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음성검색 서비스 본격 시작

구글,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 본격 시작했다.

NHN(대표 김상헌)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입력 기능과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네이버 앱'을 8일 출시했다.

스마트폰에 말을 하면 이를 인식, 검색해주는 '음성검색' 기능과 바코드나 2차원 바코드(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시키면 관련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바코드 검색'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음악을 들려주면 가사까지 알려주는 '음악검색'과 현재 위치나 사진을 첨부해 질문할 수 있는 '지식iN Q&A' 등의 기능도 통합했다.

NHN은 "남녀노소·사투리에 대한 강도높은 테스트는 물론 잡음제어기술을 적용해 이동 중 소음 환경에서의 인식율을 높였다"며 "이후에도 검색어 분석 및 연구 개발을 지속해 검색 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모바일에서의 입력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초성검색, 연락처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네이버에서 뜨는 핫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기검색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아마존, 앱 시장  진출...구글,애플과 경쟁

 미국의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이 안드로이드폰용 앱스토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 구글 및 애플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아마존의 이번 진출은 아이폰을 통해 앱 시장을 개척한 애플과의 전선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미 디지털 음악이나 비디오, 서적 판매 등에서 애플의 아이튠즈와 경쟁하고 있다.

아마존은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개발한 구글과도 경쟁을 벌여야 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불리는 자체 디지털 앱 시장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애플의 앱스토어는 25만여개의 앱을 확보하고 있으며 2위인 구글은 8만개의 앱을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으로부터 시장 개설과 관련해 접촉을 받은 개발자들은 새 아마존 앱 시장의 이름이나 언제 오픈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개발자들에게 보낸 서류에 따르면 앱 판매 수익의 30%는 아마존이, 나머지 70%는 앱 개발자들이 가져가는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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