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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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단기장기

    긍정적인 꿈을 꾸자

  • 1 두달에 한번은 숙박하는 가족여행을 하자
  • 2 한해저축목표 꼭 달성하자
  • 3 주말농장으로 신선한 야채를 자급하자.
  • 꿈 꾸면 행복해진다.

    이웃사랑 기도하자.

    윈윈(5) 박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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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넘겨주신 통장 알콩달콩 잘...

시아버지께서 작년 6월에 돌아가시고, 당신께서 방광암 진단을 받으시고, 퇴직후 어머니몰래 주식투자하였던 돈을 어머니께 고스란히 넘겨주셨었단다.

그렇게 귀하고 아련한 사연이 담긴 통장을 지난 주말 어머니께서 보내주셨다.

왜 그리 마음이 아픈지...

부모의 마음은 끊없이 자식을 향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면서 나의 노후에 분명 나도 아낌없이 자식에게 돌려주겠지.

우리네 인생길이 그리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피붙이에게 다 남기려고 하는 본능이 있는가보다.

내 쉬는 날에 어머니께 달려가서 끊임없는 당신의 인생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드려야겠다.

통장의 금액이 가진 가치보다 더 값어치있게 당신을 생각하고 위로해드리는 며느리가 되야겠다는 다짐을 새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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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준 용돈에 마냥 행복하다 알콩달콩 잘...

피곤한 탓에 어젯밤에 코를 골며 자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

다른 때 같으면 코고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자는 위치를 바뀔법도 한데,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젖은 물걸레처럼 잠을 잤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이 나에게 "엄마 돈 좋아하니까 줄께."하며 만원짜리 2장과 오천원짜리 1장, 천원짜리 열하고 몇장을 집어서 준다. 운전조심하라는 말을 당부하면서...


나는 이런 일상이 참 좋다.

남편은 늘 나에게 "고생많다."며 위로해준다.

봄볕처럼 따스한 말 한마디 말 한마디가 나에게 힘이 된다.

나도 남편을 위해 좋아하는 음식을 생각해본다. 시간이 되는대로 그 음식을 만들어본다.


나는 이런 일상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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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서 좋다 알콩달콩 잘...

경칩이 오기도 전에 개구리들의 합창이 들리더니 성격급한 개구리들은 그만 알을 길 한가운데 놓고 사라졌다.

저 알들을 어쩔고

그 안에 올챙이가 될 생명체를 어미의 실수로 땡볕에 놓고 사라졌으니 이래저래 주워담을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결국 이틀내내 햇볕이 좋더니 검은 깨알처럼 말라서 바닥을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네 인생하고 비슷할 지도

아무리 좋은 씨앗도 물기하나 없는 아스팔트 길에 내동댕이쳐 버려지면

뿌리를 내릴 수도 생명수를 먹을 수도 없는 비참한 현실과 같이...

봄은 오고 있다.

새들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고양이가 아지랑이 기운을 받아 기지개를 쳐는 소리였고

누렇게 말라있던 잔디도 빗물을 머금고 새싹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나의 봄

나에게도 봄

누구에게나 봄이지만

나는 봄이 와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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