인지(Strange, S.)가 처음 사용하였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국제 금융시장이 통합되면서 나타나는 자본주의의 부정적 측면을 가리키는 말이다. 투기자본이 세계경제를 교란시키는 것을 도박판에 빗대 표현했다. 국경없이 넘나드는 자본의 흐름은 앞으로도 더욱 거세질 것이고, OOO 자본주의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조 영남과 화투 그림...


 조영남은 이색적인 화가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가수이면서 꽤 오래전부터 미술 작업을 해온 화가이기도 하다. 가수로서 그는 송창식, 윤형주, 한대수 등과 함께 70~80년대 통기타 문화의 기수 역할을 했다. 스스로 ‘변변한 히트곡 하나 없는 가수’라고 말할 정도로 자기 곡 없이 주로 번안곡이나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불러 30년 이상을 살아남은 희한한 가수로도 유명하다.


 그러던 그가 20여 년 전부터 본격적인 미술 작업을 시작했다. 집요하게 화투를 매개로 하여 작업을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색적이다.


 그림 그리는 가수라는 의미에서 화수(畵手)로 불리는 조영남은 체계적으로 미술 공부를 한 적이 없다. 하지만 그동안 50여 회의 국내외 전시회를 열었을 만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완성한 그림만 2천여 점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이라는 미술평론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조영남은 미술을 즐기는 사람이다. 아마 그 자신이 삶을 경쾌하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난 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라고 생각해요. 돈, 사랑, 명예, 재능 빠짐없이 갖췄잖아. 특히 직업이 끝내주지. 나 좋아서 부른 노랜데 박수갈채는 물론 돈까지 척척 집어 주니까. 아, 난 천벌을 받을 거야. 별로 노력한 것도 없이 이런 행운에 둘러싸여 있다니···”라고 할 정도로 낙천적이고 최대한 자신의 어깨에서 힘을 빼려고 하는 사람이다.


 미술 작업도 가벼운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 준다. 살아가면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 ‘연애’고 두 번째 재미있는 일이 ‘그림’이란다. 실제로 그는 미술의 대중화를 지향한다. 대중가요가 그러해야 하듯이 그림도 대중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그려야 한단다.


 조영남이 화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 어떤 사회적 문제의식의 발로로 보이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화투라는 소재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 그의 다음과 같은 말도 이러한 점을 잘 보여 준다.


 “현대미술의 특성 중 하나가 독창성입니다. 비슷하게 그리면 짝퉁밖에 안 되죠. 화투라는, 아무도 하지 않은 소재를 등장시켰으니 성공했다고 자부합니다” 그의 말은 심하게 말하자면 튀기 위해서 화투라는 소재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단지 차별성, 독창성을 추구한다는 화가의 형식적인 의도와는 무관하게 조영남의 그림에는 한국 사회의 적나라한 단면이 보인다.


 그의 작품 중에 〈극동에서 전해져 온 꽃다발〉을 보자. 여기에서 말하는 ‘극동’이란 당연히 우리나라, 한국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화투장에 나와 있는 목단꽃과 매화, 벚꽃, 흑싸리로 알려진 등나무꽃 등이 가득하다. 직접 화투장을 캔버스에 붙이고 여기에 채색을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한국을 상징하는 게 화투라는 얘기가 되어 버린다. 즉 도박의 나라, 대한민국인 것이다.


 


 도박 공화국, 대한민국


 한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도박 공화국이다. 한국과 도박을 연결시키는 데 가장 기여한 것이 ‘바다 이야기’ 같은 성인 게임장이나 인터넷 도박 사이트 등이다. 한때 바다 이야기 게임장은 도시의 웬만한 골목마다 있었다. 물고기가 가득한 바다 이야기의 화려한 간판을 보고 퓨전 개념의 횟집이 생긴 것으로 착각을 한 이들도 많았을 정도이다.


 도박장이 공공연하게 동네 골목길까지 파고들어 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문화 산업의 일환으로 게임 산업을 육성한다고 마구잡이로 인허가를 해준 결과 사실상 도박장에 해당하는 성인 오락실이 약국보다 많은 이상한 나라가 되어 버린 것이다. 국가정보원 발표에 의하면 도박 중독자가 32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 발표대로라면 전체 인구 중에 성인만을 놓고 보면 거의 열 명에 한 명꼴로 도박 중독자인 셈이다.


 하지만 〈바다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이미 경마, 경륜, 경정 등 합법적인 도박 산업이 판을 치고 있다. 과천 경마장이나 미사리 경정장은 주말마다 사람이 가득하고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베팅을 위해 뿌려진다. 공식적 ·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도박 산업의 연 매출액만 해도 수십조에 이른다고 한다.


 경마장, 경륜장, 경정장, OOO 등 합법적인 대규모 도박장만 해도 전국에 80여 개에 이른다. 도박 게임장은 미등록 업소를 포함해 2만여 곳에 이르고 연간 시장 규모가 88조라고 하니 도박 공화국이라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다. 어디 그뿐인가? TV로 방송까지 하는 로또 복권 역시 도박의 한 종류이기는 마찬가지다.


 ‘인생 역전’ ‘대박의 꿈’을 상징하는 로또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국민의 일상을 지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버렸다. 로또 복권은 벼락을 맞아 숨질 확률보다 훨씬 낮은 814만분의 1이다. 자동차 사고 사망 확률이 4천분의 1, 벼락 맞을 확률이 30만분의 1이라고 하니 그 희박한 확률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한 방에 수십억 원을 손에 쥘 수 있다는 대박의 꿈이 사람들을 이 황당한 도박성 복권의 대열로 이끌고 있다. 전국의 로또 판매점은 무려 9천여 곳에 이른다. 매주 로또 복권을 사는 사람이 6백만 명 정도라고 한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7~8명 중 1명, 경제활동인구만을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는 4명 중 1명이 매주 복권을 구입하는 셈이다.


 이 정도면 가히 전 국민을 도박 게임에 참여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황당한 것은 도박 산업의 상당 부분이 바로 정부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경마, 경륜, 경정은 아예 공기업이 운영한다. 로또 복권의 판매 수익은 복권 사업자들과 정부가 나누어 갖는다.


