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식을 직접

그것도 가격은 안 찍고 종목과 돈을 주면 잘 아시는 분이 증권사에 계셔서 일임매매(?)하고 있는데

사정이 생겨서 두분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두분 성향이 정반대인것 같네요)

작년엔 거의 20% 수익 남기고 7월에 다 처분하는통에 거의 11월까지는 주식 들고 있지 않았습니다

휴가 갈떄 처분하고는 주식을 쳐다보지 못하는 사이에 많이 올랐더군요

삼전을 매도가 보다 더 주고 20주 사고 올해를 맞았네요

저 포트폴리오중 주식 비중이 너무 낮아서 사고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올 상반기는 조정장이라 생각하고

별 일 없으면 매월 일정 액수를 주식을 매수하기로 결정하고 사기 시작했구요

이거다 싶을땐 퉁퉁 거렸습니다

그래서 작년 연말에 가지고 있던 주식 삼전 20주 애들 명의로 된 선박펀드 300만원정도와 맥쿼리 800주에 지금은 거의 4배 이상이 주식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넘 아니다 싶은 인프라 펀드, 동북아 선박 펀드 처분하고 나서 지금 종목이 거의 17개 정도 되나 봅니다

넘 많죠

나열해 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포스코,  대우증권, 미도파, 진양, 대웅제약, 메가스타디, 엔에이치엔,엘지석화, 신세계,  글로비스, 기아, 하이트 맥주.한진 중공업, 부산은행 ,맥쿼리 이정도 인것 같네요

비중은 삼성전자가 가장 많네요 몇주 안되는데 워낙 비싸서

삼성전기도 비슷하네요

그외는 부산은행, 진양,엘지석화, 한진 중공업, 하이트 맥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하네요

그 주식은 백만원도 채 안되네요

간접은 VUL한달에 40만원, 미래의 인디펜던스에 10만원 이 전부

지난달부터 친디아 펀드에 각각 은행 따로 해서 들어가는데 100정도

이게 간접이 다구요

직접도 이보다 조금 더 많은 액수 매월 불입하고 있네요

은행권엔 적금이 0 이네요

지금 사정은 이런데 얼마전 제 주식 담당자가 너무 복잡하다고 심플하게 운영하자고 하는데 종목을 3-4개로 줄여보자네요

지금 있는건 어느정도 이익실현할떄까지 놔 두고

3-4개에 집중 투자하자고 하는데 전 어느것을 살려야 할지...

대우증권, 미도파 두개는 매도 해도 별 상관없구요(물론 손해보고있는 중, 첨부터 단기로 보고 들어갔음)

손해보는 주식이 글로비스 하나 더 있네요

나머진 이익이 나 있는 상태

NHN의 경우 아들계좌에 있는데 아들이 사 달라고 부탁해서 더 추가매수는 안해도 들고가야할듯 보입니다.맥쿼리도 별 일 없으면 아들계좌라서 들고 갈 예정입니다

나머지 종목중 어느것을 살려야 할까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려요

또 한가지 질문

제가 포트폴리오를 부동산:주식:금융=4:3:3으로 하는게 가장 이상적일거아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면 경기흐름과 무관하게 운용해야 할 것 같은데

이게 아닌것 아닐까 생각해요

지금은 부:주:금=66 :8: 26인것 같은데요

그래서 모든 추가 되는 자금은 주식으로 몰빵하다시피 하는데 매월 연금이외에는요

올 연말 정도에는 주식비중을 20%까지 갈려고 생각해 봤는데...

