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희망 금물, 현재 재무상태 파악이 우선

[이코노미세계]

 

 대한민국이 푸어(Poor, 가난)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빨라진 은퇴와 부족한 노후준비로 전체 인구의 34%(약 1650만 명)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세대와 이들 세대의 후배격인 F(Forgotten)세대들의 노후 목표는 가난 탈출이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와 달리 엄연한 재정부족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가난한 노인들의 자살률도 해마다 급증, 노후 가난 탈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한 세대지만, 미래는 현실과 전혀 다른 불안감에 노출된 세대다. 전문가들은 “미래 푸어시대를 탈출하려면 냉철한 현실을 인식하고, 단순히 재무부문 초점에서 벗어나 인생 3막의 남은 40년을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국내를 대표하는 실버세대의 현실과 미래 푸어 출구전략을 알아봤다.

쏟아지는 금융상품, 꼼꼼히 비교 검토해야 

최근 금융권 화두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예비 실버세대들의 자금을 어떻게 공략 하느냐다. 

한 금융권 인사는 “최근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금융권 자금수효가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은퇴자와 예비 은퇴자들의 자금을 어떤 상품으로 유치할지에 대해 연구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최근 변액연금보험의 초라한 수익률 덕분에 예비 가입자들은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천에 거주하는 40대 중반의 A씨는 “지난해 미래설계를 위해 보험사를 포함한 증권, 은행 등의 연금관련 상품 가입을 고려했지만, 당시에도 금융권 수수료를 설명하지 않고 속여 가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실버 푸어 탈출전략을 세우고 있는 소비자들의 경우 향후 금융권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각종 연금 상품과 보험상품 등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 최희경 팀장은 “현재 수준에 맞는 상품 군을 중심으로 가입 전과 후를 면밀히 검토해 가입하고, 장기상품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가능한지 재무능력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낮은 준비, 상당수 위험에 노출 

지난 4월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 노년 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평균 100세 시대 준비지수는 48.5%로, 82세 정도 평균수명을 예상했을 때의 기대여명 준비지수 63.2%보다 무척 낮은 준비 수준을 나타냈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당장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의 경우도 100세 시대 준비지수는 58.3%, 기대여명 준비지수는 70.6%로 나타나 이들 중 상당수는 장수리스크에 노출, ‘푸어실버시대’를 맞이할 확률이 높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 홍성국 소장이 펴낸 ‘미래설계의 정석’에 따르면 미래설계의 기초로 일컬어지는 3층 연금(국민, 퇴직, 개인연금)에 전혀 가입하지 않은 무연금자비율이 22%나 되는데 반해 3개 연금 모두에 가입된 비율은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연금가입자 중에서도 노후에 받게 될 연금금액을 계산조차 안 한 사람들의 비율이 27%(2011년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달했다. 결국 대한민국 예비 실버세대들의 현실적 문제점은 당장 미래준비에 소홀함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몸과 지갑으로 대비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장기, 비과세 상품 찾아라 

그러면 과연 100세 시대에 맞는 푸어 실버세대들의 자산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으로 은퇴자산에 대한 별도관리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효과적인 은퇴 자산관리를 돕고, 은퇴전용계좌 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는 100세 시대 어카운트를 개발했다. 

이 상품은 푸어 실버세대의 탈출을 위해 장기간 자산을 형성하고, 다시 오랜 기간에 걸쳐 사용해야 되는 은퇴자산 특성에 맞췄다. 특히 운영자산은 별도 운용 관리를 통해 유동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실질 자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성을 추구했다. 

은퇴 전문가들은 “자산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들의 자산을 평가해 금융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야 한다”며 “어차피 스스로 하는 자산관리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문가를 통해 이에 대한 적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각자 자산에 맞는 미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어실버세대 위한 상품 어떤 것 있나?

우리투자금융 100세연구소가 조언한 푸어실버 출구상품은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검증돼 향후 우수한 운용성과가 기대되고 충분한 분산투자를 통한 안전성과 가입·환매가 자유로운 유동성 등 3가지 기준에 의해서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푸어 실버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표적으로 추천 상품은 ‘지수형 월지급식 ELS’다. 은퇴 임박한 사람들이나 현재 은퇴생활자들인 경우 안정적인 월소득 확보가 최우선 목표인 만큼 퇴직금 등 목돈을 활용해 월단위로 정기적인 현금흐름의 창출하는데 ‘지수형 월지급식 ELS’가 효과적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개별종목 ELS가 가지는 위험을 배제하면서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어 최근 은퇴금융시장에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매월 지급받는 수익금의 일부는 생활비로 사용하고 남은 일부는 더 먼 미래를 위해 저축한다면 좀 더 효과적인 노후준비를 할 수도 있다.