 운영과 판매를 담당하는 국민은행, KT(전산망 제공자), KLS(시스템 운영자), SDS(단말기 제공자), SK(마케팅 담당자), 안철수연구소(보안담당자) 등도 수익금을 분배받는다. 정부의 세수입만 해도 100억 원대를 넘어선다. 결국 도박 공화국의 배후에는 기업과 정부가 있는 셈이다.


 정부가 도박 산업에 발 벗고 나서는 명분은 ‘국민들의 레저 문화 증진’ ‘각종 기금 확보’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확보’ 등이다. 실제로 도박 산업에서 확보한 기금이 각종 복지 기금, 주택 기금, 문화예술 증진 기금, 청소년 육성 기금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르헤스의 〈바빌로니아의 복권〉


 더 큰 문제는 도박이나 사행성 산업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투기의 천국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부동산 투기나 투기성 증권 투자가 한국 사회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어 버린 지도 이미 오래되었다. 집을 5~20채 갖고 있는 집 부자가 29만 명에 이른다. 일반 회사원까지 부동산 투기 열풍에 휩쓸리고 있다.


 주식도 마찬가지여서 하루가 멀다 하고 단타 중심의 투기성 증권 투자를 한다. 결국 온 국민이 도박 산업이든, 투기성 투자든 온통 타짜가 되어 있는 형국이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의하면 1963~2004년까지 주요 도시 땅값은 무려 780배, 서울 땅값은 954배 뛰어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 물가가 38배 오른 것을 감안하면 대도시 땅값 상승률이 기록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1953년~1991년 동안 서울의 땅값이 39,920배 상승했다고 한다. 반세기 동안 4만 배 인상된 것이다.


 건설교통부 공시지가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 땅값 총액은 2,041조에 달한다.


 그나마 이 액수도 공시지가를 시가가 아니라 ‘적정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실제는 훨씬 더 높다고 봐야 한다. 국내총생산액(GDP)이 800~900조, 총예금과 총대출금이 각각 500조~600조인 점을 감안할 때, 2천수백 조를 훌쩍 뛰어넘는 땅값 총액은 경악할 만하다. 한국 땅값은 총액으로 따져 세계 3위 수준이라고 한다.


 투기 역시 도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도박 공화국이라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다.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는 〈바빌로니아의 복권〉이라는 작품에서 복권을 매개로 도박의 나라를 재미있고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소설의 중요 대목만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나는 복권이 현실의 한 부분이던 그런 어지러운 땅에서 태어났습니다.


 ··· 당첨된 사람들은 행운을 얻기 위한 또 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석에서 은전을 받았습니다. 그런 식의 복권이 실패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방식에는 도덕적 가치가 부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유의 복권은 인간이 가진 모든 측면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희망만을 겨냥한 것이었지요. 어떤 사람이 개량을 시도했습니다. 행운의 숫자들 사이에 몇 개의 불운의 숫자들을 끼워 넣은 겁니다. 이러한 개량을 통해 구매자들은 상을 탈 수도 있고, 반대로 상당한 액수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게 되는 이중의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복권을 사지 않는 사람들은 소심한 사람, 즉 겁쟁이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렇게 당연시되어 버린 경멸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


 몇몇 완고한 사람들은 그것이 필연적인 역사적 단계로서 새로운 질서의 도래를 의미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천박한 또 다른 어떤 사람은 그 은밀한 기업의 존재를 긍정하건 부정하건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빌로니아는 우연들의 영원한 놀이 그 이상의 어떤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 있던 실제 도시 바빌로니아를 직접 다룬 것은 아니다. 바빌로니아는 ‘신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의 ‘바벨(babel)’이 그 어원인데, 히브리어로 ‘바랄(balal)’인 이 단어는 ‘혼돈’을 가리킨다고 한다. 아마 보르헤스는 혼돈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비유적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보르헤스의 소설 속에는 도박의 한 단면이 날카롭게 살아 있다. 단순히 희망만 주는 것은 매력적인 도박일 수 없다. 평범한 복권일 수는 있지만 이른바 대박을 치는 것일 수는 없다. 도박적인 요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행운과 함께 위험도 동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짜릿한 승부욕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기와 도박이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한 이유는 바로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극적인 요소에 있다. 잘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큰 낭패를 맛보아야 한다.


 보르헤스에 의하면 ‘우연들의 영원한 놀이’라는 생각은 천박하다. 맞는 얘기다. 도박은 형식적으로는 우연이라는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우연을 가장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도박은 복권이든 OOO든 경마장이든 할 것 없이 최종적으로는 모두 도박장을 운영하는 쪽에서 큰돈을 가져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투기는 그 대상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돈과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우연은 가장된 것에 불과하다. 보르헤스가 ‘필연적인 역사적 단계로서 새로운 질서의 도래’를 지적한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현대 자본주의를 지칭하는 개념 중의 하나가 OOO 자본주의이다.


 이미 세계 자본주의 시장은 산업자본이 아니라 금융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다. 금융자본 중에서도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기자본이 단기 차익을 노리며 전 세계 곳곳을 기웃거리고 있다. 어느 새 자본주의 시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도박판으로 변해 버렸다.


 그런데 도대체 왜 한국 사회는 도박과 투기가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을까? 이것을 단지 각 개인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있을까? 각 개인의 문제로 본다는 것은 한국 사람들의 국민성에 그 원인이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한국인들에게는 도박이나 투기의 피가 흐른다는 얘긴가?


 그러면 원래 한국 사람들이 그랬어야 하는데 지난 수십 년 사이에 생겨난 현상이니 이렇게 원인을 분석할 수는 없다. 그러면 도대체 왜 이럴까?


