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가 박상언팀장의 패러디입니다.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 보세요.

박팀장의 부동산 편지에서 발췌한 글인데~

무단으로 여기저기 붙이지 말라는 당부가 있던데~

재밌어서 제집에만 몰래(?) 옮겨옵니다. ^^; 주민여러분도 암데나 붙이지 말아주세요~ ^^;;

그럼 즐거운 한주~ ^.^

열우당…긴급 마누라관련  기자회견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엄~ 기영입니다.

 항상 발빠른 MBC뉴스데스크가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위성을 연결한 3차원 방식의 멀티돌비음향으로 방송국과 열우당 당사 그리고  파출소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여러분의 안방으로 찿아가고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올 하반기쯤   “마누라  공개념”에 이어 “마누라 허가제”까지 열우당 내부에서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얼짱인기에 편승해 사상최대의  이득을 취했던  수많은 성형외과와 일부 기득권층의 상당한 반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우선 사건현장에 나가있는  염보흠 기자 연결합니다. 염보흠 기자,염보흠 기자, 연결상태가 고르지 못합니다.염기자…

네,염보흠입니다. 

서울 강남과 전국 일부 지역에서 이쁜 마누라 데리고 살려는 사람은 많고 그 자원은 충분치 않아 사회적 불만이 쌓인 가운데 오늘도 충남 서천에서  장가 못간 40대 노총각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른채 홧김에 10평 남짓한 초가산간을  태워 주민의 신고로 방화죄로 인근 파출소로 붙들려 왔는데요.

이 청년(?)은 오히려  싹 타워 패려(태워 버려) 강남에 머리속 꽉차고 이쁜 마누라 데리고  사는 동네앞에서 재를 뿌리고 고사를 지낼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강남지역의 머리속 꽉찬 이쁜 마누라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고  차를 한강다리에 놓고  몸을 던지는 사람들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부실하게 되어 드디어 정부는 특단의  조치로 시민단체의 의견을 전격 수용하여  못생긴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마누라 공개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열우당 박 대변인은 마누라의 소유권은 인정하지만 이용권에 대해서는 공공의 복리에 적합하도록 법을 개정한다는 취지이며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더불어 마누라의 국유화인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즉각 한나라당의 전대변인은 ( 격양된 어조로 본인의 머리를 가르키면서)  난 머리도 꽉 찼을 뿐 아니라 말도 잘하고 이쁘기 때문에 내 남편은  상당한 재산상의 불이익이 있을거라고 나같은  이쁜것들을 표적수사하는게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이에 박 대변인은 이쁘고 안이쁘고의 기준은 본인이 아니라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고  대다수 국민들이 지적교양이 있는 만큼 현명한 판단을 내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법안에 상정할  내용을 보면

첫째. 이쁜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사람에 대해서 보유세를 대폭 강화한다.

둘째. 이쁜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사람이 부부관계를 가질때에는 보건 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이법은 기존의 신고제 보다 더욱 강화된 법령이다.

셋째. 특히 강남에 사는 이쁜 여자와 결혼한 남자는 대출이 40%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쁜 여자 데리고 사는 사람들은 보유세를 지금보다 최고 5배까지 내야한다.

넷째. 1부3처제는 정부에서 강제수용권을 발동하여 공동경매로 재분배 할 것이며 보건소에서 그 남자는 영구 불임수술을 시켜버린다.

또한 내년(2005년 1월1일)부터 이쁜 3명의 마누라중 1명이라도 딴 남자 품으로 도망가거나 이유 불문하고 떨어져 살때는 한명의 이쁜 마누라에 대해서만 거액의 위자료를 주어야 한다.

 단 이법은 2003.12.31 일 이전부터 누가 보아도 세금 면제라고 인정하는  마누라 데리고 살았던  경우는 예외로 한다.

다섯째. 만일 이쁜 마누라를 더욱 이쁘게 하기 위하여 성형수술을 시행할 시에는 그 개발이익을 반드시 환수할 것이며 성형 안해도 이쁜 마누라 데리고 사는 사람은 형평성을 위해서 못생긴 임대마누라를 무조건 60개월 이상 데리고 살아야 한다.

여섯번째. 이쁜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사람의 명단을 공개하고 거기다 머리까지 가득찬   마누라를 데리고 사는 사람들은 반드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기분이 울적해져서 아무얘기(?)나 끌적거리고 오후엔 훌쩍 나가버렸는데...^^;;

어디로?? 세미나 들으러~ ㅋㅋㅋ 저번주 이번주 목/금 연속 세미나군.

어제 세미나 내용중에 브레인스토밍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아침에 떠들어본거였고...

오늘은 그냥 머... 기획서 잘쓰는 방법 같은 내용들...그다지 건질건 없었으나,

내가 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 뒤돌아 볼수 있었던 시간 ^^

그것보다 세미나 끝나고 만난 사람들(기획자들?)에 대한것.

전에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만났다.

태생적(?)인 기획자도 있었고, 다른일이 전공인데 최근 기획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기획자가 아닌 사람도 물론 있고.

나? 난 태생적인 기획자에 가깝지... 맞나...?  ^^;;;

회사에 있다보면 오로지 우리 회사의 일만 보인다.

우리 회사의 기획자들도 물론 있지만, 관심이 한정적이고...

내 역할을 맡은 사람은 나뿐(?)이기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기에도 한계가 있고...

물론 미디어, 인터넷등등을 통해 경쟁사며 업계동향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는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활자일뿐 내게 절실히 다가오지 못하는데

이렇게 비슷한 업종의 타회사 실무진들을 만나 이야기 하다보면 즐겁다(?)

나와 같은 업무를 다른회사에서, 다른 방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

니들은 어케하냐? 그래? 좋겠다...힘들겠다...그건 이렇게 해보지~

요즘 이슈는 이거래.... 그래? 그거 어디서 볼수 있지? 누가 유명해? 등등등...

만약 같은 이야기를 우리 회사에서 하면? ㅋㅋㅋ 간단히 끝나버린다.

그게 먼데? 그래? 니가 함해바바~ 내지는 별루야... --+

이런 일에 관한 이야기야 많은 수다들중 아주 일부분이긴 하지만,

거기서 자극을 받는 일이 종종... ^^

편한 친구가 아닌 사람들 만나는거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이런 네트웍들은 분명히 필요하다. 머 물론 필요에 의해서만 만나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

오늘도 기분도 별루고 몸도 피곤해서 갈까말까 한참을 망설였는데,

역시 가기를 잘한거 같다.

덕분에 오늘 밤새 찾아보고 싶은 꺼리를 발견했고

(난 회사때문에 억지로 절충형 인간을 택했나보다. 밤에 생각이 확실히 잘나는거 같음. 올빼미형!)

 그래서 컴 켠김에 내집에 넋두리 늘어놓고 있으니까..ㅋㅋ

한밤중에 들어오니 모르던 이웃들이 많다.

올빼미형 인간들인갑다. 가서 아는체좀 해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