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은 아무리 급해도 뛰어가지 않는다 [2] 오빠의꿈님...
| 양반은 아무리 급해도 뛰어가지 않는다 [2] |
오빠의꿈(rock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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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2 |
조회: 1188 |
추천: 6 | | |
얼마전에 외제차 최대 점유율 도시를 발표한 자료를 보았읍니다.
강남을 제치고 의외로 분당이 1등이더군요.
그만큼 분당에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객과적인 자료입니다.
그런데 최근 시세동향을 보면 분당 정자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단지에서
시작한 시세급락이 분당전체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읍니다.
이 현상에 대하여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번주 국민은행 시세표를 보더라도 유달리 분당의 푸른색 도배가
더 짙어 보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자동의 주복단지는 강남3구에 결코 뒤지지 않았읍니다.
또 정자동에는 신분당선 전철 급행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제가 보는 관점입니다.
첫째,
양반은 아무리 급해도 뛰어가질 않습니다.바로 체면의식이죠.
즉,최상위 부자들은 초고속 전철로 서울시내 20분내에 주파를 하더라도
절대 전철 타지 않습니다.
설사 자동차로 2시간이 걸린다 하여도 고급 외제차를 타고 출타합니다.
최근 경부라인의 과부하는 자동차의 속도를 갈수록 줄어들게 하고
있읍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부자들의 입장에서 시간은 돈입니다.
점차 강남회귀를 선택하는 분당의 대형평수 거주자들이 늘어나고 있읍니다.
정자동 고급주복에서 소유자들이 서둘러 집을매도
하고 있읍니다.
이 현상이 분당전체의 대형및 중소형까지 가격하락에 영향을 주고있읍니다.
이러한 현상은 용인의 초대형아파트 거주자및 기타 신도시 대형아파트의
최상위 부자들에게도 동일한 선택을 강요하게 만들고 있읍니다.
앞으로 신도시급 아파트에서 대형은 어중간한 중산층의 전유물이 될 것입니다
이현상은 신도시 대형의 시세하락을 동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신분당선 및 경의선 역세권의 중산층 거주지는 초고속 급행열차의
개통으로 중소형평형 강세라는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분당정자동에서 강남역까지 20분 주파입니다.
일산급행역에서 용산역까지 30분 주파입니다.
부자는 아무리 급해도 전철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체면의식이며 부자들의 당당한 잘난맛의 위세때문이죠.
본인은 앞으로 서울도심 외곽의 대형아파트에 최상위 부자들은 도심회귀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아낙네들과 아이들의 지상낙원에다 친자연 환경의 1기 신도시에
중산층 선호현상은 초고속 급행전철의 개통과 함께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결론입니다.
분당을 비롯한 신도시의 큰 부자들은 도심으로 회귀합니다.
대형과 주상복합은 이전의 영화로운 가격대를 회복하기 힘들것입니다.
다만 중산층을 중심으로 역세권에 새로운 그들만의 둥지가 발달하면서
중소형의 초강세 현상이 신도시에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신도시 가격은 한국인의 체면의식과 큰 관련이 있으며
현재 분당에서 초기 진행형입니다.
금번의 하락장이 서서히 마무리 되고 반등장이 나타나게 될 무렵
이러한 저의 견해는 현실화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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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재태크/경제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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