 세계적으로 도박이나 투기로 유명한 나라를 꼽으라고 한다면 대체로 어떤 나라들이 떠오를까?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유명한 미국, 빠징고라고 불리는 슬롯머신의 천국 일본, 영화마다 도박 장면이 등장하는 홍콩, 이미 도박 공화국의 칭호를 얻은 한국 등의 나라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이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들썩거리고 단기성 증권 투자나 투기 자본으로 유명한 나라들이기도 하다. 반대로 도박이나 투기성 투자가 적은 나라는 어떤 나라들일까? 아마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스위스 등이 떠오를 것 같다. 실제로 이들 나라들은 도박 산업이나 부동산 투기 등이 세계적으로 낮은 경우에 속한다.


 그러면 이 두 계열로 나뉘는 나라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스위스 등은 복지국가로 유명하다. 복지국가에서는 왜 도박이나 투기가 덜한 것일까? 복지국가는 빈부격차가 적기로 유명하다. 다양한 분배정책으로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 사이의 격차를 줄여 왔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복지국가에서는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웬만큼 중산층의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열심히 일하면 중간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도박이나 투기와 같은 모험을 할 필요가 적은 것이다. 하지만 복지 개념이 취약한 미국, 일본, 한국 등은 빈부격차 문제가 심각하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이지만 흑인이나 중남미 계통의 이주자인 히스패닉의 삶은 비참하다. 일본 역시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는 이미 신물이 날 정도로 듣고 있고, 국가 전체의 경제력에 비교했을 때 복지 후진국이라는 점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상식에 속한다.


 이렇게 빈부격차가 극심한 사회에서는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중간 수준의 삶을 영위하는 게 쉽지 않다. 오히려 부의 대물림으로 인해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경제적인 상황을 개선시키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박의 꿈’ ‘인생 역전’이라는 한탕주의가 자라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결국 한국이 도박과 투기의 천국이 된 가장 큰 원인은 극심한 빈부격차와 사회복지의 미흡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빈부격차가 도박과 투기를 위한 훌륭한 토양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바다 이야기’나 로또 복권이 판을 치게 된 이유가 외환위기 이후 실업이 늘고 물질 만능 풍조와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이 확산된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도박 공화국의 오명에서 벗어나는 길은 사회구조와 정책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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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대리]저한테는 아래 정보투자(Information Investment) 기본서 세 권 들고가신다고 하셨습니다..... 교과서/참고...

  B.S - 현재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해외 여행중인 관계로 GPMC 여의도 트레이딩센터장님의 글을 넘겨받아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인 GI 인터넷(홍보)팀장인 제가 올리고 있담니다... 9월8일(어제 대표이사님이 재변경 공지하라시네요^^) 게코(Gekko)님이 귀국하시면 정상화됩니다... 참조하세요...


 


 아래는 이 블로그용 관리글 올리기전에 주요 SNS 여섯곳에 올린 코멘트네요~~~


 "[인터넷팀장]♬♬♬암튼 제 주업무는 아래 게코(Gekko)님의 KOSDAQ 마감용 글속에 있는 아래입니다.♪♪♪
“이 시간까지 6개 SNS 코멘트는 아래 사이트들에 있습니다…
주요 6개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텀블러,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 실시간 기록물인 이곳은 앞으로 아래 주소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똑같은 사진, 동영상, 글들을 똑같이 올리고 있으며 장중 실시간 상황을 알고 싶다면 이곳중 하나를 선택하시어 오시면 회원내지 친구 신청은 언제든지 승인하겠습니다…
조만간 이 6곳을 통합하는 장중 주식투자실전 상황을 유튜버로서 생중계도 합니다…

"아무튼 웹 3.0 의 대세는 사진보다는 동영상이네요~~~^^ 공지사항 하나~~~^^ 오늘부로 주요 7개 SNS 홍보처중 하나인 Google+ 활동을 접습니다~~~^^ 구글의 서비스 종료로 더이상의 코멘트는 의미없으며, 현재 LMOI/MOAI를 중심으로 기해년 전격 진행될 두 계획(Two Plan:MOI/MMOI)과 ‘빅 거래(Big Trade)등 주요 계획을 리얼하게 생중계할 수 있는 유튜브 개인방송을 GI 홍보팀장과 준비중~~~^^ 이게 실시간 장세/시황 중계와 KOSDAQ 업태/테마별 빠른 순환매 동향 전달, 기업/종목 소개에 적합할 듯해서리~~~^^ 암튼 못생겼지만 장중 정말로 눈돌아가는 제 주식투자실전 진두지휘 모습을 조만간 영화 “머니 몬스터"의 조지 클루니식으로 박진감 있게 전달해 보죠~~~^^ 추후 3개 블로그 450명/6개 SNS 사이트에 공지합니다. 게코(Gek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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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날은 초복·중복·말복의 삼복을 이르는데, 말복은 입추 후 첫 번째 드는 경일을 말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 만에 삼복이 들면 매복이라고 한다. 말복은 입추 뒤에 오기 때문에 중복과 말복 사이의 간격이 20일이 되어 초복과 말복 사이가 30일이 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월복이라 한다. 복날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음식을 복달임이라 하는데, 말복에는 주로 복죽을 먹는다. 복수제비라 하는 생선탕을 먹기도 하는데,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민어탕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닭백숙에 마늘을 듬뿍 넣어 끓인 마늘계를 먹는데, 마늘계 3마리를 먹으면 겨울에 감기가 안 든다고 한다.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완전히 지났다고 여긴다."

 

 


 [기본서 소개]


 머니 사이언스

  

 

 

 저자 : 윌리엄 파운드스톤  출판사 : 소소

 

 불확실한 투자의 세계에서 확실한 승리를 얻는 공식.

 

 책의 원제는 《돈 버는 공식 Fortune's Formula》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돈을 파산위험 없이 합법적으로 벌 수 있는 주식시장과 ooo와 경마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아주 간단한 한 가지 공식에 대한 이야기다.

 

 이 공식은 20세기 최고의 수학자이자 정보이론의 아버지 클로드 섀넌으로부터 시작되고, 벨연구소의 요절한 천재 물리학자 존 켈리에 의해 정립되고, MIT 수학교수 출신으로 20년간 월스트리트 최고의 수익률과 가장 낮은 수익 변동률을 기록했던 헤지펀드 매니저 에드 소프에 의해 증명되었다. 