아직 은퇴까지 시간이 좀 더 남은 F세대들인 40~50대는 자산관리에 중점을 둬 국채 안정성에 물가상승에 따라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물가연동채권’을 추천한다. 국채이기 때문에 분리과세가 가능하고 매매차익부분은 비과세 되는 세제혜택이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장점을 가진 상품이다. 

은퇴준비를 막 시작하는 20~30대의 경우 충분한 시간이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상품과 적립식 펀드 중심의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고객들에게는 적립식 투자를 효과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스마트 인베스터 분할매수펀드’를 선택해도 좋다. 이 펀드는 평균매입단가를 낮추기 위해 시간분산투자뿐 아니라 가격분산투자 기능을 더해 동일 기간에 좀 더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노후 재정위기 극복사례법]

조건
50세 남성, 월 평균소득 300만원, 순 총자산 4억원(부동산 3.4억원, 금융자산 6천만원)
희망 은퇴생활비 230만원(부부 2인 기준), 희망 은퇴시점 60세
물가 상승율 연 3.0%, 투자수익률1 연 5.0%, 투자수익률2 연 10.0%

위 사례 가정에 따라 부족한 은퇴생활비를 산출하면 은퇴시점에 약 4.4억 원이 필요하다. 이 처럼 해당 금액을 10년 동안 모으기 위해서는 매월 약 290만원의 추가저축이 필요한데 조금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투자대상을 바꾸어 준비를 한다면 조금 달라진다.

금융 투자상품을 이용해 투자수익률을 10% 정도 기대할 수 있다면 월 추가 저축액은 115만원으로 뚝 떨어진다. 종합주가지수의 직전 15년 연평균 상승률이 13%가 넘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지수형 ELS의 연평균수익률이 10% 전후로 보면 결코 무리한 가정이 아니다. 

변동성에 대한 위험이 있지만 10년 간 장기투자로 시간 분산투자를 통해서 감당할 만한 수준이다. 여기다 혹시 은퇴준비를 위해 약간의 일시적인 여유금액을 준비할 수 있다면 노후 부족한 자금 수혈은 한결 수월해진다. 노후를 위해 3000만원 정도를 꾸준히 별도 관리한다면 월 추가저축액은 76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희망하는 은퇴생활비의 조정을 검토하자. 200만원으로 희망 은퇴소비금액의 눈높이를 조금 낮춘다면 월 42만원의 추가저축으로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도 있다. 결국 노후준비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시기다. 포기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손정우 기자 jwson@e-segye.com

 

 

 

 

 

놀라운 설계의 빌라 최근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된 '천국 154'(Elysium 154) 빌라 주택 모습이다.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 누사(Noosa)에 위치한 주택으로 호주 BVN건축 스튜디오에서 설계했다. 이 빌라 주택에는 테니스장,수영장,공원 등이 있으며, 옆에 호수가 있어 부드럽고 깨끗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정보 출처 : 지구촌 365일.                               침실 인테리어                                         출처 | 전원지기 / 전원의향기 홈페이지| http://cafe.daum.net/pok0025

 

 

 

 

 

 

 

 

 

 

 

 

 

 

 

 

 

 

 

 

 

 

 

 

 

  

