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
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
- 한수산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 하지 않고 ,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의 향기를 뽐내는 매화가 되려고만 한다.
진정한 몰두를 위해서는 자신으로부터의 혁명이 필요하다.
무엇을 성취하고자 할 때, 충분한 재능을 가졌는가는 부차적인 문제다.
문제는 우리 삶을 바꾸고, 동시에 우리 삶을 지탱해나갈 수 있을 만큼 몰두할 용기를 가졌는가,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더딘 것을 염려하지 말고 멈출 것을 염려하라!
- 김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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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