  저자 파운드스톤

 

 1950년대 중반 존 켈리라는 물리학자가 만들어낸 이른바 '켈리 공식'이라는 베팅 시스템의 운명을 추적하며, 갱단과 ooo에서부터 난해한 수학과 물리학, 긍융이론에 이르기까지 상이한 영역들 사이에 많고 깊숙한 연관들이 존재함을 밝히면서 이러한 연관들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옮긴이 서문
 프롤로그 | 통신서비스

 제1부 엔트로피

 

 클로드 섀넌 | 프로젝트 X | 임마누엘 킴멜 | 에드워드 소프 | 장난감 방 | 룰렛 | 도박가의 파산 | 무작위성, 무질서, 불확실성 | 악대 차 | 존 켈리 주니어 | 사설통신 | 마이너스 부호

 제2부 블랙잭

 

 진주목걸이 | 리노 | 행운의 원판 | 18달러짜리 매춘부보다 더 큰 골칫거리 | 켈리 기준의 실체 | 라스베이거스 | 역사상 최초의 확실한 승자 | 세컨드 딜링 도티 | 2인승 자전거

 제3부 차익거래

 

 폴 새뮤얼슨 | 랜덤워크 코자 노스트라 | 지금은 주식을 살 때가 아니야 | 기업공개 | 믿는 만큼 걸어라 | 시장을 이겨라 | 제임스 리건 | 리조트인터내셔널 | 마이클 밀켄 | 로버트 C. 머턴 | 인간 대 기계 | 투자매니저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는 이유 | 적대자 명단 | 과부와 고아

 제4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내기

 

 다니엘 베르누이 | 주사위를 피하라는 자연의 충고 | 헨리 라타네 | 마코위츠의 함정 | 섀넌의 도깨비 | 불화 | 핀볼 기계 | 여기는 자유 나라 | 켈리네 따라잡기 | 거래 기간은 길지만 | 모든 도박가는 비슷하다 |
이상한 정장 차람의 도박예상꾼 | 나의 낯선 사촌

 제5부 리코

 

 이반 보에스키 | 루돌프 줄리아니 | 불을 뿜는 톰슨 기관총 | 주차장 | 속물들의 세계로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최후통첩 | 프린스턴뉴포트파트너스, 1969~1988 | 터미네이터 | 월스트리트에서 ‘쥐새끼’가 아니었던 유일한 남자

 제6부 블로잉 업

 

 마틴게일 맨 | 큰 소란 | 느낌이 안 좋아 | 도둑들의 세계 | 굵은 꼬리 분포와 프랑켄슈타인 | 생존 동기 | 영원한 행운 | 삶의 풍부한 정서적 경험

 제7부 신호와 잡음

 

 섀넌의 포트폴리오 | 이기적 오랑우탄 | 지표 프로젝트 | 홍콩 신디케이트 | 무한의 어두운 면

 감사의 말
 참고문헌
 이름(사람/회사/기관) 대조표
 책이름 대조표

  

 이 책의 원제는 《돈 버는 공식 Fortune's Formula》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돈을, 파산위험 없이, 합법적으로 벌 수 있는, 주식시장과 ooo와 경마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아주 간단한 한 가지 공식에 대한 이야기다.

 

 이 공식은 20세기 최고의 수학자이자 정보이론의 아버지 클로드 섀넌으로부터 시작되고, 벨연구소의 요절한 천재 물리학자 존 켈리에 의해 정립되고, MIT 수학교수 출신으로 20년간 월스트리트 최고의 수익률과 가장 낮은 수익 변동률을 기록했던 헤지펀드 매니저 에드 소프에 의해 증명되었다.
 

 이 공식을 이용해서 한 사람은 미국 ooo 업계의 룰을 바꿀 수밖에 없게 만들었고, 한 사람은 증권시장에서 수십억 달러를 손에 쥐었으며, 한 사람은 불과 수년 만에 경마장에서 수억 달러를 벌었다. 폴 새뮤얼슨과 로버트 머턴 등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이 공식을 ‘탐욕의 공식’이라며 맹비난했지만,

 

 10년 이상 지속된 격렬한 논쟁에서 그들 역시 이 공식이 가장 빨리, 가장 많이, 가장 안전하게 돈을 버는 공식이라는 점에 대해서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공식의 이름은 바로 켈리 공식이다.

 

 이 책은 이 공식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와, 이 공식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이 공식을 두고 벌어진 논쟁과, 이 공식이 증권시장과 ooo와 경마장에서 거둔 상상을 초월한 성공과, 이 공식을 두고 벌어진 마피아, 학자, 펀드 매니저, 정치가들 사이의 전쟁담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

 

 세계 최대의 미디어재벌 타임워너의 실제 오너가 조직 범죄단의 후예였다는 따윈

 이 책의 본론에 비하면 그저 지나가는 시시한 이야기에 불과하다.

 ■ 정보가 돈이다

 켈리 공식은 Gmax=R이다.

 

 여기서 G는 투자자 또는 도박가의 부의 성장속도다. 작은 글씨로 쓰인 max는 최대값을 뜻한다. 결국 Gmax는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부의 성장률, 즉 최대수익률이다. R은 정보율, 즉 정보의 순도다. 비트 단위로 표시되는 정보의 순도가 높을 수록 부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

 

 이 공식은 돈이 정보와 등가라고 말한다. 그런데 비트나 바이트가 어떻게 달러, 엔, 유로와 등가일 수 있단 말인가?  예를 들어 내부정보를 알고 있는 경마를 생각해보자.

 

 물론 이 내부정보는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베터에게 우위를 줄 정도로 충분히 정확하다. 여기서 ‘우위’란 같은 확률의 내기를 계속할 수 있을 때, 당신이 평균적으로 딸 수 있다고 생각되는 기댓값이다. 켈리 공식은 베터가 이 정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얘기해준다. 이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욕심 많은 베터는 내부정보에 근거해서 밑천 전부를 특정한 말에 걸 수 있다. 많이 걸수록 많이 벌 테니까. 그러나 이 전략의 문제점은 그 내부정보가 반드시 확실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이 말이 질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베터는 파산하고 만다. 반대 전략도 나쁘다.