   사진찰영 : 전원지기   

시간을 담는 그릇, 안나의 집 - 여주 65.4평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부부는 20년 동안 산을 가꿨다. 남편은 작은 오두막을 만들어 주말마다 내려와 나무를 심고 연못을 만들고 텃밭을 일궜다. 아내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야생화를 심었다. 마침내 남편은 이곳에 아내의 이름(세례명)을 붙인‘안나의 집’을 지었다. 창문으로 내다보는 자연은 매번 다른 모습으로 피고 지며, 부부가 함께 쌓은 세월처럼 익어간다. 고 즈넉한전통미와소박함을담아낸주택은2011년한국건축문화대상일반주거부문에서우수상을받았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주말마다 남편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했어요. 그러다가 아주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땅을 발견하게 된 거예요.” 20년 전, 건축주 민승렬(60세)·윤선희(57세) 부부는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던 길이었다. 곤지암나들 목으로 빠져나와 오솔길이 있는 것을 보고 따라가 봤다. 그러자 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경사진 면을 따라 맑은 개울이 흐르는 곳을 발견했고 너무 마음에 들어 단박에 사들였다. 건축 설계 사무소를 운영하는 민 씨는 컨테이너 박스 두 개를 붙인 후 열선을 깔고 지붕을 덮어 작은 오두막을 만들었다. 그 뒤로 주말마다 부부가 오두막에 지내며 땅을 메우고 나무를 심었다.   부부는“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처음엔 나무들이 비실비실했지만 이젠 튼튼하게 잘 자라요. 여기가 얼마나 깨끗한지 여름엔 반딧불이가 날아다녀서 아주 예뻐요”한다. 노후생활을 위해 이곳에 집을 짓기로 한 부부는 도로와 인접한 주변 땅을 함께 매입해 건축허가를 받았다. 벚나무가 있던 자리에 블루베리를 심고, 텃밭을 만들어 배추와 고추를 심었다. 연못은 개울물이 들어왔다 나가도록 펌프를 연결해 만들고수생 식물도 심었다.     건축정보 ·위 치 : 경기도 여주군 신북면 송현리 ·지역지구 : 계획관리지역 ·대지면적 : 985.0㎡(297.9평) ·건축면적 : 216.3㎡(65.4평) ·건 폐 율 : 21.9% ·건축형태 : 복층 철근콘크리트주택 ·지 붕 재 : 스페니쉬 기와 ·외 벽 재 : 테라코트 ·내 벽 재 : 수성 도장재 ·바 닥 재 : 마루 ·창 호 재 : 이중 시스템 창호 ·식수공급 : 지하수     20년간 일궈온 자연 속에 부부가 짓고 싶은 집은 자연에 묻힌 소박한 집이었다. 지붕은 완만하게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고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ㄱ자로 집을 짓고 앞마당엔 넓은 덱을 두기로 했다. 집 안은 창문을 넓게 내 어디서든지 경치를 감상하고 인테리어는 화이트와 브라운의 투톤으로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며 깔끔하게 꾸미고자 했다.   설계는 민 씨가 운영하는 한빛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고 시공은 지인의 소개로 직영 방식으로 팀을 구성했다. 건축 업계에 종사하며 많은 시공 경험이 있지만, 민 씨에게는 설계자 겸 건축주로서 시공사와 건축주가 신용을 담보로 작업한 안나의 집 공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방범, 방충, 단열은 기본! 추억을 머금은 공간 민 씨는 건축주들에게 방범, 방충, 단열 세 가지에 신경 쓸 것을 강조한다. 방범은 주택이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는 기본적 기능이고, 방충은 도시와 다른 전원생활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두 가지를 공구를 사용해도 뚫리지 않는 방범기능을 겸한 방충망 설치로 한 번에 해결했다. 집에서 바라보는 자연이 아름다워 창을 많이 냈다.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모든창은 시스템 창호와 일반 창을 같이 썼다.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나니 지붕 연결 부분인 서까래와 보에 결로가 생겼다. 이를 스티로폼과 석고보드를 넣어 다시 마감하고 벽과 문이 만나는 곳엔 우레탄폼을 충진해 해결했다. 덕분에 난방비 절약을 위해 설치한 벽난로는 1년에 두어 번 재미삼아 가동할 뿐이다.     민승렬 건축사가 제안하는 아이디어 처마 아래는 이렇게 하면 좋아요 처마에서 빗물이 땅에 떨어지며 흙탕물이 튀고 땅이 파헤쳐진다. 땅에 지붕(처마) 아래로 잘게 부순 조경석이나 자갈을깔아 두면 물이 튀어 외벽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고 정원을 보호할 수 있다. 안나의 집엔 지붕 아래 배수로를 파 자갈을 올려 완성했다. 지붕 속 다락 공간은 이렇게 하세요 오래된 살림을 보관하는 지붕 속 다락 공간엔 환기 기능을하는 뻐꾸기 창을 내면 사용하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뻐꾸기 창으로 햇볕이 강하게 들어와 보관 중인 물품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에어컨은 숨겨 두세요 텔레비전, 냉장고와 같이 투박한 가전제품은 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으로 인테리어의 골칫거리다. 이럴 땐 거실 천장에간접 조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만들 듯이 에어컨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달아 두면 감쪽같다. 정원에 나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보세요 조경을 하며 나온 잡석들을 모아서 정원 한 편에 쌓고 지붕을 얹히고 남은 기와 등을 올리면 된다. 큰 잡석은 정원 벤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안나의 집은 연못가에 둥근 모양으로 쌓아 운치를 더했다.     화려하기보단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편안히 지내고자 하는 부부는, 따뜻하게 지은 새 공간에 기존에 쓰던 살림살이를 들여놓았다. 아트월 대신 하얀 벽이 있는 거실에 손때 묻은 소파를 놓고 심플한 디자인의 거실 조명까지도 전 집에서 쓰던 것이다. 너무 낡아 새로 주문했는데 식탁은 네모 반듯하게 아일랜드 주방 옆에 뒀다. 식탁 의자도 민 씨가 사무실에서 쓰던, 등받이가 낮고 얌전한 회의실 의자로대신했다. 첫 아이가 지점토로 만든 시계는 부엌에 걸고, 원두커피 캔은 창틀에 올려뒀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껍데기는 식탁에 올리고 여름내 핀 야생화 말린 것은 갈대와 함께 유리병에 꽂아 벽난로곁에 뒀다. 그래서 안나의 집은 버릴 것도, 살 것도 없이 채워졌다.     자료출처.전원주택라이프

