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네 일상이야기~

어제 아침먹고나서 신랑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

신랑 일어나기전에 반찬하기~

시금치 소금물에 데쳐서 무쳐내고

취나물도 데쳐서 무쳐내고~

무우나물도 할려고 무우도 씻어 놨음~

일상반찬~

시금치나물무침과 취나물무침하고...

그리고 물미역도 데쳐서 초장 만들어놨당~

물미역 초고추장 찍어 먹으면 맛있음^^

울 언니가 짜준 들기름으로 버무려낸 시금치무침

시금치가 달고 맛있어~

취나물무침도 맛있어~

굴무생채도 만들어 놓고...

신랑 일어나서 맛있게 한끼 먹었음^^

어제 볼일이 있어 신랑이랑 나갔다가

나간김에 전에 먹었던 편의점 맛있는 아이스크림사서

드라이브 하고 먹으러 가는길~

뭐 멀리갈거 없이 반월저수지로...

고즈넉한 반월저수지풍경!

어제 일찍 나간게 아니라서 이미 해가진 풍경~

아이스크림은 이미 많이 먹었고

아메리카노커피도 마시공~

어릴적 해진후에 집집마다 굴뚝에 연기가 나면

저녁 먹을때가 됐으니 놀다가도 저녁먹으러 들어갔던...

반월저수지 저녁때쯤 가면 어느집인가에 굴뚝에 연기가 피어오르면

꼭 어릴적 생각이 난다는 ㅎ

이젠 중년에 감성~ ㅎ

저녁이라 반월저수지 길 앞에도 불이켜졌네~

이미 컴컴해진 집앞풍경~

아파트 사이로 빼꼼히 고개내민 달님^^

달님이 아주 둥그렇게 차올랐네~

어제 시장에서 가래떡 사다가 홈플러스가서 베이컨 같이 먹을려고 샀음~

베이컨가격이 6천원대인데 포장이 낱개로 깔끔하게 되있고

증정용 베이컨도 주공~

50g짜리 증정용 베이컨이면 어제는 충분~

어제 시장에서 산 가래떡으로 만들거~

바로 가래떡에 베이컨 말아서 팬에 기름두르고 구워줄꺼임~

참 오래전에 해먹었는데 말랑한 가래떡을 보니 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시행착오~

생각만큼 잘 궈지지 않아서 가래떡 따로굽고

베이컨도 따로 살짝 구운다음 다시 가래떡에 말아줌~

근데 베이컨 저대로 먹어도 맛있겠당 ㅎ

모처럼 만에 하니 어설퍼서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그래도 노릇하게 구워낸 베이컨가래떡구이~

가래떡에 김 말아 먹는거 좋아해서 파래김 구운거에 말아줬음~

아주 쪼끄미 와인잔에는 사과사랑님댁 사과쥬스~ ㅎ

가래떡에 베이컨 말아 구웠더니 짭쪼롬하니 맛있었다는...

어제 저녁으로  신랑이랑 가래떡구이 몇개 먹었다는..

아주 쪼꼬미 와인잔에 따라낸 달콤한 사과쥬스로 입가심했음^^

퍼니네 먹고 사는 이야기~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