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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블링크 책을 읽고 ...

블링크, 말콤글래드웰, 21세기북스, 13,000원

 

얼마전부터 축구를 관전하는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공을 잡고 드리볼하는 선수를 보고,

선수의 테크닉을 보고 슛을 하는 장면을 보고 시원한 골 장면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팀의 선수이든 공을 잡게 되면 공을 잡은 선수의

주위를 먼저 보게 됩니다.

같은 편 선수는 어디에 있고,

상대편 선수는 어디에 있으니 어디로 패스하는게 더 효과적일까,

내가 저 선수였다면 어디로 패스할까,

내가 감독이었다면 어떤 포지션에서 어디로 공격하는 패턴을 만들었을까,

저 선수의 스타일은 무엇이니까 어디로 공격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런 관점으로 축구를 보니 훨씬 더 재미있고

나름대로는 축구를 보는 깊이가 깊어지는것 같습니다....

 

이책의 소제목은 첫2초의 힘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책을 다 읽고 난 후

내가 붙인 소제목은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집중한 후에 가지는 2초의 느낌에 충실하라."고

붙이고 싶습니다.

 

이책에서 여러가지 예로 나오는

에크만 박사는 얼굴의 표정만을 가지고 진실을 밝혀내는  오랜연구를 하였고,

미국의 군사전략 시스템을 연구하는 국방부의 고위층을 혼란에 빠지게 한

폴 밴 라이퍼라는 사람은 미국해병대에서 장군으로 예편한 전쟁터에서 삶의 많은 부분을

보낸 사람이고,

옆에 앉아 있는 부부의 대화 몇 마디만을 듣고

그 부부의 30년 후 부부생활을 예측할 수 있는 존 고트먼은 부부의 비디오 클립을 몇천번이나

앏게 조각내기를 해서 몇년동안 연구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비밀과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의 얼굴 표정에서, 내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투 속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의 맛의 차이속에서,

내가 매일 마시는 커피 한잔속에서,

출근길에 지하철속에서 내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신발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밀을 찾는 열쇠는 

내가 얼마나 새로운 마음과 관점으로(때론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버리고) 

그러한 현상을 받아들이고, 깊게 연구하고,

재 창조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정열을 바치면

그 일을 통해서 도를 터득하고 인생의 진리를 알게 된다는것...

 

좋은책을 읽고 나면  

내가 모르던 부분에 대해서 기분좋게 시각을 열어주고

인생의 열정을 일으키게 하는 것인것 같습니다.

 

블링크라는 책도 재미있는 예가 많이 나오는,

한번도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그러면서도 그 속에 심오한 진리가 담겨져 있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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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고맙습니다. 책을 읽고 ...

고맙습니다,  신미식,  이클라세,  15,000원

 

우리가 매일 매일 스치고 지나가는 뒷모습에 관한 사진과 글을 적은
" 뒷모습"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에두아르 부바의 사진에 미셸투르니에가 글을 적은것인데 단순한(?) 뒷모습에
그렇게나 많은이야기가 있음을 알게 해준
감동을 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신미식 선생의 "고맙습니다"라는 책을 보면서도
우리네 인생에 대해 깊은 사랑과 열린 마음을 가지고 사진을 찍는 저자의 따뜻함에 같이
감동이 되어
사진 한장 한장을 깊게 들여다 보았습니다....
 
영정사진속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골깊은 주름속에 있는
인생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인생은 한바탕 꿈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숙연해 졌고,
사막에서
겨우 저녁 밥을 지을만큼의 땔감을 등에 지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
여인네의 등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누리는 이 호사스런 행복에 대해 감사해 하기도 하고,
한쪽 브레이크가 아예 없는 자전거를 타고
붉은 황토길을 내달아 학교로 가는 캄보디아의 소년의 사진속에서는
건강한 삶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네 자식들은 얼마나 편안하고 이기적인(?) 학교등하교길인지 반성도 해 보고요...
 
나도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소망을 늘 하면서도 틀에 박힌 사진만 찍어대는 이유가
사진에 대한 기술적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생에 대해
내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 가지는 따뜻한 마음이 부족해서임을,
사진은 카메라가 찍는게 아니라, 성숙된 인격의 마음이 찍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낍니다....
 
끝으로
어디든 이렇게 훌쩍 떠나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신미식 선생의 삶이 부럽기만 합니다...
오늘도 나의 앞에는 작성해야햘 서류들이
쌓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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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 티핑포인트 책을 읽고 ...

티핑포인터, 말콤글래드웰 지음, 이끌리오출판사, 12,000원

 

독서의 즐거움은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해서,

그 비밀들을 알려주는

그래서, 나의 인생을 보다 폭 넓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블링크를 읽고서 세상을 보는,

내가 매일 접하고 사는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은 더 크게 열어주었다.

와우~ 굉장한 책인데.....

이런 감탄사를 발하며, 말콤 글래드웰이 지은 전작 티핑포인터를 읽었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했던

사회심리학적으로 중요한 현상들

- 자살, 흡연, 신발, 성병, 범죄-을 지은이는

재미있는 실례를 들어가며,

그속으로 나를 초대하여, 그 현상들속에서 같이 문제를 풀어 나간다.

 

그 현상들속에는 중요한 역활을 하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는데

커넥터

- 소수만이 가진 특별한 사교적 재능을 가지고 주위의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사람들

메이븐

- 고도로 특수화된 어떤 집단의 아이디어를 포착해서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해할수 있는 언어로 번역해 주는 사람들

슈퍼세일즈맨

- 의뢰인의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서 의뢰인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

이 세 종류의 사람들이 문화의 폭발적 변화를 가지고 오는 분기점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사회를 읽기 위해서는 아니 내 삶을 읽기 위해서는

내가 의지하는 커넥터와

나를 알게 모르게 지배하는 메이븐과

나에게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팔기 원하는 슈퍼세일즈맨이 누구인가

또는 무엇이 나의 잠재의식과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뉴욕의 범죄율이 눈에 띠게 낮아진 것은

"깨진 창문 이론"이라고 부르는

지하철의 낙서를 지우는 일과

무임승차자에게 벌금을 물리는 일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쉽게 지나칠수 있는

작고 사소한 일들이 큰 변화의 시발점인 것이다.

 

사회의 비밀과 문화창조의 변화를 알기 원한다면

이 책을 읽고 기본을 다진 다음에

늘 찾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나의 커넥터와 메이븐과 슈퍼세일즈맨이 누구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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