신록과 봄꽃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여기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저수지와 어우러진 신록과 봄꽃은 한 폭의 수채화나 다름없다. 왕버드나무 고목이 멋스런 청송 주산지를 비롯해 왕버드나무 신록과 복사꽃이 어우러지는 경산 반곡지, 그리고 산벚꽃이 반영을 드리우는 화순 세량지를 찾아본다.

산벚꽃 싱그러운 자태는 '황홀경 그 자체'… 전남 화순 세량지

뭉게구름처럼 피어난 화사한 산벚꽃과 버드나무 신록이 거울처럼 맑은 수면에서 어른거리는 세량지는 한 폭의 수채화. 세량지는 사진작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진 곳이다. 산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에는 사진작가들이 하루에 수천 명이나 찾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화순 세량리의 원래 지명은 새암(샘)이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새암곡으로 불렸다. 세월이 흐르면서 세양동이 됐다가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세량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행정구역은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이지만 광주에서 접근이 쉽다. 광주시 남구에 위치한 광주대학교에서 도곡온천 방향으로 칠구재터널을 지나면 오른쪽이 바로 세량리 입구다.

마을 입구에서 저수지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 약간 가파른 마지막 비탈을 오르면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저수지가 나타난다.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에 세량지를 찾지만 낮에도 세량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 특히 주말 새벽에는 저수지 둑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평일 새벽에 세량지를 찾는 것이 좋다.

세량지의 새벽은 시시각각 변하는 한 폭의 풍경화다. 수면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암청색 어둠이 물러나면 짙은 녹색의 삼나무와 연두색으로 단장한 버드나무, 그리고 연분홍 꽃이 활짝 핀 산벚나무들이 싱그러운 자태를 드러낸다. 이어 저수지 수면에는 색색의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파스텔 톤의 반영이 드리워지고 카메라 셔터 소리가 저수지를 깨운다. 잔물결이 출렁이고 물안개가 움직일 때마다 물감을 섞어 휘저은 듯한 황홀한 자태는 맞은편의 낮은 산등성이에서 해가 솟을 때까지 계속 연출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세량지는 최근 내린 봄비로 사진 찍기 좋을 만큼 물이 찼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개화 시기가 늦어져 세량지의 산벚꽃은 이달 하순쯤 만개할 전망이다(화순군청 문화관광과 061-379-3074).

복사꽃·왕버들 어우러진 '한국판 무릉도원'… 경북 경산 반곡지

연두색 왕버드나무 새순과 분홍색 복사꽃이 파스텔 톤의 반영을 그리는 반곡지는 한국판 무릉도원이다. 반곡지를 중심으로 30여 가구가 오순도순 처마를 맞댄 경산시 남산면의 반곡리는 해마다 이맘때면 복사꽃이 장관을 이루는 동요 속 산골마을을 연출한다.