금리에 따른 경기 흐름을 보면서 주식과 금융권을 왔다갔다 해야 수익이 극대화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동산은 쉽게 매매가 안되고 또 내가 나중에 살 전원주택지를 살 예정이라서 별로 팔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액수를 더 늘이진 않을것 같구요

갖고 있는것 처분되면 땅 사게 최근 들어 주변땅을 돌아보는 중입니다

부동산 비중을 늘이지만 않으면 차츰 어느정도 포트 조정 될것 같구요

주식과 금융을 30 :30으로 갖고 가는게 아니라 경기에 따라 10 :50정도로 변화 줘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주가가 약세 일때는 배당주 위주로 할까 생각중이고요

채권도 최근 들어 신경쓰면서 공부 중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수익이 넘 낮아  잘 아시는 사채업자에게 돈 빌려줘서 운영 중입니다

사채는 리스크가 크기에 일부하고 채권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모쪼록 고견들 부탁드립니다

전 심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 5-10년 이상 가지고 있어도 상관없구요

모두 여유자금으로 하고 있습니다

종목도 꼬 3-4가지로 해야되나 생각중입니다

전 10가지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비중조절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재무비율분석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RO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ROE(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수익률)

ROE라는 것은 주주가 맡긴 자본(자기자본)을 통해

얼마의 수익을 만들어 냈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만약 아망네 주식회사가 자기돈 100억을 가지고

한해동안 20억을 벌었다고 한다면

자기자본수익률 = ( 당기순이익 20억 / 자기자본 100억 ) X 100 = 20%

ROE는 20%가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당기순이익이라는 것은 1년동안 벌어들인 수익이므로

자기자본도 1년동안 평균치를 잡아

(기초자기자본 + 기말자기자본) ÷ 2를 한 값으로

평균자기자본을 계산해 줍니다..

기초자기자본은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데

기초의 값은 전년도 말의 값과 똑같기 때문에

전년말 자기자본을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서 ROE는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였는가를 측정하는 지표인데

자세히 ROE를 뜯어보게 되면

세 부분으로 구성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매출액이익률은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주는 지표이고

자산회전율은 기업의 활동성을 나타내주는 지표이며

부채비율은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주는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ROE만 잘 분석해 보더라도

대략적으로 그 기업이 얼마나 괜찮은 기업인지

아니면 허접한 기업인지 대충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ROE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 구성이 건전해야만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채(남의 돈)을 많이 끌어다 사용해서

수익을 많이 남겼다면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증가해서 ROE가 높아지게 됩니다..

매출액이익률이 낮고 자산회전율이 낮으며

부채비율이 높아서 ROE가 높은 기업은

부실기업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매출액이익률과 자산회전율은 높고

부채비율은 작으면서도 ROE가 높은 기업이

바로 투자자들이 찾는 좋은 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ROE는 어느 정도 되어야 좋은 기업이라

할 수 있을까요?

기업이 속한 업종이나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ROE는 은행금리보다 높아야만

투자자로서 투자를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우량한 기업과

부실한 기업의 ROE를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1997년을 바닥으로 해서 2000년 37.1%를 정점으로

대략 20~30%대의 ROE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계산한 ROE는 수익성, 활동성, 안정성을

세부적으로 보기위해 평균자기자본으로 구한

ROE와는 수치가 다소 차이가 나지만

큰 흐름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사용을 했습니다..

은행금리보다 훨씬 나은 ROE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1997년 295%에서 2004년 추정 33%대로

1/10로 줄어들면서도 높은 ROE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우량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대략적으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른 우량한 기업을 하나만 더 예로 들자면

현대모비스의 경우 1998년 잠시 ROE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가 1999년부터 급상승을

하기 시작해 현재 30%대의 ROE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도 1997년 530%의 부채비율이

2004년 추정으로 114%대로 부채비율이 감소하면서도

높은 ROE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다른 형태의 기업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1999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ROE가 플러스를 보여준 적이 없다는 것을 통해

왜 하이닉스가 부실한 기업인지를

잘 설명해 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은행금리를 10%라고 가정할 때

지난 8년 동안 하이닉스는

매년 10%만큼의 이자를 포기하고

연평균 38%의 손해를 보는 기업인 것입니다..

이렇듯 재무비율분석은 쉽고 편리하게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공식이 어려우시다구요?

그럼 외우지 마세요..

저번에 말씀드린데로 상장기업분석 책자에 보시면

자세히 잘 나와있으니까요..

단지 이것만 잘 기억하고 계시면 됩니다..

ROE는 자기 돈으로 얼마나 벌었나이고

부채비율이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면

좋은 기업이다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