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dream)은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클라우디아 쉬퍼(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모델)처럼 보이고 싶다는 것도.

하지만 비전(vision)에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자신이 이러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행동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꿈꾸는 사람은 '나도 원래는...' 이라고 말하는 부류다.
이들은 항상 자신의 꿈을 말하기는 하지만 '원래는 OO가 되고 싶었는데...'라는 말 뒤에 항상 '그런데 말야'라는 말을 붙인다. 그러면서 왜 그 꿈을 이루지 못했는지에 대한 핑계를 댄다.

반면 비전이 있는 사람은 '행동'에 가깝다.
이들은 계획을 잘 갈고 다듬어 행동으로 옮기고, 과감히 결정하고, 위험을 이겨내며 적극적으로 일한다. 시도하고, 실천하고, 최선을 다하고, 실패를 감안하고, 성공을 축하한다.

 
'유에스뉴스 & 월드리포트’라는 미국 잡지에서  작년말에

'인생을 바꾸는 50가지 방법’이란 특집 기사를 실었었다.

카피해놓고... 조만간 집에 올려야지 했는데 올때마다 이웃 구경만 하다 가느라고

내집에 글쓸 시간이.. ^^;;

희한하게 작년 연말은 연말 기분이 전혀 안나서..

올해초에도 올해의 계획을 세워야 겠다거나 그런 생각이 안들더만...

최근에는 연말 기분이 자꾸 든다.. 왠지 2004년을 정리해야 할 꺼만 같은.. ^^;;

맨날 야근하다 보니 달의 기운을 흡수한 걸까~

생활 패턴이 음력으로 바뀔라나~ ㅋㅋㅋ

게다가 오늘 회사에서 작년도 고과 평가를 실시한다고...

이것저것 평가자료 작성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더더욱~

나도 이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 계획을 세워야 겠다.

흠.. 큰과자님처럼 가계부도 함 써볼까..

요즘 모네타에서 미니 가계부가 새로 나왔던데..ㅋㅋ

내 인생을 바꿀 50가지 중에서 내가 올해에 실천해야 할께 몇개나 될까...

우선 적어놓고 하나하나 깊이깊이 생각해바야지~ ㅎㅎㅎ

<인생을 바꾸는 50가지 방법>

단순화

▦우선 순위 설정하기 →우선 계획을 세우고 정해야지! ^^;

▦명상하기  →맞다.. 난 좀 느긋할 필요가 있어.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 옷장서 비우기  → 헉... 어렵다... 버리고 나면 꼭 다시 입고 싶더라

▦안쓰는 휴대전화 기부하기 → 그런거 엄따~ 항상 울 엄마가 내꺼 가져다 써서.. ㅋㅋ

▦사진 정리 → 이것도 하자! 신혼여행 사진이 아직도 카메라에 있다 -.-;; 실은 케이블 잃어버렸다 ㅜ.-

▦의류와 레저장비 계절별 정리 → 집정리는 다했다 ^_______^

▦목욕탕 용품 등잡동사니 정리 → 잘 되있다 ^______^

▦주거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사하기 → 우리집 좋다 -.-;;

▦잠시 가사노동에서 해방되기 → 나도 그러고 싶다

▦과중한 업무에서 탈피하기 → 제발좀.. 탈피시켜주라 ㅜ.ㅠ

자극주기

▦독서, 퍼즐 풀기 등으로 두뇌 자극하기 → 마저마저.. 나 요즘 치매 걸린거 같다

▦화초 재배 → ㅋㅋ 화장실에 두개, 책상위에 하나 있다. 베란다에서도 키워볼까?

▦놀이ㆍ게임시간 갖기 → 마자마자

▦새로운 음악 듣기 → 옛날 음악만 듣는디.. 새 앨범 하나 사야되나?

▦독서량 늘리기 → 책장에 있는거라도 우선 다 읽자!

▦규칙적인 성생활하기 → 켁 ^^*

조직화

▦재정상황 개선 → ㅋㅋ 개선 해야지.. 이제 빚(?) 도 좀 갚자. ㅋㅋ

▦(주식거래 등의)비용절감 → 아껴써야지물론~ 가계부.. 아무래도 써야겠다.

▦투자 재조정 →맞다.. 은행 도둑넘들... 바꿔야 겠다

▦신용카드 사용 않기 → 해야 되는데.. 내 소득공제~ ㅜ.- 현금 영수증 시행 업체를 늘려라 늘려라!!

▦비상시 대비 저축 → 하고 있지 물론~ ^^;

▦신용상태 개선 → 내 신용 좋다 믿거나 말거나 -.-;

▦비상사태 대비 계획 수립 →흠.. 글타.. 필요하다. 신랑과 의논!

▦전화번호등 각종 자료 정리 → 휴대폰에 의존 만땅~ 어케 정리하지?

▦영수증 등 서류 정리→ ㅋㅋ 서랍안에 뭉텅뭉텅 쳐 넣는데.. 정리~? 어케 하지?