반곡지가 사진촬영 명소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몇 해 전부터. 경산지역 사진작가들이 반곡지 둑에 뿌리를 내린 20여 그루의 아름드리 왕버드나무 반영을 인터넷에 올리자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청송의 주산지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계절 중에서도 반곡지가 가장 아름다운 때는 왕버드나무 고목에서 연두색 새순이 돋아나고 저수지를 둘러싼 과수원에서 복사꽃이 만발하는 4월 중순에서 하순 무렵. 특히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바람이 잔잔하면 수면에 비친 왕버드나무 반영이 데칼코마니 기법의 그림처럼 환상적이다.

유서 깊은 반곡리에 아침이 찾아왔다. 고요하던 반곡지 수면에서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태양이 고도를 높이자 왕버드나무의 연두색 새순이 발광을 하고 분홍색 복사꽃은 새색시의 볼처럼 더욱 화사해진다. 150m 길이의 반곡지 둑길은 웨딩촬영지로도 이름났다. 제비꽃과 개불알풀꽃 등 수수하면서도 청초한 모습의 봄꽃들이 수를 놓은 둑길에 서면 오랜 세월 끝에 고사목으로 늙어가는 왕버드나무가 일렬로 늘어서 연륜을 자랑한다. 어떤 나무는 아직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어떤 나무는 속이 텅 빈 채 죽어가지만 가지에서는 수백 년째 새싹이 돋아난다.

반곡지는 보는 위치와 시간에 따라 느낌도 제각각이다. 복숭아밭 한가운데에 위치한 폐가의 옥상에서 보는 반곡지는 복사꽃과 왕버드나무가 어우러져 보기 드문 풍경을 연출한다. 복숭아밭과 저수지가 만나는 곳은 수면에 비친 왕버드나무가 그림자처럼 보이는 포인트. 아스팔트 도로 갓길에서 보면 줄지어 있는 왕버드나무 군락의 원근감이 생생하다(경산시 새마을문화과 053-810-5365).

새벽 안개 뚫고 우뚝 선 왕버들 고목 '비경'… 경북 청송 주산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청송의 주산지는 300여 년 전 조선 경종 때 완공된 농업용 저수지. 길이 100m, 너비 50m, 평균 수심 7.8m로 물속에 뿌리를 내린 왕버드나무 고목의 모습이 이채롭다.

주산지는 기암절벽과 폭포가 아름다워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주왕산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저수지에 자생하는 300년 수령의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물 위에 떠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신록이 아름다운 봄과 단풍이 알록달록한 가을에는 사진작가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고즈넉하기 그지없는 깊은 산속에 위치한 주산지는 찾아가는 길부터 황홀하다. 이전사거리에서 절골계곡을 향해 달리다 이전리 사과밭에서 오른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비포장 산책로를 1㎞ 정도 걸으면 제방길이 100m, 둘레 1㎞에 불과한 주산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주산지의 왕버드나무 고목은 24그루. 이른 새벽 수면에 띠를 두른 듯한 물안개를 뚫고 우뚝 솟은 고목에서는 오랜 연륜이 느껴진다. 일부는 가지가 부러지고 썩어 둥치를 드러냈다. 그래도 뿌리인지 줄기인지 알 수 없는 나무둥치에서는 봄이 오면 어김없이 연둣빛 새싹이 돋아난다. 주산지의 신록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이달 말부터 5월 중순까지로 일교차가 큰 날에는 어김없이 물안개가 피어올라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왕버드나무의 고사 속도가 빨라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20여 년 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 물 높이를 2m에서 8m로 높이면서 고령의 왕버드나무가 1년에 2∼3달을 제외하고는 계속 깊은 물속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청송군은 주산지의 왕버드나무를 살리기 위해 후계목을 육성하는 등 대대적인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청송군 문화관광과 054-870-6236).

출처 : 국민일보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

 

 

 

 

이시영 몸매 이정도인줄 몰랐음....

 

 

 

 

 

 

 

 

 

 

 

 

 

 

 

 

 

 

 

 

타고난 비율도 있겠지만

 운동으로 가꾼 몸매라서 더욱 탄탄!

