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의 오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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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껍질
  • 2008/09/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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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있는 모든 것들은 命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묶여서 살아간다.
    목숨이 숨을 들이키고 내쉬는 순간마다에 있다 했던가..
    죽음 자체가 무서운게 아니라 그동안 맺어진 인연들과의 이별이 두려운걸게다.
    잊혀짐은 서글픈 일이다.
    가까운 사람이 한줌의 재가 되는것을 지켜봐야 했다.
    평소에 건강하던 그가 예고없이 쓰러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제 비보를 접하고는 잘못 온 문자이려니 했었지만....
    명절과 겹쳐서 정신없었으나 이틀밤을 뜬눈으로 새워야 했다.소주를 마셔야 했다.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정말 아까운 친구를 잃었다.
    그의 부인은 혼절하여 링게르를 맞으면서도 내게 연락했느냐고 묻더란다.
    명복을 빈다.남은 가족들도 이 아픔을 빨리 떨쳐버리고 열심히 살아주길 바란다.
    그래야 그도 편히 쉴 수 있을것이다.

    사자가 쓰러지는것은 외부로부터의 공격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몸속 병을 이기지 못할때라고 했다.
    우리 가슴으로 통하는 가느다란 핏줄이 어쩌다 막히거나,
    머리로 통하는 실핏줄에 조그만 이상이 생겨도 호흡이 멎을 수 있다.
    가장 좋은 건강법은
    스트레스를 받지말고 과로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이웃들,부디 건강하시라.

안타까운 일이 있으셨군요.....그분의 명복을 빕니다.

하신 말씀중에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과로하지 않는 것 백번 공감합니다.
아마도 모르시는 분은 한분도 없을 겁니다. 실천이 안되는 것이지요.
세상에 바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그 바쁜 와중에서 늘 한가로운 여유를 추구하는(忙中閑:망중한) 것이야말로
스트레스 해소와 과로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몽님 발자국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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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헤는밤
  • 2008/09/06 18:23
  • 답변 |수정 |삭제
  • 아.. 깨알같은 글씨를 읽는 것이 자꾸 힘들어 집니다.
    밤길 헤메듯 눈에 힘주어 봐도 더듬거리며 읽어가야 하니
    신문 멀리 두고 읽는 서너살 많은 이웃들 보면서도 나는 영 그런날이 안올줄 알았는데..
    방명록에 길게 엎어 놓은 깨알들.. 이리저리 주워담다 갑니다. ^^

어허.....젊은분이 경로당엘 오셔갖고 별 소리를..ㅋ
깨알 줏어다가 기름 짜서 돌려주세요^^

  • 별헤는밤
  • 2008/09/01 23:33
  • 답변 |수정 |삭제
  • 구월을 좋아합니다.
    그냥 느낌이 좋은 거니 이유는 없습니다.
    느낌대로 좋은 일이 생겨나길 기대해봅니다.
    자작님도.. 행복한 구월로 만들어 나가시길... ^^

오늘 날씨 보셨죠.
이래서 구월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유없이도 행복한 나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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