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지네 집을 방문 했다...........
이사한 민지네.
구경 삼아 놀러 갔는데.
점심을 먹고 쇼핑도 같이 하고 또 저녘 까직 사와서 같이 먹었다.
흠.
우선 민지 아빠와 나는 친구이고
민지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나는 직장 동료이였으며
내가 연애 시작 할때 이 둘에게 먼저 보여 주었다. 

울 마나님을 ..........
음, 그 때의 사건 하나를 설명 하면.

연애를 시작할 때 난 철칙이 하나 있었다.
주사하는 남자는 제일 싫었고 아직 내 주사가 어떤지

알 수 없었을 때
내가 마나님에게 나의 술 취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자리를 만들며....
"난 술을 잘 못하거든. 하지만 남자의 술 취한 모습도 봐야

할것같은데. 주사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할 것같고 내 친구 중에 믿을만한 놈이 있으니깐 같이 만나서 술한잔 하자."
지금의 마나님과 함께 나갔는데.
지금의 민지 부모가 왔다.
물론 이들에게 내가 이런 사정으로 너희들을 만난다는

사실을 말을 했다.
신림동에 순대타운에 앉은 네명.
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후후후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근데 이 놈들은 술을 제법 먹는 친구들이였고 내가 술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마나님에게 술을 권했다.
마나님도 자신이 술 좀 한다고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1:2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니 나중에 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끝내는 울 마나님 술이 취했다.
아~~~~~~
나의 계획은 산산히 부셔졌고 오히려 마나님의 술취한 모습만

구경했다. 이뻤다.
정말......
내가 자신의 집까직 데려다 주는데.
손도 못잡게 하면서 나를 보고 미소를 띄우는 모습............
난 감동 먹었다.


그 후에 나의 마나님이 나의 술취한 모습을 본 것은.........
후일 담에 보내드리겠습니다.
민지 부모야 잘살아라.........
아니 오래오래 같이 늙어가자.
집 장만 한것 축하하고...........
아~~~~~울 딸이 누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