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즈음해서 카톡으로 받은 레시피 중에 있던 과자집!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한번 해보세요 ^^

어렵지.. 않아요~!!!!!!!!!!!

금욜이면 어김없이 보드 타러 스키장에 가는 신랑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러운 오늘도 예외는 아니네요

하긴 오늘 같은 날이 사람도 적을 테고.. 설질은 더 끝내줄 테니..ㅋㅋ

시즌권을 장만해주신 사장님의 은근 압박으로

아니 갈 수 없다는 변명을 늘어놓지만

뭐.. 저도 금욜 저녁이나.. 주말에 저 버려두고

레져를 즐기러 가는 신랑이 결코 밉지 않답니다

도리어 환영하는 바라고나 할까?

무튼

지난 주에는 일이 늦게 끝나 금욜 철야 보드(밤12시~ 새벽4시)를 타고 왔는데

오늘은 내일 출근도 있고 하니 심야(~12시)를 타고 오겠다고 하며 갔답니다

드뎌.. 이때가 기회랍니다. ㅋ

치킨을 먹지 않는 신랑과는 달리.. 전 치킨을 아주 좋아라 하지요

허나 결혼하고 나서는

치킨을 배달시켜 먹으려면 신랑이 없는 틈을 노려야 한다죠!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결국..

몰래 모셔두었던 *촌치킨 전단을 꺼내 전화를 했답니다.

근데.. 결국 세 조각 정도 밖에 먹지를 못하겠네요.

얼른 다 먹고 증거인멸을 해야 하지만..

역시 혼자 먹는 치킨은 맛도 별로입니다.

남은 치킨은 내일 먹을랍니다.

지연언니가 생일 외식을 하러 오이도에 간다는 말을 듣고는..

나도 가고 싶다 했는데..ㅋㅋ

워낙 퇴근도 늦고..

지난 번에 단 한번 오이도로 조개구이 먹으러 다녀오고는..

단번에 질려버린 우리 커플이기에..

선뜻 신랑에게.. 가자!! 하지 못했는데..

저녁 무렵 신랑이 전화해서는..

배가 고프다 하며.. 뭔가 맛난게 먹고 싶다 하네요..

그리고는 살짝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네요?

어디서 왠 칼국수? 했더니..

오이도에 가서 해물칼국수를 먹자 해요... 하하하하..

아무래도 예전에 없던.. 텔레파시가 우리에게 생긴 건가??

그리하여..

저 10시에 퇴근하고.. 먼저 퇴근하여 집에서 차를 갖고 저를 데릴러 올 신랑과 함께..

초롱 언니가 이미 식구들과 다녀 간.. 오이도에 저도 갑니다^^

조개구이도.. 대하구이도.. 회도 아닌..

고작 해물칼국수를 먹기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