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네 주말풍경~ 일상 먹고사는 이야기~

저번주 토요일은 원래 친정엄마 기일이신데 퍼니는 허리랑 아픈데가 많아서 가질 못함~

형제들끼리 모여도 갈수없는 신세 에휴~

해마다 엄마 기일에는 퍼니네가 울 엄마 좋아하시는

산소에 놓을 이쁜꽃은 우리가 준비해왔는데 올해는 신랑이

천안에 시어머님 기일에 다녀오면서 시어머님께서 해주신 꽃이라고 사와서

친정언니 통해 꽃만 보냈다!

다들 꽃이 넘 화사하고 이쁘다고 칭찬들 했었다는....

반찬해야지 뭐~

울 언니가 준~ 퍼니랑 신랑이랑 더덕인줄 알았는데 도라지라는

신랑이 먹기좋게 방망이로 펴줬다는...

도라지구이를 할려고 보니 도라지가 쓸수가 있어서 물에 !0분~20분정도 담갔다가

건져 물기뺀후 치킨타올에 물기제거후 유장처리(참기름,간장) 한후

기름두르지 않은 팬에 유장처리한 도라지를 앞뒤로 구워낸다~

양념장을 만들어서 솔로 살살 발라가며 약한불에 구워주면 된당~(양념-- 고추장,설탕,간장,참기름)

울 언니가 준 고추부각도 기름넣고 튀겨내고...

고구마줄거리도 전에 언니가 준거 얼린거라 냉동실에 두었다가

반찬이 없어서 토요일에 해먹었다~

팬에 들기름 두르고 고구마줄거리 볶다가 간장,고추가루,올리고당 다진마늘 조금넣고 볶아냈음~

토요일 퍼니네 한상차림~

마침 신랑이 배고파서 일어났으므로 얼릉 사진찍고 먹어야지 ㅎ

도라지를 타지않게 잘구워서 접시에 담고 파송송 쏠어 고명으로 올리고

통깨도 살살 뿌리고 잣도 치킨타올에 다져서 뿌려줌~

도라지구이 아주 그럴듯하고 맛있음^^

남은 양념으로 도라지 쭉쭉 찟어서 기존 양념에 식초 조금더 넣고 살살 버무려줌~

통깨송송~ 새콤달콤 맛있음^^

고구마줄거리는 조선간장에 양념했는데 살짝 짜가움~

조금씩만 먹어야징~

고추부각은 다른 반찬하면서 하느라 살짝만 탔음~

그래도 바삭하고 맛있긴한데 좀 매워서 조금씩 먹어야함~

엊그제 끓인 무청된장국이 남아서 같이 먹어줬음!

무청된장국 끓여놓고 먹어도 먹을때마다 맛있음^^

한상 차려서 주말 점심으로 신랑이랑 둘이서 맛있게 먹었음~

띵동! 부자마을 사과사랑님댁 사과를 주문했더니 택배가 도착했다~

해마다 일년 사과농사 지으시는 사과사랑님댁 사과가 맛있어서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부사 직거래해서 얼릉 구입했다는...

울 언니들은 따로 택배 보내고 이건 우리먹을거랑 목사님 드릴거~ ㅎ

사과를 열어봤더니 정말 색감도 넘 이쁘고 크고 싱싱하고 넘 맛있어 보이는 사과~

색감이 어찌나 이쁜지 ㅎ

올해도 이쁘고 튼실한 사과를 만들기 위해서 사과사랑님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도착하자마자 집에 사과 있는데도 맛볼려고 얼릉 씻어줬다~

이쁜사과는 이쁜 꽃접시에... ^^

오랜만에 모양좀 낸다고 토끼와 낙엽모양 내긴했는데

얘들도 나이 먹나보네 아픈가? ㅋㅋ

모양이 영~ ㅎ

그래도 나름 모양내서 썰어서 퍼니도 먹고 신랑도 주고..

근데 사과 써는데 벌써 아삭소리가 나는게 벌써 기분이 좋다^^

역쉬나 맛을보니 아삭아삭 넘 신선하고 맛있는맛~

울 언니들도 넘 맛있다고 전화오고 난리고..

사과사랑님 올해도 맛있는 사과 맛보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점심도 맛있게 먹고 사과도 맛있게 먹고나서

신랑이 바람쏘여준다고 해서 바람 쏘이러 반월저수지 나왔더니

잔디밭 한쪽에서 트렘펫을 불고 노래를 하고 하는데

실력이 영~

음악이 조예가 조금 있는 신랑이 듣기에 영 거북하다고 ...

음악을 잘은 모르는 퍼니가 듣기에도 영 아니다~

햇살좋은 따뜻한 주말오후~

그래도 이날까지는 오후 햇볕이 따뜻해서 좋았는데

어제 오늘부터는 얼마나 추운지 겨울이라는....

그래도 저번주 토요일까지는 한낮 햇볕도 좋고 넘 좋아서

반월저수지에 사람도 많았다는....

우린 커피마시면서 조금 이야기 하다가 음악이 별로고해서

집에 돌아 오는길에 차안에서 신랑이 틀어지는 정말 멋진 음악 들으면서

집으로 왔음~

이제 토요일 저녁 이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