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엠 MC-W2 OPTIWIND 실버 사용기]

다나와에서 더엠이 실시한 리플 이벤트에서 경품으로 받은 마우스의 사용기입니다.

이 마우스는 40 미리 팬을 마우스 안에 장착하여 오랜 시간 마우스 작업으로 손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을 위해 바람을 3면으로 불어내어 손에 땀을 못쥐게하는 마우스입니다.

저와 같은 트레이더(주식이나 파생 상품 거래자)는 하루 6시간 이상을 긴장된 상황에서

마우스를 쥐고 클릭포인트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마우스를 쥔 손에 항상 땀이 많이 배이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데 이런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우선 제조 회사의 제품 이미지와 제원을 캡춰해 보았습니다.

4차에 걸쳐서 상품에 대한 의견을 달아서 경품을 주는 행사였는데 저는 마지막 차수에

참가했습니다.

이 제품에는 블랙과 실버 두개의 색상이 있는데 실버가 디자인이 더 좋아 보여서실버를

선택했었는데 택배로 제품을 직접 받아보니 실버가 진짜 깜찍하고 이쁜 디자인이더군요.

핸드폰으로 찍으면서 흔들려서 사진이 좋지 않아 포장된 상태에 대한 사진은 생략합니다.

사실 마우스포장치고는 너무 과대 포장을 한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꼼꼼히 포장했더군요.

빨리 써보려고 급한 김에 컴퓨터 앞쪽 USB 포트에 꼽았습니다. 저 컴이 11일날 만들어서

테스트중인 것이라 새 컴에 새 마우스로 아주 좋은 경품이 되었습니다.

일단 기존에 쓰던 마우스를 그대로 두고 USB 포트에 꼽으니 바로 인식을 합니다.

이 사진도 역시 핀트가 안 맞았는데 옆으로 밀려난 마우스가 초라해 보입니다.

원래 의도는 기존의 마우스는 땀이 배어 번지르르하고 또 마우스 패드도 손바닥이 닿는 자리가

땀이 배어 변색된걸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핸드폰 카메라라 화질이 따라주질 않는군요.

이제 새롭게 자리를 잡았는데 바람이 안 나옵니다. 뭔가 고장이 난 것인가 하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뒤집어 봤습니다.

팬을 켜는 스위치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한 것처럼 너무 작습니다.

계속 켜두고 사용한다면 모를까 켰다 껐다 해야될 것 같은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바람이 솔솔나와서 땀을 잘 말려주지만 손바닥 부분은 살짝 들어주지 않으면

바람구멍을 막아버려서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팬으로 필요한 풍량을 얻기 위해서 그렇겠지만 소음이 무척 심한 편입니다.

제 컴안에 시피유 팬과 파워 팬을 포함하여 총 4개의 팬이 있는데 그 4개를 합한 것보다

마우스 하나가 더 시끄럽습니다. 물론 팬의 모터 소음이라기 보다는 바람 때문에 생기는

소음이긴 합니다만 조금 시끄러운 것은 감내를 해야합니다.

더구나 컴퓨터는 책상 아래에 있는데 이건 주로 오른편 귀가까이 위치하는 물건이다 보니

여름에 땀을 식힌다는 장점이 소음이라는 단점과 시소게임을 하는 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아직 더운 계절이 아니라서 이 제품의 장점이 확연히 느껴지지는 않지만 인터넷 상에서

채팅을 하면서 이런 마우스도 있다고 가르쳐 주니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관심을

보일 뿐만 아니라 가격이 8천원이라고 하니 구매 의사까지 표현을 하더군요.

이때는 제품을 받기 전이라 소음이야기는 하지 않았는데 소음을 조금 더 낮추고

손가락 부분처럼 손바닥 부분도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요철 처리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바닥 부분이 촉감 문제로 손가락 부분처럼 양각의 골을 줄수 없다면 바람 구멍을 따라

음각으로 약간의 바람 통로를 만드는 것이 마우스 사용 패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바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이 아닐까 합니다.

트레이더 여러분 더운 여름 손에 땀을 쥐지 못하게 하는 OPTIWIND를 한 마리(마우스니까)

여러분의 손바닥 안에서 키워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