 

진짜 짱 부러운 몸매임

 

 

# 톰 행크스, 속아서 집을 사다
 
훗날 당대 최고의 배우가 된 톰 행크스가 아직은 풋풋한 젊은 배우 시절, 그러니까 웃기는 코미디 배우로 한창 뜨던 시절의 영화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는 <빅>, <드라그넷> 그리고 <머니 핏>이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했던 <머니 핏>은 당시 대단한 히트를 친 영화는 아니었지만 아주 경쾌하고 즐거운 영화여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영화였습니다. 1986년작이니 벌써 25년-그러니까 4반세기(헉!)-전이란게 믿기지 않네요. 1949년생인 셸리 롱이 당시 나름 귀엽고 쌩쌩했던 모습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이 영화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이야기입니다. 변호사 톰 행크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셸리 롱이 결혼을 해서 어쩌다보니 급하게 새 집을 구해야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찾아가 찾은 집은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단독주택이었습니다. 가격은 100만달러 짜리인데 놀랍게도 부동산에선 20만달러에 넘기겠다고 합니다.
넓은 입구 로비, 양쪽으로 휘감아 올라가는 멋진 계단, 넓은 방에 조각 분수까지 어우러진 정원...
근사한 모습에 눈이 돌아간 우리의 톰 행크스, 눈 딱 감고 이 집을 삽니다. 그리고 드디어 셸리 롱과 알콩달콩 새집살이를 시작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바로 재앙이 시작됩니다.
알고봤더니 집은 거의 허물어지기 직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바로 다음날부터 집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면 천장이 샤워기로 변하고, 바닥은 구멍이 뚫어지고, 계단은 액션영화처럼 떨어져내리고, 변기는 바닥으로 꺼져버리고...
 

결국 두 사람은 난장판이 된 집에서 버티며 집을 거의 새로 짓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실로 험난합니다. 제멋대로인 작업자들은 속을 썩이고, 두 커플의 고생 시리즈는 한없이 이어집니다.

 

 
결국 사랑에도 위기가 오고...한마디로 집짓다가 인생이 망가질 상황에 처한다는 그런 이야기죠.
 
물론, 코미디 영화답게 결론은 해피엔딩이겠죠?
(어떤 영화인지 알고 싶으시면 예고편 영상을 참고하세요=http://www.youtube.com/watch?v=pmDX0tgONFs)
 
# 정말 단독주택 짓는 것은 그렇게 힘들고 돈이 많이 들까?
 
좌우지간 이 영화에 대한 기억이 제게 오래도록 남았던 것은 `집 짓기'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집을 짓는 것은 수명을 단축하는 일, 한번 집을 지어보면 절대 다시 안짓게 된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세계 최고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이렇게 집짓는 것은 어렵구나, 공사업체들이란 참 다루기 힘들고 대충 빨리 비싸게 지어서 집주인에게 덤터기 씌우기 일쑤이구나, 이런 것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역시 당시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겨울이면 입에서 김이 나올 정도로 춥고, 관리도 어려운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가 역시 최고의 주거형태는 아니어도 가장 편리한 집이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런데 말입니다, 이 절대 안할 것이라고 믿었던 집짓기에 제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종합일간지에서 드물게 건축전문기자처럼 일하고 있는 저 역시 단독주택이란 "돈 많고 실험정신 강한 이들이 일생에 한 번 정말 힘들게 짓는 아이템"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갑자기 바뀌게 된 것은 한 건축가의 `유혹'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건축가인 친구는 단독주택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단독주택이런 아파트에 견줘 결코 비싸고 불편한 집이 아니라는 것을 누누이 제게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에 결국 저는 넘어갔고, 그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겨 집을 짓는 정말 제가 생각해도 겁없는 도전을 한 것입니다.
 
# 미션-수도권 25평 아파트 가격에, 유지비는 아파트보다 더 적게 드는 집을 `한 달 안에' 짓는다
 
건축가와 제가 도전한 집은 `수도권 25평 아파트 가격에, 아파트보다 더 유지비가 적게 들고, 친환경적인 의미까지 담는 집'이었습니다. 이걸 한마디로 요약하면 `집에 대한 상식대로 짓는 집'이었습니다.
 
아무런 편견이나 고정관념 없이 개념 그대로의 `집'의 상식이란 어떤 걸까요?
 
