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시아버님이 계시는 벽제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그런지.. 아직은 한산한모습...
올해 고3이 되는 큰 애가 야자를 해야하지만.. 지난주에 보충이 끝난지라
모처럼 온가족이 다 같이 다녀왔습니다..
구조조정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신랑과... 올해 입시를 치루는 큰애에게 힘을 주십사 간절한 기도...

19일부터 어제인 21일까지  시누이네 식구들과  제주도로 시어머님 팔순기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15분 제주공항 도착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이동......

한림공원을 시작으로 분제원,섭지코지, 오설록 등등 첫날부터  빡센 일정..

굽높은 구두를 신고 갔는데...

렌터카로 이동하는것만 생각하고  걸어다니는건 생각을못했던지라..  발이 너무 아팠음..;;

오설록에서 큰딸 주머니에 있던 스마폰 도난 당하는사건이  발생했어요..

114에 도난신고에 착발신 정지하느라 한바탕 소란...

빡쎈 일정을 마치고  밤 8시  호텔 체크인..

마침 호텔 근처에 이마트가 있어서...9900원짜리 운동화 구입..

커튼을 제끼면 바다가 보이는건 잠 좋았는데...

삼다도답게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더이다..

바닷가라 더한듯..
 

두번째날 ..

민속마을에 천재연폭포, 올인 촬영장과 대장금 촬영장,삼방산 등등.. 역쉬 강행군..

삼방산으로 이동 도중.. 다행히  도난당한 큰딸의 스맛폰을 찾았다는 오설록측의 전화..

담당 직원이 자리에 없어서 도난 당했던 큰딸의 스맛폰이 돌아온 경위는 아무도 모른다네요..

다만...

범인이 깨진 액정을 보고 걍 분실함에 넣어놓은 듯....

암튼..찾았으니 다행...

여행의 마지막날...

천지연 폭포와 감귤 박물관,, 그리고 용머리바위를 끝으로 2박 3일 제주도 일정은 끝~!!!

그리고, 약속(?)대로 일정내내  조식과 저녁식사 한번을 빼곤

렌트카 주유와 식대, 입장권 구매등등   제주에서의  경비를 담당한 시누이네...

시누이네가 이런 적이 첨이라 적응은 안되었지만..

시누이도  사위 며느리 볼 나이가 되다보니.. 조금은 배려란걸 하네요 ㅎ

다만,

스물아홉살 시누이 딸은 외숙모인 저한테  인사는 커녕  여행내내 무시모드..

여전히 싸가지가 없더라능..

**야...

그래서 니가 남친도 없고  나보다 늙어뵈는거야..ㅎㅎㅎ

어느새 1주일 전의 이야기가 되었네요..

9월의 첫날...

전 친정식구들과 부산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식구들끼리만 살면 그래도 덜부담 되었을텐데.. 홀시어머니를 두고 떠나는 여행인지라

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까지 집안 정리로 분주했어요..^^:

중간중간 휴게소에 내려 간식도 사먹고 쉬어가며 찾아간 부산해운대..

성수기인지라 전망이 좋은 객실은 예약이 차서 비록 반쪽밖에 보이지않는 바다지만

너~~~무 좋네요..ㅎㅎㅎ

저녁을 먹고 달맞이 고개에 가서 팔찌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첫날밤을 보내고

둘쨋날..

다른가족들은 용궁사에 간다고 나가고 저혼자 객실에 남아  바다보며 십자수...

힐링타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녁먹고 리조트 주변을 한바퀴...



역시....

해운대의 밤 풍경은 멋있었습니다..^^

능력(?)이 되면 해운대에서 살고 싶었어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