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아들이 가입된 아람단 송별식이 있었다

4학년 부터 하고 있는데 내년 6학년때도 한다고 한다

숫기 없던 울아들 처음엔 적응 힘들더니

갈수록 적극적이 되어 가더니...

1년동안 활동을 잘했다고 우수대원 상도 받고

문화상품권에 학용품세트등 많은 선물을 받아왔다

행사때 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 해서 인지

아들도 꼭 오라고 안오면 안된다고...

사장님이 못가게 하면~ 했더니...

무시하고 오란다... 막무가내...

행사 1시간전에 아들에게 전화해서

엄마 컨디션 안좋은데 꼭 가야해 했더니

그럼 안와도 된단다... 고마웡~

근데 아람 회장님이 그러셨단다

상받는데 엄마가 안와서 기분 안좋지 하고...

회장님이 미리 말씀하셨음 갔을텐데...

써프라이즈 할려구 했다신다...ㅎㅎ 미워용~~

당연히 올거라 생각했으니까...

아들도 알고 있어서  평소보다

더 꼭 오라 했던거 같다... 아들 미안해~~

공부상은 아니래도 39명중에서 적극적인

활동을한 5명에게 준 상이지만

기분은 좋다~~ 상이란 뭐든 받으면 좋은거 같다...

잘했어~ 아들...

아들 내년엔 단장을 해봄 어떨까~~

울아들 아직은 단상에 설 용기까지 없는가 보다...

그래두 엄만 괜찮아~  적극적인 활동대원으로도

충분히 멋있으니까~~

토욜날 아빠와 축구화를 사고 핸드폰으로 신발 사진을 전송하며

엄마~~ 멋있지~~   발사이즈는 헉~~ 좀 오래 신어야 한다고 

5mm 크게 샀다고 한다  발사이즈는 10초후에 알려 드릴께요~~

275mm다  이젠 아빠랑 사이즈가 똑같다  이런 이런~~ 발짱이네~~

울 아두리는 좋겠네~~ 왜냐면  어제 외할머니댁에 갔더니

큰삼촌이 야구화를 가져 오신것이다

삼촌 친구분이 대학 야구 감독이 있는데 울 아두리 준다고 부탁해서

얻어 오셨단다

얼마전엔 김광한과 박경완 싸인볼에 친구인 윤덕규 감독님싸인 볼까지

줬는데  축구화에 야구화 까지~   울아두리 표정관리가 잘 안된다 좋아서리~~

아침에 야구화를 신고 학교를 갔다~

친구들 한테 월매나 자랑을 할련지~~ 안봐도 알겠다~~

평소에 깨워두 쉽게 일어나지 않던 울 아들

오잉~  오늘은 나보다 먼저 일찍 일어나 있다

ㅋㅋ 이유는 축구화 때문이다

나 한테 사달라고 해서 안되니까 아빠한테 몇일을 조르더니

아빠가 사준다고 한날이 오늘이다

아침에 아빠랑 목욕 다녀온후 바로 축구화 사러 가기로

말이 되어 있었던거야 잠 많은 울 아들이 스스로 눈을

뜬것이다~~ ㅋㅋ 귀엽다

아빠 맘을 흔들어 논건 애교와 같이 축구 하는 애들은

축구화가 다있다고 자기만 없다고 한 말에 찡~ 한거 같다

울아들 축구화가 몇개째 인지 모른다  발이 금방 커져서 6개월도

못신기에 가격도 만만찮아 사주기가 그랬던건데~

초등5학년 키는149 몸무게48kg 발사이즈 265cm 다  와우~

봄에 신발을 사주면 가을쯤 적다고 발이 아프단다

발이 큰 만큼 키도 커준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그렇지 않음 걱정이 될거 같다

어떤 축구화를 사올지 궁금하다  가격이며 이것 저것 따져 보고 사야 할텐데

두 남자 들이 과연 그럴지~~

암튼 울 아들은 축구화로 인해 주말이 행복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