아파트, 주상복합, 빌라, 단독주택에서 가장 집의 상식에 가까운 형태는 단독주택입니다.
단독주택의 상식은 마당이 있는 집입니다.
그리고 단독주택은 따듯해야 합니다. 그게 상식입니다. 세상에, 집이 왜 추워야하나요?
그리고 직장생활 10년 쯤 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을 수 있는 금액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식적이죠.
집을 설계하는 것은 또한 당연히 설계 전문가인 건축가가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이 모든 상식이 거꾸로입니다.
단독주택은 아파트보다 춥고 불편하고,
단열이 잘 안되니 당연히 유지비도 많이 들고,
어쩌다 단독주택을 짓는 이들도 공사비를 아낀다며 설계를 건축가가 아닌 시공업체에 맡기고,
일생에 한 번 짓는 집 최대한 크게 지어야 하니까 마당을 최소화하고 건물을 최대한 크게 짓습니다.
그러다보면 집 하나 짓는데 10억 정도는 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그래서 저희는 이런 한국적인 집의 고정관념을 모두 거부하고 진짜 집에 대한 기본 상식대로 집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만에(정말입니다), 수도권 25평 아파트 값 정도로(땅부터 인테리어까지 합친 금액입니다) 친환경 주택을 지어봤습니다. 그리고 이젠 <머니 핏>의 톰 행크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틀린 거라고.
 
처음 이 이야기를 하면 다들 잘 믿지 않았습니다.
우선 첫번째 반응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돈도 없는 네가 단독주택을 짓는다는 거냐"였고,
그 다음은 "세상에 단독주택이 어떻게 아파트보다 싸게 지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고,
그 다음 다음은 "정말 아파트보다 단독주택 유지비가 더 적게 드는게 사실이냐"는 것이었습니다.
 
반년 넘게 살아본 제 답은 "이 모든게 가능했고, 실제 그렇게 살고 있다"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독주택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비싸고 짓기 힘들어서 지레 포기하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두 사람의 이 실험일지를 이번에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실은 이 집이야기가 신문들에 나간 뒤로 이 집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는 바람에 책으로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질문이 쇄도해 건축가는 결국 단독주택에 대한 카페 http://cafe.naver.com/duplexhome 를 만들어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건축가인 제 파트너가 주로 쓰고, 저는 건축주이자 실험대상으로서 제 경험을 덧붙이기만 한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당연히 건축가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두 사람의 집은 어떤지 간단히 소개합니다.
 

 

 

 

 

저희 두 사람은 이 실험이 단독주택을 꿈꾸는 젊은 부부, 그리고 평범한 서민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그건 단독주택이란 자녀들이 어릴 때 살아야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독주택의 꿈을 나이가 들어 자녀들이 다 분가할 때 쯤 짓는다면, 진짜 단독주택을 원하는대로 지을 재력을 갖춘 다음에 짓는다면 그건 너무 늦습니다.
 
단독주택은 비싸지 않아도 됩니다. 작아도 됩니다.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면 지금 자기가 가진 만큼만 지으면 됩니다. 나중에 돈 벌면 그 때 더 늘려짓고 고쳐지어도 됩니다. 그리고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모든 것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지을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이번 책의 간략한 내용을 출판사 자료로 조금 더 소개합니다.

이현욱
가장 경제적인 집, 가장 현실적인 집을 추구하는 합리주의자 건축가. 친환경이야말로 가장 경제적이기 때문에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변에선 현실주의와 이상주의가 묘하게 혼합되어 있다고 평한다. 국내 대표적인 설계사무소 광장건축에서 실습생으로 건축을 시작해 도면을 그리다보니 어느새 대표가 됐다.
평생 아파트에서 살다가 2007년 처음 죽전에 ‘들고 다니는 집’ 모바일하우스를 지으면서 단독주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2010년 구본준 기자와 ‘도심의 아파트 전세값으로 한 달 만에 완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목조주택’을 짓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렇게 지은 땅콩집으로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과 여러 언론사의 올해를 빛낸 인물, 기업혁신 부문의 상들을 받았다. 한국형 목조 단독주택이 보통 사람들의 행복한 집으로 정착되기를 꿈꾸고 있다. 
 