 

 소심한 베터는 내부정보를 얻어도 최소한의 금액만 건다. 파산의 위험도 적지만, 따는 돈도 적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파산하지 않으면서 비밀정보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을까?

 

 전략은 매 경주에서 각 말의 우승확률에 비례해서 모든 말에 가진 돈 전부를 골고루 나누어 거는 것이다. 한 마리는 우승할 것이 틀림없고, 한 개의 베팅은 반드시 이긴다. 따라서 완전히 파산하는 일은 전혀 발생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나누어 걸 것인가? 켈리 공식에 의하면, 우위÷배당률로 나누어 걸어야 한다.

 

 여기서 ‘배당률’은 대중이 생각하는 배당률, 즉 전광판에 게시된 배당률을 의미한다.

 

 이것은 여러분이 이겼을 때 얻는 수익률이다. 예를 들어 시크릿태리어트라는 말의 전광판 배당률이 5:1이라고 하자. 배당률은 비례값이며 숫자 5를 의미한다. 이때 내부정보에 의해 당신은 시크릿태리어트가 실제로는 3분의 1의 우승확률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다시 말해 100달러를 걸 때 당신이 600달러를 딸 확률이 3분의 1이라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이 베팅은 200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기대되는 순이익은 100달러다. 우위는 수익금 100달러를 건 돈 100달러로 나눈 값, 즉 1이다. 켈리 공식에서 우위÷배당률=1/5이다. 이것은 당신이 밑천의 5분의 1을 시크릿태리어트에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켈리 공식 Gmax=R에서 볼 수 있듯이, 정보율 R이 클수록 Gmax로 표현되는 최대수익률도 커진다. 경마 경우에서 확인했듯이 내부정보가 정확할수록 우승마에 더 많은 돈을 걸 수 있으며, 더 많은 돈을 딸 수 있다. 즉, 켈리 공식이 파산 위험 제로를 추구하는 베팅 비법이다.

 ■ 에드 소프가 사용한 전형적인 헤징 기법

 1964년 에드 소프는 세상에서 가장 큰 ooo인 미국의 주식시장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에 널리 거래되던 유일한 주식인수 옵션인 워런트에 주목했다. 워런트란 특정한 회사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그 회사가 발행하는 일종의 권리증서다.

 

 소프가 추적한 워런트는 스페리랜드에서 발행한 것으로, 이 회사는 최초로 디지털컴퓨터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1958년 3월 17일 스페리랜드는 소지자에게 스페리랜드 주식을 행사가 25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발행했다.

 

 이 워런트의 만기는 1963년 9월 16일이었는데, 이것은 그날 영업시간이 마감된 이후에는 그 워런트가 휴지조각이 된다는 뜻이다. 한 장의 워런트 가격은 얼마인가? 이 회사의 주식이 25달러 이상, 예를 들어 29달러로 매매된다면, 워런트는 4달러의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 워런트로 이 회사의 주식을 현행 가격보다 4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회사의 주식이 25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매매될 경우에도, 그 워런트가 전혀 무가치한 것은 아니다. 그 워런트는 만기일 이전에 이 회사의 주식이 행사가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팔릴 수 있다.

 

 비용이 큰 워런트 경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숏매각’이 있다. 숏매각하는 거래자는 아직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제3자로부터 빌려 현재의 가격으로 매각한다. 이 제3자에게는 미래의 지정된 시점에 똑같은 증권을 인도하기로 약속한다. 거래자는 그 사이에 그 증권의 가격이 하락하기를 기대한다.

 

 실제로 그 증권의 가격이 하락하면 매각할 때 받은 것보다 적은 돈으로 그 증권을 사서 제3자에게 갚고 차익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숏매각에도 위험이 있다. 어떤 회사의 주가가 급등할 경우 그 워런트의 가격도 덩달아 오른다. 이론적으로 어떤 주식(또는 워런트)의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한계가 없다.

 

 따라서 숏매각하는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손실에도 한계가 없다. 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워런트를 숏매각함과 거의 동시에 거기에 상응하는 것을 매입하는 것이다. 즉,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함과 동시에, 매입한 주식과 같은 템포로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고평가된 주식을 숏매각한다.

 

 이것은 경마에 적용된 켈리시스템과 비슷하다. 단 두 마리의 말이 달리는 경마에서 한 마리는 반드시 이기고 다른 한 마리는 반드시 진다. 이 상황에서 두 말에 모두 베팅하면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즉 전혀 잃을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옵션이나 워런트의 가치는 원본 주식 가격과 더불어 상승한다.

 

 주식을 사고 옵션을 매각하면, 거래의 한 쪽은 반드시 이기고 다른 한 쪽은 반드시 지기 마련인 ‘경마’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진짜’ 승률을 다른 어느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거기에 따라 자신이 믿는 만큼 베팅 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면, 당신을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소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워런트의 숏매각에 따른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정확히 얼마만큼의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지를 계산해 낸 것이다. 이 기법을 ‘델타헤징’이라고 부르는데, 이 델타헤징 기법은 주가의 모든 변화로 인한 평가수익(또는 손실)을 워런트의 가격변화로 상쇄시킨다.

 

 워런트의 불합리한 가격이 주식가격과 나란히 움직인다면, 당신은 이 기법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

 ■  MIT 교수들의 주식투자 모임과 섀넌의 강의

 정보이론의 주창자인 클로드 섀넌은 랜덤워크로부터 돈을 벌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섀넌은 청중에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거나 전반적으로 하강하는 추세 없이 멋대로 널뛰기 하는 주식을 생각해 보라고 했다. 자본의 절반은 주식을 사고 절반은 현금계정에 넣어 둔다. 매일 주가가 변한다.

