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에 의해 국내증시가 출렁이고 있지만, 미국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그 중에는 IT주들이 핵심에 있다.

당장 미국증시의 IT주를 떠 올리자면 인텔/IBM/HP 를 떠 올릴 수 있고 이런 종목들의 차트를 보면 앞으로 어떤 종목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지도 가늠케 한다.

최근 국내증시에도 이런 흐름이 전해지고 있으며, 삼보컴퓨터등의 주가 흐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IT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흐름이 전체 흐름을 좌지우지 하겠지만 아직은 부진한 상태이고 힘을 모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보면 곧 이러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고 대부분의 증시참여자들이 자사주 매입 완료시기를 기점으로 점치고 있다.

IT주에 대한 점검을 이제부터라도 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IT주가 간다..IT 중에 이런 종목을 사야한다는 것 보다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쉽게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읽는 책 정리 코너를 통해 마케팅불변의 법칙이란는 책을 소개했는데 이책은 마케팅도 좋지만 주식에 있어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미국의 IT주 주가 동향을 보면서 인텔과  AMD의 흐름을 보니 너무도 재미있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컴퓨터 시장에는 32비트 시장을 마감하고 64비트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그간 2등으로 뒷쳐져오던 AMD가 먼저 시장에 64비트를 내 놓았다. 물론 기존의 시장을 염려하여 32비트와 호환이 되는 기술을 채택한 것이다.

그러면서 AMD 64비트 컴퓨터 시장의 선두주자도 인식되었다. 즉, 기존 시장(영역) 32비트 컴퓨터 시장에서의 1위는 인텔이였지만 AMD는 64비트의 새로운 시장(영역)에 먼저 진출하여 새로운 인식의 사다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록 뒤늦게 인텔이 64비트 컴퓨터를 내 놓겠다고 했지만, 이미 시장은 끝났다 64비트 컴퓨터 시장은 AMD로 굳혀진 상태고 이런 상태는 고스란히 주가의 흐름에 나타나고 있다.

작년 10월을 고점으로 조정을 받고 이미 그 때의 고점을 돌파하고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인텔은

작년 10월 고점을 이룬 후 낙폭이 큰 조정흐름을 보이고, 최근 IT주의 상승과 맞물려 되돌림 정도의 성격이다.

이런 시사점은 앞으로 우리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충분한 근거를 주고 있다.

즉, 새로운 영역에 최초로 진입하는 종목은 사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물론 그 시장이 충분히 커야겠지만) 이 새로운 영역이라 함은 기존영역을 조금 개선하는 정도가 아닌 혁신적인 영역이여야 한다.

이를 테면 통신인데 유선이냐 무선이냐. SKT텔레콤은 무선이동통신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던 사업자 였고 어쩌면 그 때 이미 이 시장은 결정이 난 것이였다.

32비트에서 64비트로 가는 것이 새로운 영역이 아니다라고 판단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면 될 것이다

그중에  ...............중략...............

일부 게임 프로그래머들은 벌써 “32비트 PC 상에서 구현 가능한 그래픽과 사운드, 캐릭터의 한계를 느낀다”고 토로한다.

애플컴퓨터의 ‘매킨토시 G5’, AMD의 ‘애슬론64’ 기반 64비트 PC는 이미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컨대 스타크래프트 게임 실행시 동시에 수백개의 유니트들이 싸움을 벌이면 화면이 갑자기 느려지거나 정체되는 현상이 두드러지지만 64비트 PC용으로 바꾸면 이런 문제가 없어진다고 알려졌다.

또 포토샵 사진 편집 시간은 최대 3분의 1로, 최근 각광받는 Divx 동영상 제작 시간은 5시간에서 2시간 정도로 줄어드는 등, 30~200%의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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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수많은 기업의 뉴스와 기술개발에 대한 소식을 접할 것이다. 이런 것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삼성전자를 앞서 LG전자가 LCD화면이 2인치 더 큰 기록을 세웠다는 뉴스에 전혀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앞서 삼보컴퓨터를 약간 업급했는데 지금 삼보의 제품인 루온은 어떤가?

한가지를 더 예를 들자면, 국내 보드게임의 1위는 한게임이다. 그러나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그 어떠한 기업이 무지무지 좋은 고스톱을 만들어도 한게임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철옹성 한게임이 흔들리고 있다. 무엇인가 ..새로운 영역의 게임 케쥬얼 게임이 주류를 이루며 한게임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우리는 그 대표적인 예로 카트라이더의 예를 들을 수 있고, 한빛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하게 만든 케쥬얼 골프게임 팡야를 들 수 있다. 아마 한게임은 지금 위기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영역의 선두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성공하지 않을까?

