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서 달리기도 관두고...

아침형 인간 100일 계획도 끝나서 관두고...

다시 뒹굴뒹굴 하면서 지내다보니 하고 있던건 금연 뿐.

다시 살이 부쩍 부쩍 찌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살이 사랑스럽지?"

오늘부터 다시 운동도 하고 일찍 일어나는 것도 해야겠습니다. 일찍 자야겠죠.

.................... 오늘 비오는데 운동 못하겠네....잇힝~

혹시라도 비달이가 아침형 인간 도전에 실패 했구나.....

역시 아침형 인간되기는 힘들어....

처음엔 글 열심히 쓰더니만... 쯧쯧.... 이렇게 생각하신 분 계십니까?

요새 저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오전 5시에 일어나서 30분간 간단한 덤벨체조.

배이직 크런치 15회 (이것도 힘들어서 죽습니다. 왕똥배)

저녁 8시쯤에 5km정도를 40~50분 사이에 뜁니다.

현재 체중 92kg입니다. 으이구... 언제 이렇게 쪘는지 모르겠어요.

금연하면서 최소한 10kg 정도는 찐 거 같네요.

올 여름까지 이렇게 꾸준히 하면 좀 빠지겠죠.

....................... 이제 25일 남았습니다. 뭐... 디데이가 지나면 이젠 +로 가야겠죠.

기념할 만한 날인가요. 매일 매일이 기념할 만한 일이지만 아직까지 아침형인간은 진행되고 (빛은 좀 퇴색했지만... 먼지도 조금 쌓였는지도... 때도 좀 묻고... 하아... 때 빼고 광 내고 해야겠다....) 있는 바, 오늘은 드디어 50일째 입니다.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지나온 날과 남은 날이 같은 지금, 과연 비달의 아침형 인간은 몇 점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가? 궁금하지 않으신 분들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혹시라도 있으면 또 곤란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체 평가 점수라면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침형 인간이라는 명제를 쫒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 50점!

늦잠도 자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에 10점!

이제 11시쯤 되면 알아서 졸립다는 점에서 또 10점!

벌떡 일어나는 것에 거의 익숙해졌다는 점에 10점!

일어나면 바로 씻고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 10점!

이래서 90점.

이라고 하면 말도 안되니 산책 안함 - 10,  이불이 좋다고 끌어안고 뒹굴거린 것에  - 10점.

해서 90 - 20 = 70점.

70점도 후한 것 같지만 이정도로 봐주고 나머지 50일에서 더 많은 점수를 줄 수 있도록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