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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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단기장기

    긍정적인 꿈을 꾸자

  • 1 두달에 한번은 숙박하는 가족여행을 하자
  • 2 한해저축목표 꼭 달성하자
  • 3 주말농장으로 신선한 야채를 자급하자.
  • 꿈 꾸면 행복해진다.

    이웃사랑 기도하자.

    윈윈(5) 박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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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텃밭은 주인의 무관심에도 주렁주렁 주말농장

올해 여름에는  주말마다 유난히 비가 줄창 내렸던 것 같다.

광복절 황금연휴에 시댁에서 이틀보내고 어제는 비 핑계로 그간 돌봄을 소홀히 했던 주말텃밭에

아침일찍 호미를 들고 나섰다.(혼자서 3시간동안 풀을 뽑았다는거...집에와서 허리에 파스를 붙였다.)

작년에는 기름진 땅에서 처치곤란할 정도로 열어주던 오이, 가지, 고추들을 생각하고 올해에도 시작했었는데(아파트 주민, 직장동료, 하물며 수녀님까지 베풀었던 풍족한 열매채소들...)

올해는 농작물 경작의 경험이 없는 신출내기 땅,  거름기 거의없는 마사토 묵은땅을 얻었더니

근근히 상추만 따 먹다가 최근에야 오이, 고추, 가지를 울가족 자급할 정도만 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여태 주말텃밭을 해 봤지만 수박, 참외는 그닥 재미를 보지못했는데(특히 수박은 첨)

수박이 주렁주렁...참외도 덩달아 주렁주렁...아, 깜짝 놀랐지 뭐야.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크고 제법 무직한 참외를 3개,  훨씬 작게 달리는 수박을 1개 따서 시식을 해봤는데 울 딸이 "엄마, 생각보다 맛있네. 달콤하네"한다.

참외는 노랗게 익으면 따면 되는데 수박은 수확 시기를 갸름하기가 영 곤란했지만 그래도 제일 오래된 것처럼 보였던 그 놈(수박)...잘라보니 붉은 기가 별로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덜 익은 것 같은 하얀속살도 부드럽고 아삭한 질감에 달달했다는 거...

 

퇴근후 잠깐 들러 옥수수 12통을 따서 오늘 저녁에는 통은 작지만 알이송송 박힌 옥수수를 쪄 먹어야겠다.

(4인가족 기준 3통씩 싸우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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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밥상 주말농장

작년에 성공적인 주말농장을 경험했었지만 올해는 밭도 마땅치않고

철진이가 초6이 되니 중학교 배정때문에 괜히 마음이 심란하고 바빠져서 주말농장을 접을려고 했다가

주위 직장선배님의 권고와 함께 제공된 주말농장에서 지난 21일 토요일에 장에서 모종을 만오천원어치 투자하여 모처럼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농삿일을 했다.

이미 경운이 되어 있고 이랑을 만들어 놓은 밭이었지만 나머지는 내몫이라 검정비닐을 씌우고 모종을 넣어 물을 주고 북을 만드는 일은 재미있기까지...

이마에 송글송글 노동의 땀이 빛나고 여름철 내내 풍요로운 밥상을 생각하니 행복하기 그지없다.

특히 울 예쁜딸 정휘가 된장에 고추를 푹푹 찍어 아작아작 먹는 모습을 떠올리니 흐뭇^^

이번에 심은 품목은 작년에 특히 재미를 봤던 고추(맵지않은 오이고추로), 오이, 파프리카(노란색), 상추(2종류), 토마토(갈아먹게 찰토마토로), 참외, 수박, 호박(잎도 먹는 조선호박으로)...대충 7가지 정도되네.

올해는 가지는 심지않았다. 그녀석 키가 나무처럼 크고 열매가 주렁주렁했는데  영양가는 어떨지 몰라도 반찬을 해놔도 요리솜씨가 별로인지라 아이들의 젓가락질에서 소외되길래 아예 처음부터 퇴출이다.ㅋㅋ

모종을 심은 이후에 비가 재미있게 와줘서 알아서 잘 자라줄 것라 기대하고

여름내내  우리가족 행복한 밥상...더불어 이웃과 함께 나눠먹는 그 맛에 침을 꼴깍 삼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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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진아, 밭에 고추 많냐? 주말농장

아이들 학원들도 8월4일부터 8월6일까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갔다. 철진이는 8박9일 영어마을 영어캠프에 갔고 정휘만 혼자 아파트에 남겨두기 안쓰러워서 어렸을때 아이들을 키워주신 큰엄마(진짜말고, 그냥 애칭)한테 또 신세를 지기로 했다.

수요일 학원방학 첫날, 출근길에 정휘를 맡겨두면서 전날 퇴근후 수확했던 가지 2개, 오이 6개, 아삭이 고추 다량을 갖다주면서 "언니, 울 정휘가 고추가 맵지 않아 제법 잘 먹어요. 식사때마다 된장에 푹푹 찍어 4~5개는 먹을걸요"했다.

 

어제는 한참 출장중인데

큰엄마의 오랫만에 들려오는 핸드폰 안의 명쾌한 목소리(언니는 항상 밝은 웃음꽃이라 좋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이 밝게 성장한 것 같아 늘 감사할 뿐이고...)

 "철진아, 밭에 고추 아직도 많냐? 많으면 퇴근하면서 좀 따와. 정휘가 정말 잘 먹는다."

 

나중에 정휘한테 듣고보니 큰엄마 가족이(특히 큰아빠) 내가 준 고추의 매력에 빠져 식탁위에 놓고 오며가며 간식처럼 먹었다고ㅋㅋ

그래서 일주일 2회(화,토)에만 가는 주말텃밭엘 어제 퇴근하면서 또 들렸다.

그런데 요요 탐스런 것들을 어쩔낀데^^





고추는 물론이고 어제 수확한 오이 8개를 고스란히 큰엄마한테 줬더니 입이 함박만하다. 오이김치를 담아야겠다고 하신다.

(크기는 들쭉날쭉이지만 농약NO, 화학비료 NO, 100%퇴비로만 농사지은 순수한  유기농산물이랍니다.)



올해는 주말텃밭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준 것같다. 내 주변의 지인들에게 대략 20여번은 잉여분을 나눠먹은 것 같은데...자연의 힘, 특히 거짓없는 땅의 힘은 참 대단하다.^^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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