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이 좋아진단다.

돈이 몰린단다.

펀드 신규설정 권유가 있어, 아내에게 여유가 있다면

적립하라고 했다.

오늘 아내 계좌에 들어가 봤다.

거치식으로 그 동안의 목돈을 몰빵하셨다.

지금껏, 돈은 아내를 따라다녔다.

조금만으로도 행복해하던 아내였는데.....

장모님 돈을불려준다고 하고선 제대로 불려드리지 못해 다시???

주변에서 7부능선에 올라선것 같다고 시장을 의심한다.

거치식은 좀.......1년짜리이지만.....,

아내의돈 복을 기다려보는 수밖에......

앞으로 10년 후 중국은 안전밸트를 메어야 할 정도로 급속성장을 예고하는

리서치들도 있더구만..... 단지 예측일뿐인데.....

어차피 가정밖에서 벌어지는 일 믿고 두는 수밖에 

니하오~

얼마전 작은 항아리 한개를 채웠다.

삼계탕 뚝배기만한 작은 항아리이다.

펀드를 하나 골라서 좀 더 큰 항아리로 옮겨야 겠다.

아침 뉴스에 적립식펀드 들에 세금공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것을 추진한다고 한다.

한 2년 이내엔 대구나 대전쯤으로 거처를 옮겨야 할 것 같아

전세금이라도 키워놔야 할 것 같다.

아이의 학교도 그렇고 -- 후년이면 중학교에 들어가야 하니,

오랫동안 정착할 장소를 정해야 한다.

적립식 하나와 뚝배기 하나를 1년과 3년으로 각각 해봐야 겠다.

오늘부터 펀드선택을 위한 선별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엇그젠가 일간신문에 펀드의 평가가 있었다.

참고해서 보다 희망적인 자세로 선택해 보자.

잘만되면 올해 첫째 목표인 빚갚는데도 도움이 될것이니...

간장종지 모아서 뒤주항아리를...

올만에...
참으로 올만에,
적금이율과 대출이자를 계산하게 되었다.
대출받아서 시골 농토를 마련할까 해서이다.

나이도 이제 재를 넘어서 내리막길 속도를 내고 있고
남은 노동력의 환원을 위해 흙과 친해질겸 해서이다.
아내는 적금으로 같은 기간에 만들수 있는 이자수익보다 많으면 대출을 하란다.
휙 내뱉고 나가는 아내 뒤로 "그게 뭔말여?" 물었지만 답이 없다. 대충은 알겠으니...
'우~쉬' 하라느겨, 말라는거~여 머시여?!

밤늦도록 금융사이트를 헤메면서 어지럽게 써놓은 금융상품과 대출상품의 이율, 기간들을 들고
출근을 했다. 아무래도 모네타를 홀딱 뒤벼야 먼가 건질 수 있을 것 같다.
주식을 떠난 이후로 금융과도 멀어졌었는지,
어디가 어딘지 어지러웠고,
그동안 없어진 은행과 합쳐진 은행, 이름이 바낀은행, 코쟁이 은행들,
저축은행은 머고?!@ ...헤메는 시간이 더 길었다.

숫자로 가시화된 자료들에서는 '대출=적금'을 맞춰나갈수는 없는것 같다.
내가 손오공도 아니고....마이너스 이율을 워찌 풍선처럼 키울 수 있으랴....
마이너스라고 가시화 되지 않은 것들 속에는 고위험이라는 기생충이 있으니,
무엇으로 구충제를 삼아야 하나?

애고 이틀 안으로 결정을 해야 하는디......

총이자액 = 월불입금 * 연이율/12월 * 기간월수(기간월수+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