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며칠전에 흰쌀밥으로 햄이랑 단무지넣고 볶음밥먹고 싶다고 해서

마침 흰쌀밥 전날 했길래 어제는 남은 밥으로 일부러 밥통에서 꺼내서 찬밥을 만들어

볶음밥을 하기로 했음~

웬지 중국식볶음밥엔 부추계란국이 어울릴거 같아 멸치다시마육수에

부추넣고 달걀풀어 부추계란국 끓여놨음!

원래 백주부님 중국식볶음밥은 재료도 간단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신랑이 먹고 싶다고 하니 햄도 다지고 단무지도 먹고 싶다고 해서 다지고

당근과 부추도 마침 있길래 다져놓고 대파는 파기름 낼려고 준비했음~

달걀물은 필수~

색감도 참 이쁘네 ㅎ

요즘 궁중팬 새걸로 이용하니 코팅이 잘 돼있어서 요리할때 넘 좋다 ㅎ

팬에 기름두르고 파기름낸후 달걀물 부어 스크램블 해주고 ...

준비한 야채들 넣고 달달 볶아주다 팬 한쪽면에  간장한스푼 넣고 살짝 끓여준후

야채랑 섞어서 살짝 볶아준후 찬밥넣고 주걱을 세로로 세워서

밥을 자르듯이 해가며 볶아준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도 취향따라 살짝만 넣고.. 완성~

아참~ 참기름 한바퀴 휘 둘러주공~

다 했는데 뭔가 허전함~ 왜지? ~ 나중에 생각하니 볶음밥에 부추를 안넣음 ㅠ

밥 차려놓고 신랑 깨워 밥멕임!

근데 뭔가 시큰둥~ 잠도 푹 잤는데...

부추계란국도 간도 맞고 맛있고...

밥도 퍼니가 맛보니 밥도 고슬하게 잘 볶아졌고..

간도 맞고  고소하니 참 맛있다^^

신랑도 간이 맞네 하면서 퍼묵기는 하는데

몸컨디션이 별로인지 별말 없었는데 나중에 초기 감기라공~에공~

볶음밥과 함께 먹을 무김치~ 권사님이 담아주신거

부추오이김치도~

왜케 허전한가 했더니 먹을때는 생각안났는데

볶음밥할때 부추를 맨 나중에 넣어야지 하고 따라 담아둔게를 깜막~ 아공~

볶음밥 조금 남은거에 오늘 아침 부추넣고 볶아서 먹었음!

중국식볶음밥 신랑 취향에 맞춰 맛있게 했지만

몸 컨디션이 별로라는 신랑은 맛있게는 못먹음~

벌써 불금~ 난 컨디션 안좋고 입맛 없을때  정성들인 밥해주면 좋던데 ㅎ

불금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