최근 삼성전자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증시가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도 사실 크게 다른 장은 아니지만 지금 눈에 띄는 종목은 삼성SDI이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디스플레이 최고의 기업..세상을 보는 눈이라고 자부한 기업의 주가가 폭락을 하고 있다.

차트를 보더라도 그 공포감은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그와 관련된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의 하락, 공급과잉등의 뉴스를 들먹이면서 마치 회사가 극도의 수익부진으로 인해 부도가 날 것 처럼 분위기를 조성해 가고 있다..

지금 나는 저것은 좀 과도한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

일단 현상황을 한번보자..

주가를 저렇게 상승시킨은 국내기관이나 개인이 아니다. 외국인이다. 국제 디스플레이 가격이 어쩌구 저쩌구 해도 국내기관은 그걸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어디서 주워들은 것이거나 당장의 현황 판단에 불과하다. 설사 그들이 지금이 낙폭과대니 사야된다고 떠들 수는 있을 지언정 사지는 못 할 것이다. (아 괜히 기관야그는 나와가지고..)

단순한 현상을 보면..

주가는 2.11 고점 17.6만원을 기점으로 37%가 빠진 6.35만원이 빠졌다. 외국인 최고지분율이였던 것을 기점으로 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빠졌다. 그러나 고점부터의 외국인 지분을 비교해 볼 때 팔아다고 할 수 없을 정도다.

외국인이 30%에서 그 이상 지분을 늘린시기를 10월 경으로 볼 때 외인지분은 8%를 땡기며 주가를 끌어 올렸지만 고점대비 낙폭이 과대한 만큼 외인지분은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전의 30%대에서 매수한 종목이라 평균단가가 낮아서 아직 수익이기 때문에 추가로 8%를 땡긴 시점보다도 지금 주가가 13%나 수익이 나있는 상태라서.. 아직 않 팔 수 있다고...

그러나 지금처럼 주가가 폭락하며 마치 내일이 없는듯한 분위기라면, 외인들이 지분을 처분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까? 한 발 빠른 국제경제를 이해하고 기업을 해독하는 그들이 현재의 패널가격 등등이 불안하여 삼성SDI의 미래가 불안한데, 저가에 산 주식이 아직 이익이기 때문에 팔지 않을까?

절대로 그렇치 않다고 본다. 1원의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해 정밀한 분석과 투자를 하는 그들이 그런 미련 때문에 아니 팔고 관망하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그럼 최근 sdi와 관련된 뉴스는 어떠한가?

그렇게 악재만 있는 것도 아니다, 호재도 있다..물론 호재로 작용하는 분석을 잘 못할 수도 있다. 근본적으로 단기간에 저렇게 떨어질 정도의 낙폭이 과대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대형주이니만큼 주식시장의 하락에 의해 주가가 조정국면에 들어간 정도로 끝나야 함에 지금의 급속한 하락은 여러모로 급하거나 잘 못된 국면이다.

국제가격 하락, 공급과잉등 경쟁이 가속화 되는 국면에서의 하락이라면 오히려 삼성SDI의 손을 들어 주고 싶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그러하기에 대만/일본에서 서로 뛰어 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현재의 국면에서는 단기적인 물량 공급과잉의 현상을 만들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조금만 앞을 더 본다면, 이러한 국면이 지나면 NO1 이 누구인지, 시장경쟁력이 누구에게 있는 지 더 확고히 드러나게되며, 그럴 수록 NO1 입지가 강화되는 것을 보아 왔다.

삼성SDI가 그러하지 않을까..

만일 위와 같은 이유라면 걱정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문제삼고 싶은 것은 하나 있다. 미래 전략사업을 삼성SDI인지 삼성전자에서 할 것이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그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를 수도 있지만 SDI에서는 지금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않된다고 본다.

자기의 사업임을 확실히 하고, 주장하는 행동이 취해져야 하며,  이를 널리 알려 공인되게 하는 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짧은 생각으로..옛날 SDI에서 유리를 이용한 브라운관을 만들 때는 전자와 사업군이 다른 것으로 구분이 되어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전자와 SDI의 구분이 애메한 영역으로..되어 가고 있다.

전자와 SDI를 합친다.? 뭐 생각이니까 가능한 거 아닌가...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일단 낙폭과대로 단타를 칠 수도 있지만 그럴 생각이라면 보지 않아도 될 것이고..

주봉이나 월봉 상 일단 하락을 멈출 수 있는 구간에 와 있다.10만원 초반권 정도가 될 것이다. 10만원이 무너진다면 8만원 중반까지도 고려하여야 하는 상황이 온다. 만약 이렇게 까지 된다면 외인의 물량도 많이 출회 될 것이다.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1년 이상을 보는 중장기 투자자면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10만원 초반권에서 조금씩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간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