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기 부여 되는 순서

1.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들과 일하기
2. 흥미로운 업무
3. 업무 성과에 대한 공로 인정
4. 자기 계발의 기회
5. 업무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낼 때 의견을 들어주는 상사
6. 단순한 지시 수행이 아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
7. 내 업무의 결과물을 직접 보기
8. 효율적인 경영자
9. 너무 쉽지 않는 업무
10. 현재 진행 업무에 대해 자신도 잘 알고 있다는 느낌
11. 직업의 안정성
12. 높은 급여
13. 훌륭한 복지

* E-campus 경영에센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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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경영에센스라는 과목을 듣고 있는데,
그 강의에서 위의 사항이 언급되었습니다.
위는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당신은 어떨 때 동기부여가 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답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대를 깨고
1위는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과 일하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반대로 똑같은 보기를 주고
CEO들에게 질문을 했더니
95%의 CEO가 하위 3개항목(안정성, 급여, 복지)을
1위로 손꼽았다고 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후배는 선배들을 존중하고,
선배들은 후배를 존중하고,
그런 일터가 참 즐겁고/성과나는 일터가 될듯합니다.

저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먼저 나는 참 복이 많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질문에 상위 항목을 스스로에게 물어볼 때
(일함에 있어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일이 재미있는가? 등)
그렇다라고 말할 거리가 많이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 나는 일이 많다고, 힘들다고,
짜증내던 때가 더 많았던 것을 반성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나는 후배에게 어떻게 하였는지
또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을 인용하고 마칠까 합니다.
오후에도 힘내서 일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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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리더는 최소한 3년내에
자기보다 3배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을 3명 이상 육성할 책임이 있다.
- 코오디너 GM 전회장

서로 덕을 보자는 마음으로 결혼하고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손해 볼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이,
아내는 남편에게 덕 보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 보겠다고 하는 마음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베풀어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하고나 결혼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덕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고 고르면,
백 명 중에 고르고 골라도,
막상 고르고 보면
제일 엉뚱한 것을 고르게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결혼하는 이 순간부터
덕 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아내에게, 내가 남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내가 그래도 저 분하고 살면서,
저분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덕 좀 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줘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만 생각하면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성철 스님 주례사,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마디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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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라하는 분이 추천해 주신 이 책을
아껴 읽던(?) 중에
(쑥 읽으면 감동이 덜할까 싶어
조금씩 나눠읽고 있습니다 ㅎ)
저 주례사가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단지 부부관계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상처 받고, 실망하고, 좌절하고, 다투는
이런 모든 것들이
"덕 보겠다" 혹은 "이 만큼은 해줘야 하지 않느냐"
라는 생각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덕보겠다라는 본인이 말로 표현하거나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당신이 이 만큼은 해줘야 하지 않느냐
(즉 당신에게 이 만큼의 덕은 받아야겠다)
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당신이 내 남자친구면 이건 해줘야 하지 않냐,
당신이 내 부모면 이건 해줘야 하지 않냐,
당신이 내 친구면 이건 해줘야 하지 않냐,
당신이 내 상사면 이건 해줘야 하지 않냐..

오늘은 이 말을 뒤집어서 물어보죠.
내가 당신의 여자친구니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가 당신의 자식이니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가 당신의 친구니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내가 당신의 후배사원이니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나 때문에 당신이 덕 좀 보게 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나의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첫 직장에서의 1년간 나는
'지금 일은 내게 너무 시시해.
제대로 된 일을 맡겨주면 잘할 텐데'
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 소소한 일을 잘해내지 못하면
제대로 된 일을 할 기회가
영영 없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중간관리자가 된 지금,
직원을 평가할 때 그들이 소소한 일들을
잘하는가를 눈여겨 보게 된다.
'저 친구 전화받는 매너가 좋네.'
'저 친구는 일어날 때 의자를 집어넣는구나.'

김희정, "여자나이 스물 아홉, 일할까, 결혼할까, 공부할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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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습니다.
**도서관에 처음으로 책을 빌리러 갔다가
재미있는 제목에 눈이 끌렸습니다.
"여자나이 스물아홉, 일할까, 결혼할까, 공부할까."
이제 내일이면 스물 아홉이 되는 저로서는
그냥 재미 삼아 그 자리에서 다 읽고 싶었지만
시간이 닿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빌려왔습니다.

그런데 제목의 발칙함(?)과는 달리
책은 제목의 토픽에 대해서는 짧게 언급하고,
주로 "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자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광고 회사를 몇군데 다니다가
29세에 키위로 유명한 제스프리 한국지사장이 됩니다.
(사원은 없지만)
지사장을 맡고 10년동안 큰 활약을 하고
이제 39세에 또 다른 사업에 뛰어든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저 정도의 작가가 글을 쓰면 자신의 성공담을 쓰기 마련인데,
자신의 실패담을 많이 거론하고 있습니다.
스물 아홉 시절에 이런 실수를 했다,
그 땐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
이건 맞고 이건 아닌거 같다.
그 때 이것을 잘했더라면
또 달라져 있을 것이다라는 게 많더라구요.

그녀의 다혈질적인 성격도 그렇고,
스물 아홉살 쯤에 생각하던거
내가 지금 생각 하던거랑 많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 이런게 이런 실수구나,
나도 저상황이면 100% 저랬을텐데.
10년뒤쯤에 나도 저런 말을 하게 될까 등등

이런 저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었는데,
우리 여사원들도 한 번쯤 읽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연말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여사원들이 조금 더 현명하게 일하여서
십년뒤 혹은 더 후에라도
회사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그 쯤에 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또 다른 약간은 구체적인 소망이 생겼습니다.

올 한해도 다들 너무 수고하셨고,
내년은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그나저나 스물 아홉에 일도 하고 결혼도 하고
    공부도 하겠다면 너무 큰 욕심일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