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군. 작년에 만든 트레이닝 복이 모두 작아져서

부랴부랴 만든 트레이닝복.

맞는 시보리 색깔이 없어서 네이비색으로 붙여줬더니

나름 잘 어울리네.. ^^

서둘러서 민심양것도 만들어야겠다.

+

가을빛 스카프 하나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

심양.

사진을 찍을때마다 얼굴이 다르다.

ㅎㅎ

+

로봇 미니쭈리 후드티.

무늬가 많은 원단은 별다른 장식이 없어도 밋밋하지 않아서 좋다.

석군 많이 컸네.



*

유치원 다녀온 민심양.

이제 원복도 올해로 끝이구나...

원복이 참 좋았는데...



=

바쁜 일 마무리하고,,

남편과 커피 한 잔 들고

대청댐 산책하다 발견한 국화.

햇빛도 좋고

단풍도 좋고

국화도 좋고...

노니까... 좋구나... 그것도 평일 한 낮에...^^



*

날도 추워지는데, 쌩뚱맞게 노란색 트레이닝 팬츠를...

배기바지는 너무 엉덩이가 펑펑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패턴은 엉덩이 부분이 과하게 펑펑하지는 않아서,, 시도..

민심양은 편하고 좋다고...

아무래도 일자 바지보다는 엉덩이 부분이 편할것 같긴 하다.

기저귀차는 아가들이 입이면 딱 좋을 '배기바지'

*

점점 크는 녀석들 옷을 만드는 것을 그만 둘일도 머지 않은 것 같다.

아기때는 앙증맞고, 귀엽고,, 쉽고 간단했었는데,,

이제는 원단 1마로는 모자란다. ㅜ.ㅜ; (특히 석군)

월동준비의 스타트를 골덴팬츠로...



@

집 가까이 있는 대학교는 우리들 놀이터다.

만만하면 그곳으로 ..

걷기 좋은 가을날...

또 그곳 놀이터로..

:: 사실 쬐꼼 지겹기도 하다.. ^^;;

@ 석군,, 심양,, 나름 커플룩.



* 요즘 민심양.

네발 자전거에서 바퀴 두개 떼고,, 두 발 자전거를 연습중이다.

한 이틀쯤 아빠가 땀 좀 흘리니...

이젠 제법 잘 타는것 같다.

여유가 생겼는지 뒤도 돌아보는...

유치원 끝나고 가방 던져 놓고

바로 자전거 끌고 후다닥 나가버리는...

아우..

저래서 학교 가면 어쩔라나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인생 별거 있나.. 아프지만 말고 건강해라..' 싶기도 하고...



+

민심양이 어느새 7살.

얼마전 생일날 케잌사다 촛불끄고,,

다음날 아침 눈 뜨자마자

케잌을 찾는다...

입은.."엄마... 케잌 주세요..."

손은 머리띠를 주섬주섬...

팬티, 메리야스 바람에

눈꼽도 안떼고,,

왠 왕관 머리띠를...

헐헐...

내년엔 민심이도 학교를...

참. 시간이....

+

초등학생이 된 후로 민석군은 일기를 쓴다.

일기라고 하기는 쫌 그렇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2학년이 되서 쓴 민석군의 일기.

본인이 고급스러운 공부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벼락치기'가 고급스러운 공부습관도 되는 것이다.

+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어린이날을 보냈다.

별 선물도 없이.

비누방을 몇 개 사줬더니 엄청 좋아라하면서 뛰댕기며 3시간을 저러고 논다.

역시 어린이다.

요즘 부쩍 많이 먹고 많이 자서 그런가..

살이 통통하게 오른 민심양.

+

이제 제법 커서 주문이 까다롭다.

이렇게 해달라,, 색깔은 이렇게.. 길이는 이렇게...

ㅜ.ㅜ;;

그리하야 탄생한 땡땡이 블라우스.

봄.

내내 잘 입고 다녔다.

___

올해 일곱살이나 되어버린 민심양.

제법 아가쒸다운 면모가.. ㅎㅎ

+ 어린이 날인가?

할머니 댁에 갔다가 거기서 무료로 나눠주는 병아리를 두마리 들고 왔다.

물론 우리집이 아니라 할머니 집에.

집으로 가져간다는 것을 어렵게 말리고,

할머니가 키워주신대서...거기에 두고 주말에 가서 보기로...

받아온 날로부터 약 4주쯤 지나니

병아리들이 제법 닭모냥새가 난다.

+

이제 매주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데,,

갈수록 글씨가 예뻐지고 있다.

받아쓰기 공책 글씨와 알림장 글씨가 전혀 딴판이긴 하지만 말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