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풍부종조(飄風不終朝)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움과 역경을 만나는 것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다.
도덕경에 보면 아무리 회오리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아침나절 계속해서 불수는 없고,
아무리 소나기가 내려도 하루 종일 내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결국 인생을 살다 어떤 힘든 상황이 다가오면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리거나
비가 멎기를 기다린다면 결국 문제는 풀리고 상황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천운(天運)은 순환(循環)하여 無往不復이라!
하늘의 운명은 순환하여 한 번 가면 결국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인생을 살다가 만난 어려움과 역경은 결국 끝이 있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난세를 느긋하게 기다리며 넘어가는 것도
인생을 사는 명철한 지혜이다.
귀거래사(歸去來辭) - 김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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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넘머 내그리 쉬어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 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 내몸 갈곳이야 없으리
작은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 이 없는 저 들녘에 내 님을 그려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몸쉬러 떠나가련다
지금 이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