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0일 오후 8시 20분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 상영 시간은 2시간 40분이였고 느끼기에 좀 긴 시간적인 느낌이 들었다.

영화의 특성상의 스케일의 방대함은 눈에 보이는 영상으로 표현하기에 힘이 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긴장감은 한없이 풀어지고 스토리는 늘어지고

2시간의 시간을 끌어가기엔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 팍팍 밀려오며 영화중간중간에 늘어가는 하품에

따분함을 잠재울 영상이나 상황이 영화에는 부족했다.

예고에 등장한 코끼리와의 한판을 하기 위해 달려드는 알렉산더의 비장함만이 후반부 영화에서 볼거리라면 볼거리가 될수 있을 듯하다. 그후에 이어지는 독백적인 안소니홉킨스의 나래이션이 지겨울정도이다.

영화의 많은 부분을 나레이션으로 이끌어 가기에는 영화가 주는 무게를 이기기에 좀 힘이 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영화를 보며 나오는 길에 나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올리버 스톤의 영화는 좀 이해가 힘들구나 였다.

우디헤럴슨이 출연한 킬러를 볼때의 느낌이였다. 도대체 감독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영화의 상영시간에 느낌은 전혀 알 수가 없는 미로를 빠져나오기 위해 길을 헤메이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 미로와 같은 통로를 빠져나오며 되뇌여 봐도 영화의 다른 영상은 머리에 남지도 않고 코끼리늘 향해 돌진하는 알렉산더만 남아 있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그 영화를 좋아 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느낌은 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