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나로통신이 와이브로사업  포기를  선언했는데..  이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필자가  보기엔 와이브로  사업은  모두가  패자가  될  수있는  사업이다

즉, 92년대  초반의 CT-2의  전철을  밟을것이며   장비업체만  일시적인  이익이  증가할것이고,   단말기업체나 서비스를  개시하는  통신업체에겐  돈만  날리는  사업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단말기도 직접생산  안하고 외주제작을 할  경우라면  투자비용없이 일정부분  이익을  챙길 수 도  있으나  시장규모가  적어서 그리  만만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왜 와이브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을까?

필자가  아는 바로는   와이브로는 시속 60Km이상의  속도에서는  불가능한  서비스이다.  따라서  열차나 버스,비행기에서  사용이  어렵다. 

이런  서비스를  가입할  사람은  PDA나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사람이나 도보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가입할  것이다. 노트북은  불편하므로 결국은 PDA사용자가  쓸 수 밖에 없는데...

WCDMA의 차세대 버전인 3.5세대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시속100Km이상에서도 서비스가능)가  1~2년  시차를두고 상용화되기  때문에  구태여 와이브로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결국  초기 가입자가 1~2년  이내에  모두  떠날 수  밖에없는  서비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건  어리섞은  일인  것이다.  돈만  들어가고 실익이  전혀없는 제2의 CT-2사업이  바로 와이브로인  것이다.

이는  벤처기업에게  일시적인  수혈을해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자본낭비와 동반부실을  야기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지금  코스닥의 와이브로  추진기업  상당수는 90년대  중반  제일정밀의  전철을  밟을것이다.

따라서  최근  와이브로를  포기한  하나로텔레콤은  경영자가 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며,   KT나 SK텔레콤은 울며겨자먹기로  이 사업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이사업으로 돈벌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더이상  과도한  투자가없는 하나로텔레콤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업으로 바라볼  수 있을것이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부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비용이  감소한다는것을  의미하죠.

반면   이젠 더이상  증자를  하지  않아서  자본금은  전년과  같습니다.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지속적으로  늘고있습니다.  감가상각은  대체로  큰  금액입니다.  이는  투자가  계속되어 장기  성장의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자비용은  감소추세죠..  순익은  흑자  전환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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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표를보면  영업에서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이  증가하죠.  이젠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애기지요.

역시  현금흐름표상의  감가상각도  증가하지만  둔화되는군요. 계속  투자가  지속되어  성장기반 침식이  없다는  애기로군요.

투자는 계속되지만  들어오는  감가상각이  있어서 투자로인한 현금유출은  감소하는군요.

즉 쥬라기 선생님이  말하는  전형적인 투자와 감가상각의   골든크로스  전환이군요.

즉 투자가 지속되어 성장기반을  침식하지  않고   매출이  지속성장하며 부채는줄고  이익은  늘어나는  전형적인  턴어라운드기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