 

 매일 정오에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다시 맞춘다.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전체 포트폴리오(주식과 현금계정)의 현재 가치를 확인한 다음 주식계정에서 현금계정으로 혹은 현금계정에서 주식계정으로 자산을 이동시켜 50대 50이라는 애초의 비율을 다시 회복시킨다는 뜻이다. 이 전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를 들어보자.

 

 여러분이 지금 1,000달러를 가지고 있다. 이 1,000달러를 주식 500달러와 현금 500달러로 나누어 시작한다. 첫 날 주가가 반 토막이 되었다고 가정하자. 그 결과 이제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주식 250달러와 현금 500달러로 이루어져 있다. 이 포트폴리오는 이제 현금 쪽으로 치우쳐 있다.

 

 그래서 현금계정에서 125달러를 꺼내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다시 균형을 맞춘다.

 

 그러면 다시 주식 375달러와 현금 375달러라는 50대 50의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다. 이런 행위를 매일 되풀이한다. 이번에는 그 이튿날 주가가 2배로 뛰었다고 하자. (정말로 변덕스러운 주식이다.) 주식계정에 남아있는 375달러는 750달러로 뛴다. 현금계정에 375달러가 남아 있으므로, 총자산은 1,125달러가 된다.

 

 이번에는 주식 일부를 팔아서 다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춘다. 그 결과 주식과 현금이 각각 562.50달러가 된다. 현재까지 섀넌의 전략이 달성한 것을 보자. 주가는 급격한 추락 이후 원래 시작했던 자리로 되돌아왔다. 매입후 홀딩 보유 투자자는 아무런 수익이 없다.

 

 섀넌 방식의 투자자는 125달러를 벌었다.

 ■ 폴 새뮤얼슨과 친켈리 진영의 10년 전쟁

 1970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새뮤얼슨은 장기 수익 극대화와 파산 위험 제로라는 꿈의 돈 버는 공식인 켈리 공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새뮤얼슨의 비판에 따르면, 켈리 기준은 당신에게 불필요할 수도 있는 수익을 위해, 당신에게 절실히 필요한 돈의 증식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즉, 당신에게 불필요할 수도 있는 안전을 위해, 필요한 편의를 희생시킬 수 있다.

 

 이 주장을 자동차에 비유해 보자. 우리는 보통 자동차 운전의 위험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다시 말해 운전은 우리가 느끼기에 유리한 ‘내기’다. 당신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더 편안하고 빨리 가기 위해, 교통사고로 죽지 않을 것이라는 데 당신의 목숨을 건다. 그러나 켈리와 같은 입장을 지닌 사람들에게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운전은 영원히 사는 것과 양립할 수 없기 때문에, 운전의 편의를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우리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우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은 위험은 기꺼이 감수한다.

 

 결국 파산하지 않고 장기수익을 보장하는 켈리공식으로 당신의 소원을 이루긴 하겠지만, 그것이 정말로 당신이 원하는 바인지를 새뮤얼슨은 묻고 있는 것이다. 
 

 반면 친 켈리 진영에서는 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많은 경우 변덕스럽고 모순적이어서, 새뮤얼슨 진영이 주장하는 로그효용으로 표현되는 깔끔한 수학적 함수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본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에 대해 갖고 있는 유일하게 견고한 선호는 가능한 한 많이 가능한 한 빨리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어떤 투자자에게 얼마만큼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라. 그러면 대답은 종종 이런 식일 것이다. “글쎄, 잘 모르겠군요. 어느 정도 위험이면 내가 마음이 놓일지….” 결국 켈리 지지자들은 최대 장기 수익과 파산위험을 완전히 없애주는 켈리공식이야 말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켈리시스템의 치명적인 약점은 당신이 아무리 부자가 되더라도 중대한 하락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이다.

 

 결코 파산은 하지 않더라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큰 투자금 감소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에드 소프는 펀드매니지먼트 회사인 프린스턴뉴포트파트너스라는 회사를 시작하면서 켈리시스템의 이러한 무시무시한 변덕성을 길들일 방법을 개발했다. 전략은 켈리 공식에 따른 최적 투자금보다 작은 금액을 거는 것이다.

 

 즉, 이전처럼 당신은 어떤 포트폴리오가 장기 수익을 극대화하는지 켈리 공식에 따라 판단한다. 그런 다음 총 켈리베팅 규모보다 적은 금액을 건다. 이 방법은 안정성과 수익을 맞교환하는 것이지만, 수익을 감소시키는 비율에 비해 변덕성을 그보다 훨씬 더 크게 줄여 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예를 들어 켈리베팅 규모대로 베팅하여 시간단위당 10% 비율로 부가 증가하는 투자에서, 켈리베팅 규모를 절반으로 줄일 경우 그 부는 7.5% 비율로 늘어난다.

 

 전전긍긍하는 일은 이보다 훨씬 더 줄어든다. 켈리 전액 베터가 투자금을 2배로 늘리기 전에 반토막낼 확률이 1/3인데 비해, 켈리베팅 규모의 절반을 거는 베터가 투자금을 두 배로 늘리기 전에 반토막낼 확률은 1/9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에드 소프는 적은 변덕성에 대한 선호와 불확실성을 감안해 켈리베팅 규모보다 적은 규모를 겨냥했다. 이 수정된 켈리시스템을 이용해 소프는 프린스턴뉴포트파트너스를 수익과 수익의 변동률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 프린스턴뉴포트파트너스의 성적표

 1969년 켈리시스템을 적용한 에드 소프에 의해 출범된 펀드매니지먼트인 프린스턴뉴포트파트너스는 1998년 해체될 때까지 거둔 성적은 초대형 홈런이었다. 사업을 시작할 때 투자된 1달러가 1988년 해체될 때는 약 14.78달러로 늘어났다. 19년에 걸쳐 보수공제 후 투자자들에게 돌아간 복리수익이 연평균 15.1%였다.

 

 같은 기간 동안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8.8%였다. 프린스턴뉴포트의 투자자들은 6% 이상의 차이로 시장보다 높은 실적을 얻었다. 이런 초과 수익은 이야기의 일부일 뿐이다. 다른 몇몇 사람들도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더 높은 수익을 올렸다. 조지 소로스의 펀드는 프린스턴뉴포트보다 근소하게 높은 실적을 올렸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25% 이상의 평균 수익을 올렸다.

