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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기 어렵다..전체보기...
- 2005/07/06 12:15
- http://blog.moneta.co.kr/fact/354982/266549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나도 모르게 꽁깍지 쓴 나를 보게된다.
애가 2~3살때는 간단한 말한마디에도 우리애가 뭔가 남달라보이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의 특별함에 대한 기대는 중증이되어간다.
그러나 실제의 아이는 지극히 평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어렸을땐 이랬는데"하는식으로
폄하의 대상이 되기까지 한다.
특히 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
요즘엔 아이에게 비교육적이지 않으면서
어떻게 아이를 자극하여 스스로 학습하게 할 것인가
또 어떻게 아이에게 품성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자주하곤 할 정도 이다.
요즘 있었던 두가지 사례
1. 얘가 요즘들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반말을 슬슬 하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본가에 들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학교얘기를 하면서
친구대하듯 하는거다. 어른앞이라 조용해 경고를 주었는데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았고 말로 설명했으나 받아드리려는 자세가 아니다. 엄하게
경고를 해야겠다.
2. 학교에서 보는 셤의 성적이 들쭉날쭉인데 주요한 이유는 문제를
충분히 읽지 않고 풀기 때문이다. 이런 덜렁덜렁한 성격은 숙제라든가
공부시간에 산만하고 자리를 모면하려는 시도때문에 생긴거 같은데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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