웰빙

▦가벼운 운동 → 해야지.. 나도 이제 중년(?) 을 향해 가는디. ㅜ.-

▦숙면 → 요건 잘 한다. 자는 시간이 좀 짧아서 글치.. ㅋㅋ

▦금연 → 안핀다. 비싸서.. ㅋㅋ -.-;;

▦시금치 등 녹색채소 먹기 → 가사생활에서 해방되야 하는데.. 녹색채소는 손이 많이 가자나? 샐러드로 먹을까? ㅋㅋ

▦멜론 먹기 → 비싸다.

▦흰빵 흰밥 등 식탁에서 흰색 없애기 → 밥.. 밥...

▦청량음료 대신 물 마시기 → 웅.. 난 물이 더좋아 ^^*

▦디저트 즐기기 → 좋아좋아.. 지키기 쉽네

▦결혼하기 →헉~ 또?

▦채소 섭취 늘리기→웅.. 난 채소 좋아해

▦자전거 탈때 헬멧 쓰기 → 자전거를 먼저 배워야.. ^^;;

▦조심 운전 → 운전도 배워야지~ 새해의 목표 하나 더 추가! 면허? 물론.. 있지.. 장농에~

▦가스누출 경보기설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주의 → ㅋㅋㅋ 어떻게?

▦집안 해충 퇴치 → 별로 엄써 보이던데... ^^;;

▦조류관찰 등 실외활동 증대 → 켁.. 난 조류는 시른데~

▦치아관리 → 요거 잘할수 있을꺼야.. ㅋㅋㅋ

▦규칙적인 스트레칭 → 난 요가가 좋아~ 스트레칭이 좋아~ 요가 다시 시작할껴.. 쉬었더니 몸이 영 찌뿌등~

▦발에 맞는 신발 신기 → ㅋㅋ 난 항상 큰신발 신는데.. 잘 맞는거 신어야지 ^^;;

▦매일 10번 심호흡 하기 → 웅.. 느긋하게~

▦자신에 맞는 비타민 복용→ 시어무니가 사다주신거 매일 하나씩 먹고 있음.

지식ㆍ경험 축적

▦철학에 관심갖기 → 머리아파.. -.-;;

▦봉사활동 하기 → 웅~ 그래야지..  타니네 가입하고 함도 안갔다.. ㅋㅋ ^^;;

▦옷차림 바꾸기 → 어케?

▦용서하기 → 누굴? .. 전부? 웅.. 생각해볼께 ..

호홍~ 할일 많다...

ㅋㅋㅋ

자신에게 주어진 대사만 달달 외워서 읊조리는 배우들은 수없이 많다. 왠지 모르게 딱딱해 보이는 연기를 보며 사람들은 부담스러워 한다. 그렇다고 그런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거기에 그쳤을 경우 시청자들이 배우의 극중 역할에 대해 바로 이해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대본 이상의 것을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맡은 것을 다 했으니까.’ 라는 안일한 사고가 결국 연기자에게는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각자 맡은 일이 있고, 자신에게 정해진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을 훌륭히 해 냈을 때 스스로 뿌듯해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들을 할 것이다. ‘내가 이런 일을 해 낸 것을 모두 알아주겠지.’ 하지만, 이런 내 모습은 부단한 노력을 하여 연기 중간에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를 보여 주는 김정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위의 예는 한마디로 대사 그대로의 연기에 충실한 얼굴만 예쁜 여배우의 모습인 것이다. 발전없이 현상 유지하는 모습에 더 이상의 어떤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파리의 연인’ 은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그 배경에 배우 김정은의 뛰어난 애드리브가 있었다. 자신의 대사만을 소화하는데 그치지 않은 성실한 배우가 있었기에 드라마가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하였고, 화려한 막을 내릴 수 있었다.

나의 위치를 생각해 보자. 내 역할을 생각해 보자. 내 마음가짐을 생각해 보자. 대사를 100% 외우는 것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가? 대사를 완벽하게 외우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지금 당신의 역할에서의 애드리브를 연구해 보자. 누가 뭐라고 해도 노력하는 사람 앞에는 당할 자가 없는 것이다. 나의 직장, 나의 조직에서 김정은과 같은 존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김정은은 상당히 탄력적이며, 내가 하면 재미없을 연기도 재미있게 한다.”
- ‘파리의 연인’ 상대역 배우 박신양씨

[고평석의 비즈니스 게임] '파리의 연인' 에 애드리브가 없었다면 中에서

대사를 완벽하게 외운것만으로는 훌륭한 배우가 되지 못한다...

내 역할에서의 애드리브라...

시킨일을 잘하는 것도 쉽지 않기는 하지만 ^^;;

그럼에도 시키는 일을 잘해내는 사람은 많고,

한발 앞서나가는 사람은 거기에 애드립이 있는 사람이다...

애드립이란 표현~ 이런 상황에 잘 맞는거 같네~ ㅋㅋ

바쁘게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먼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 지속되고 있는

최근의 일상에 찜찜하던 참이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 컬럼이 눈에 들어왔다.

내 역할의 애드립을 찾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