 

 소프는 투자자들에게 15%의 수익을 올려주기 위해 약 20%의 수익을 올려야 했다. 법인체인 버크셔해서웨이는 보수를 부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차이는 버핏과 소로스의 수익이 훨씬 더 변덕스러웠다는 점이다. 프린스턴뉴포트가 올린 수익의 표준편차는 약 4%였다. 이 수치로 볼 때 소프의 펀드는 시장 자체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었다.

 

 S&P500은 1974년에 시가총액의 약 4분의 1을 잃었고, 1987년 검은 월요일에는 상상하기 힘든 폭락을 겪었다. 프린스턴뉴포트의 수익곡선은 연속적 켈리 베터의 부가 보여주는 상하로 요동치는 그래프와 상당히 달랐다. 분산투자와 부분적 켈리베팅 철학에 입각해 소프는 수익의 통상적인 딜레마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지수적 성장을 달성했던 것이다.

 

 

 

 

 2006 한국과학문화재단 출판지원도서 선정
 2005 Outstanding Academic Title 선정


 교양과학서. 이 책은 고전물리학부터 현대물리학까지 정보의 개념이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양자역학이 보여주는 반직관적인 세계관과 새로운 정보 개념과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입증해 주는 양자역학의 세계, 현대 생활에서 점점 더 중요시되는 정보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게임 이론과 확률론의 주제, 블랙홀과 모스 부호의 역사, 컴퓨터 미래와 현대 물리학에서 철학이 하는 역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정보이론이 새로운 과학언어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한스 크리스티안 폰 베이어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 소재 윌리엄 앤드 매리 칼리지의 물리학 주임교수이다. 그는 미국 물리학회 회원이며 버지니아 연합 연구 캠퍼스―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연구소로 제퍼슨 연구소(세계 최고의 전자 가속기를 가진 핵물리학 연구소)의 핵심이 되었다―의 회장을 지냈다. 그는 과학적인 저술을 쓴 공로로 많은 상을 받았다.

 

 그가 쓴 책으로 『Taming the Atom(원자 길들이기)』, 『Rainbows(무지개)』, 『Snowflakes and Quarks(눈송이와 쿼크)』, 『Warmth Disperses and Time Passes(열은 분산되고 시간은 흐른다)』(원제: 맥스웰의 도깨비) 등이 있다.

  

 ● 한국어판을 위한 특별 서문

 ● 서문

 

 정말 큰 질문들

 ● 배경

 

 1. 전기 비: 우리 삶 속의 정보
 2. 데모크리토스의 주문에 걸리다: 왜 정보가 물리학을 변화시킬 것인가
 3. 인-포메이션: 개념의 뿌리
 4. 비트 세기: 정보의 과학적 측정
 5. 추상: 구체적인 실재를 넘어서
 6. 생명의 책: 유전 정보
 7. 거인들의 싸움: 환원주의와 출현
 8. 코펜하겐의 신탁: 과학이 다루는 것은 정보이다

 ● 고전적인 정보

 

 9. 가능성 계산: 확률은 정보의 수량화이다
 10. 자릿수 세기: 어디에나 있는 로그함수
 11. 묘비에 새겨진 메시지: 엔트로피의 의미
 12. 무작위성: 정보의 뒷면
 13. 전기 정보: 모스에서 섀넌까지
 14. 잡음: 방해와 필요
 15. 궁극적인 속도: 정보 속도 한계
 16. 정보 풀기: 물리학에 봉사하는 컴퓨터
 17. 생물정보학: 생물학과 정보기술의 만남
 18. 정보는 물리적이다: 망각의 비용

 ● 양자 정보

 

 19. 양자 기계: 양자의 불가사의를 목격하다
 20. 구슬 게임: 양자 중첩의 신비
 21. 큐비트: 양자시대의 정보
 22. 양자 컴퓨터: 큐비트를 이용한 계산
 23. 블랙홀: 정보가 숨는 곳

 ● 진행 중인 연구

 

 24. 비트, 달러, 히트, 너트: 섀넌을 넘어선 정보이론
 25. 차일링거의 원리: 실재의 뿌리에 있는 정보

 ● Notes

 ● 역자후기

 ● 색인

 

 양자 정보 이론(Quantum Information Theory)은 아직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함께 ‘21세기의 가장 큰 파급 효과를 몰고 올 과학 기술 분야’의 하나로 꼽힌다. 매우 추상적으로 여겨지는 ‘정보’의 개념이 컴퓨터의 발달에 힘입어 가장 잠재력이 강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과의 연계성도 가장 높은 분야 중의 하나이다.

 IT나 BT 등의 첨단 기술과 학문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한다. 하지만 정작 ‘양자 정보 이론’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부족한 현실이다. 이 책은 ‘정보’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미래 사회에서는 ‘양자 정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예측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심층적인 전망을 제시해줄 것이다.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이 책은 다가 올 사회에서 기초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는 동시에 출간되는 『아인슈타인의 베일』과 함께 이와 같은 의미의 밑거름이 되고자하는 도서출판 승산의 야심찬 기획이다.

 

 이 책에서는 고전물리학에서 현대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개념이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양자물리학의 지식들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양자 정보 이론이란 어떤 것인지 소개한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을 갖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다른 과학‧기술 분야의 선례가 말해주듯이, 기초 학문이 허약한 기술은 그 잠재력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많은 비용을 들여 학생들의 교육과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는 동안, 우리의 양자물리학과 양자 정보 이론 분야는 전문가들을 제외하곤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다.

 '한스 크리스천 폰 베이어 교수가 소개하는

 양자물리학과 양자 정보 이론'

 

 ‘양자’는 양자역학의 법칙에 의해 임의의 물리량이 가질 수 있는 최소의 단위로써, 극도로 미세한 단위이다. 실험을 통해 양자를 관찰하면 이 작은 친구가 우리의 상식과 크게 빗나가는 모습에 놀랄 것이다. 양자물리학은 이렇게 기묘한 모습을 보이는 양자와 그것을 둘러싼 미시적인 세계를 설명하기 위한 학문이다.

