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30분 울 축복이를 이식하고 왔어요~

5일배양 냉동이식이라 자연배란 주기에 맞춰

이식날 이식하고 한 한시간 조금 안되게 누워있다가 신랑이 태우러 와

집으로 왔어요^^

와서부터 3일간 누워서 푹 쉬고~

3일째되는날 울 재민군 할머니댁에서 왔다지요~~

엄마가 보고싶을만도 한데 아빠랑 그래도 잘 지내고 다만 밤에 잠을 안자서 힘들었다고~~

그래도 저는 3일동안 맘편히 잘 쉬고 잘 웃고 잘자고~

나름 행복했어요~~~

이번주 토요일 피검이지만~

저는 재민군때문에 월요일 피검하려구요~

다행스럽게 냉동1차 지원이 된다고 보건소에서 전화를 주셨어요^^

그래서 60만원 지원받고 지금껏 자비는 30조금 덜 들었답니다~

부담도 줄고 넘 편안히 할수 있었어요~~

피검전까지는 푹 쉬려고 해요^^

그래도 간단한 집안일과 산책 장보기 정도는 하려구요^^

울 축복아~~

엄마가 울 축복이를 기다린것도 1년이 되었구나~

그동안 엄마는 운동도 꾸준히 하고 족욕도 꾸준히 하고~

한약도 비싸지만 먹었단다~~

그리고 무엇보다 울 축복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단다~

엄마가 끝까지 힘을 잃는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마가 애쓸꺼야~~

그러니 꼭 엄마에게 그 조그마한 발로 조금씩조금씩

와주렴~ 아가

사랑한다~~

12눨 30일은 대구마리아 두번째 방문일이었어요^^

이번에는 자연배란 주기에 맞춰 냉동배아를 이식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하고 육체적인 힘듦이 없는 과정이랍니다~

주사로 난자를 키우지 않아도 되고~

채취를 하지않아도 되니

정신적인 안정이 우선 많이 되는 냉동이식이랍니다~

지난주 첫방문에는 넘 긴장이되었는데~

이번에는 잠잠해졌어요~

하루전에 배가 무진장 아프더니 이미 배란되었다고 하셔서 1월 3일 이식하기로 했어요~

1일차 방문일에 면역주사를 맞아 이번에는 맞지않아도 된다고 하셨구요~

프로락틴 호르몬 수치도 좋다고 하시네요^^

이번에는 걷기운동을 제대로 못하는 대신 매일 족욕을 하였는데~

족욕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기를 바램해봅니다~

진찰료  - 8.530

격일주사약 -  45.000

초음파진단료  - 20.000     총 7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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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스 7일치 +  질정 한개  -  98.000원

대구마리아에 우리 샛별이 축복이를 만나기 위해 다시 새로운 출발길에 나섰다~

지난 5월 첫 시험관에 임신이 되었지만 울 축복이는 8주에 나에게 안녕을 고했다^^

그동안의 몇달이라는 시간이 나에게는 넘 힘든 시간이었다^^

너무 맘 약한 소리인가 싶지만~

몸도 맘도 빈혈증상이 있듯이 비실비실~~

지금은 어느정도 맘도 안정되었고~

울 재민군도 어느덧 두돌을 넘긴 아이가 되어있는 지금~~~

난 또 다른 희망을 수줍게 내밀어 본다~~

아가를 위해서 지난 한해동안 많이 노력도 하고~

그러면서도 울 재민군에게 소홀해지면 미안한 맘뿐이었고~

지금은 든든한 아들이 되어 엄마를 안아준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울 재민이~`

엄마가 해주는 이상으로 사랑을 주는 아들아~~

어제는 마리아에 다시금 냉동시험관을 위해 다녀왔다~

면역주사를 맞는데 양쪽 혈관이 다 터져버렸다^^

릴렉스 릴렉스를 외쳤다^^^  휴휴휴휴휴휴휴휴휴

그리고 냉동은 주사처방은 없이 배란주기를 보면서 이식만 하면 된다^^

왼쪽 난소에서 난자가 자라고 있다고 하셨다~

요놈이 배란되면 배란일로 5일후에 자연이식을 하면 된다~

그렇다고 자신있는것은 아니다~~

그나마 지난번 임신이 지푸라기처럼 나에게 위로를 준다~~

제발 이번에도 나에게 신의 손이 인도해주시기를~~~

축복아 ~~

엄마는 조급해 하지 않을꺼야~~

언제든 올준비가 되면 와주기를 항상 고대한단다^^

그리고 감사할께~

울 축복이가 엄마를 찾아 오고 있다는 것을 ~~~

다음주 월요일 두번째 진료^^

초음파진료 - 20.000

면역주사    - 30.000      = 50.000 (정부지원)

유즙호르몬수치(프로락틴) 피검사 - 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