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울 큰아들 만나는 날~

​

2018년 올해 가기전에 큰아들도 바쁘다고 하고

얼굴 보기도 힘들어서

​

어제 날잡아서 만나기로 했음~

​

​

아들들도 따로사니 작정하고 얼굴보지 않으면 보기도 힘드네~

​

​

엄마가 몸만 좋으면 이것저것 푸짐하고 맛있게 아들 좋아하는걸로

​

​

음식해서 집밥 먹이고 싶지만 자꾸만 아프니 말만 해놓고

약속 안지키기도 힘들고해서

​

집근처 교회옆에 전에 갔었던  논두렁 추어탕에

괜찮은 메뉴가 있어서 가서 먹기로 했음~

​

논두렁 추어탕 전에는 추어탕이랑 코다리랑만 있었는데

​

​

이젠 회코스 메뉴도 있고 회랑 매운탕등도 있어서...

​

​

우린 사진에 보이는 회코스 메뉴로 주문하기로 했음~

​

​

신랑이랑  퍼니랑 큰아들이랑 세명이서 회코스 메뉴 5만원짜리 주문하고

​

​

매운탕5천원에 주문하고 밥은 2개 주문했음~

​

​

논두렁 사장님이 세명이서 이정도면 먹을수 있다고 하셔서 ㅎ

​울 아들들 좋아하는 꽃게탕도 있네~

​

회도 낙지도 골고루 있음~

문을열고 들어가면~

​

테이블 자리이지만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함!

우리가 갔을때 손님이 많았는데 방해 될까봐

식사하고 나오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라 손님이 없음!

요즘엔 사진 찍어도 손님들 방해될까봐 신경쓰게 되네 ㅎ

논두렁 추어탕집인데 추어탕집에 메뉴가 참 많기도 하다^^

그런데 좋은게 회 코스 주문하고 밥 2공기 주문했는데 가마솥밥으로 나와서

밥이 넘 맛있어서 넘 좋음^^

아공 울 큰아들 감기 걸려 목도 아프고 목 근육도 아프고

몸이 힘들다고 하는데 아들도 전날 친구들 만나서 감기 옮았다고 했는데

엄마도 큰아들 만나고 감기 옮아서 아픔~ 흑~

울 큰아들 몸이 힘들고 아프다고 해서 낙지먹고 기운내라고 했음~

회 코스 5만원짜리 주문해서 맨처음 나온 낙지~

참기름에 버무려서 고소하고 맛있음~

멍게는 정말 조금 나왔는데~ 왜케 조금이야? 했지만

사실 신랑은 멍게 좋아하지도 않고

 퍼니랑 큰아들만 먹으니 이정도도 충분함!

​ 

낙지가 많이 나와서 좋음~ ㅎ

양념 코다리도 셋트에 나와서 맛있게 먹고~

전에 왔을때는 추어탕 먹었을때 같이 나온 양념코다리 맛이 괜찮다^^

​

우와~ 광어회!

​

​
광어회 양이 꽤 접시에 길쭉길쭉 많아서 좋음 ㅎ

​

예전에는 울 큰아들 회랑 해산물 안좋아 했는데

요즘에는 잘먹으니 좋음^^

회를 아주 길쭉길쭉 얇지도 않고 적당하고

퍼니가 좋아하는 배받이살도 많이 썰어져 있고 넘 좋다^^ 맘에 들어 ㅎ

푸짐푸짐 맛있어^^

파릇파릇 상추도 좋음~

아들들을 평소에 챙겨주지 못하니 한번씩 만나면

이것저것 먹으라고 하는게 일인 퍼니 ㅎ

어제도 아들 감기 걸렸으니 야채랑 과일이랑

따뜻한 차도 많이 마시라공~

회코스 먹고 매운탕도 나왔음~

우와~ 가마솥밥~

밥2공기에 가마솥밥 2개~ 1공기에 1천원

정말 가격대비 넘 맘에들어 ㅎㅎ

매운탕에 자잘한 새우도 들어가고 국물이 짜지도 않고 맛이 괜찮음

회랑 낙지랑 코다리 등등 먹다보니 배가 어느정도 부르지만

그래도 매운탕에 밥은 필수~ 맛있음^^

따뜻한 숭늉도 좋다^^

밥은 조금 남겨도 숭늉에 누룽밥은 맛있어서 먹어줬음 ㅎ

어제 큰아들이랑 만나서 맛있는거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공~

​ 

퍼니는 어제밤부터 큰아들한테  감기가 옮았는지 넘 아파서

​

오늘 병원에도 못가고 혼자서 끙끙 누워서 앓았음!

퍼니가 아프다고 해도 신랑은 전날 술마시고 잠만 실컷자고 일어나서

해놓은 밥만 먹으면 됨~ ㅠ

에휴~ 내가 아플때는 누가 봐주나~ 내일도 공휴일이라 병원도 못가는데..

크리스마스인데 혼자서 끙끙 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