 양자물리학의 연구 성과로 우리는 반도체와 컴퓨터, 휴대폰, TFT LCD, 나노공학, 레이저, 분자생물학 등 현대 사회에 빼 놓을 수 없는 다양한 학문‧기술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6세기까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주의 중심은 지구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을 코페르니쿠스와 천문학자들이 깨뜨렸듯이,

 

 선입견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시기라는 것을 역설한다.

 

 그렇다면 ‘정보’란 무엇인가? 저자는 정보가 양자 세계를 어떻게 매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더 이상 정보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물리적인 실재라고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이런 양자 정보 이론은 양자물리학의 분야 중에서도 가장 첨단의 담론이며, 양자컴퓨터, 양자암호, 양자 순간이동처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자물리학의 다양한 응용 기술들의 밑바탕이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교양과학서의 수준을 넘어선다. 세계를 지각하는 ‘인식의 구조’를 바꾸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인식 구조의 전환기’에 인류 문화의 찬란한 진보가 있어 왔다는 역사를 살펴볼 때, 이 책을 소개한다는 것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랙털 이론과 금융시장

             

  


 수학계의 슈퍼스타이자 이단아로서 프랙털 기하학을 창시한 브누아 B. 만델브로트가, 미국 경제지 '월 스트리트 저널'의 유럽 지국 편집장을 역임한 리처드 L. 허드슨과 함께 저술한 『프랙털 이론과 금융 시장』. 자연의 불규칙성 속에 잠재한 규칙적 패턴을 인식하는 등의 새로운 수학 분야인 프랙털 이론의 관점에서 금융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금융 이론의 표준 도구와 모델을 혁신적으로 재평가하게 될 것이다. 특히 다우 지수부터 유로/달러 환율 등의 사례를 통해 급격하게 변동하는 금융 시장을 정확하고 명쾌하게 이해하도록 인도한다. 특히 금융 시장이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위험함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과학계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는 말: 과학계의 이단자를 소개합니다

 1부 과거의 방식
 제1장 위험, 파괴 그리고 보상
 제2장 동전을 던지거나 화살을 날리기
 제3장 바슐리에와 그의 유산
 제4장 현대 금융 이론
 제5장 현대 금융 이론을 부정하는 사례
 도표 에세이: 이례적 이미지들

 2부 새로운 길부 새로운 방식
 제6장 격동하는 시장
 제7장 거 에 대한 연구: 프랙털 입문
 도표 에세이: 프랙털 갤러리
 제8장 목화를 둘러싼 미스터리
 제9장 장기 기억, 나일 강에서 시장까지
 제10장 노아, 요셉 그리고 시장의 거품
 제11장 거래 시간의 다중적 성격

 3부 나아갈 길
 제12장 금융계의 열 명의 이단아
 제13장 연구실에서

 참고 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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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코(Gekko)의 서재1 - 1929년이후 미국의 과도한 긴축정책과 보호무역주의가 대공황을 심화시켰다고 밀턴 프리드먼은 이야기했다...!!! 교과서/참고...

 

 

 대공황

 Great Depression, 大恐慌


 앞서 1920년대의 미국 경제는 호황을 이루었으나 1929년 10월 주식시장이 붕괴되면서 호경기는 막을 내렸다. 이때부터 경기는 계속 후퇴를 거듭해, 1932년까지 미국 노동자의 1/4이 실직했다. 불황의 영향은 즉시 유럽 경제에 파급되어 독일과 영국을 비롯한 여러 산업국가에서 수백만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또 나라마다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외국상품 수입에 반대하는 정책을 세움에 따라 1932년 무렵 세계무역의 총가치는 반 이상 줄어들었다. 불황은 정치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쳐 극단세력이 확산되고 자유민주주의의 위신이 떨어지는 중대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1930년대에 전체주의로 기울지 않은 나라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까지 대량 실업과 불황에 시달렸다. 전쟁은 인력 및 군수품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기술진보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경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고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분석한 1929~1933년 대공황『대공황, 1929~1933』. 1963년에 출간된 밀턴 프리드먼과 안나 슈워츠의 <미국화폐사, 1867~1960년> 가운데 제7장「대공황, 1929~1933」을 같은 제목의 단행본으로 묶은 2008년판을 완역한 책이다.

 

  경제학 분야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미국화폐사, 1867~1960년>은 경제학의 여러 분야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서는 그 중 1930년대 대공황이라는 20세기의 경제적 대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거시 경제를 운영하는 데 통화 공급의 안정적인 조절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자 밀턴 프리드먼 1912~2006년)

 

 197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며 경제적 자유주의를 주창하는 이른바 시카고학파의 태두로 잘 알려져 있다. 1946~1976년에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그 이후에는 스탠퍼드대학교의 후버연구소에서 일했다. 이 책이 포함된 대작 『미국화폐사, 1867~1960 A Monetary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1867-1960』(1963년)을 안나 슈워츠와 함께 썼으며, 이외에도 『화폐경제학 Money Mischief』(1992년), 『자본주의와 자유 Capitalism and Freedom』(1962년) 등의 저서가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1930년대 대공황의 과정과 그 속에서 중앙은행이 펼친 정책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프리드먼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대공황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경제학에서 왜 통화 이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준다.

 

 대공황에 대한 이러한 설명은 당시에 지배적이던 해석과 대비되며, 화폐적 현상을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하던 경제학계에 통화 및 금융 부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오늘날에도 프리드먼의 이론은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시행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목차

 새로운 머리말_안나 제이콥슨 슈워츠     
 논평_벤 S. 버냉키     
 소개의 글: 2007년의 관점에서 본 대공황_피터 L. 번스타인     

 대공황, 1929~1933년     

 옮긴이의 말     
 용어 정리    
1차 사료     
 도표 출처 
 찾아보기 

 

 



주제 : 재태크/경제 > 경제일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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