출처 : 구본준의 거리가구 이야기 http://blog.hani.co.kr/bonbon/

커피한잔 마시러 잠깐 들른 파주 출판단지 주말나들이..

이레네의 일상 http://7irene.blog.me/70104718545

 

뎅굴뎅굴뎅굴.... 무지하니 뎅굴거렸던 일요일오후... 심심해서 네이트온 들여다보다가.. 카톡 한번 보고 있다가.. 점심먹고 멍~하니 있다가.. 띠디딩. 친구의 카톡이 날아왔다. 커피나 한잔 마시러 갈래? 아싸 신난다^^ 잠시 커피마시러 고고씽~ 원래는 집근처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도 종종 마시는데. 이날은 파주 출판단지로 고고고~~

아직은 사진찍기에 춥긴했다.

바람이 차갑고 썰렁해서 옷얇게 입고갔다가.. 어머 추워라.. 얼른 차안으로 쏙! 들어와버린.. 날좋을때는 뒤쪽 잔디밭에 돗자리피고 앉아서 광합성하기 좋은곳인데.. 가끔은 뜨거운 보온병에 물을 담아가서 커피마시러도 종종 가는곳^^ 사진을 찍으러 간건 아니고 정말 콧바람 쐬러간 그야말로 잠시 주말나들이~

 

 

파주출판단지엔 커피마실데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자주가는곳은 카페 컴온..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쿠폰 도장도 찍어줘서 다음에 가면 한잔은 공짜로 마실것 같다~ 뿌듯~^^*

역시 쿠폰은 열심히 모아야한다는~~

 

 

 

 

그냥 커피한잔 마시러 주말에 나들이삼아 콧바람쐬고 온거라.. 입구 사진은 없어서..

예전 사진을 한장...^^

휑하게 넓은 공간이라.. 여름이 더 시원하긴 한데.. 파주 출판단지는 겨울엔 다른곳보다 훨씬 춥게 느껴지는 곳이다.

 

 

카페에서 캬라멜 마끼아또 한잔~

 

늘 즐겨가는 파주 출판단지 입구의 카페이다.

파스타도 저렴하고 맛있어뵈는데.. 늘 커피만 마셨어서.. 참.. 샌드위치는 먹어봤는데 먹을만 한곳이다~

체인점인데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여튼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이곳은 커피맛이 꽤 괜찮다.

내가 좋아하는 캬라멜 마끼아또... 스타벅스는 가격이 상당해서.. 5,300원이었던가?ㅎㅎ

이디야커피는 저렴한데.. 거긴 너무 맛이 별로고.. 이곳 마끼아또는 맛나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조형물...

요거 느낌 너무 좋아서 전에 요기 출판단지 왔을때 찍어서.. 내가 만드는 브로셔에 이미지 컷으로 넣은적도 있다..

그런데 아직 산책삼아 걷기엔 추운 날씨... 그냥 커피나 한잔 마시는것으로 아쉽지만 주말나들이를 접어야 할듯..

 

 

 

커피한잔 마시고 맞은편을 보니.. 안그라픽스가 보인다.ㅎㅎ

문득 코타에서 만난 이쁜 애영씨생각이 나서 담아봤다~ 잘 지내지? 우리 언제 보는거야?~~

 

 

 

출판단지 입구의 카페 컴온에서 늘 이곳이 보이는 한옥한채..... 늘 궁금했던곳..

늘상 들어가지 못하게 바리케이트가 쳐있는데. 몇번을 와도 늘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던 이곳이 열려있다..

궁금한거 못참는 이레네 들어가본다~ㅎㅎ

 

 

 

휘휘 돌면서 보니..여기가 뭔가 싶었는데.. 바로 정읍사랑 관련있는 뭐라고 한다

 

출판도시에서 새로이 불려지는 정읍사

서호정사의내력-정읍 김동수 씨 작은댁 사랑채 이건기

 

이 한옥은,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에 위치한 김동수 가옥 오른편에 있던 김동수씨 작은댁의 사랑채를 옮겨 세운 것이다.

1971년 중요 민속자료 제 26호로 지정받은 정읍 김동수 가옥은 김동수의 육대조이자 입향조인 김명관이 1784년경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동수 씨 작은댁은 이로부터 삼십여 년 후에 김명관의 둘째아들 김상하가 착공하여 십여년 걸려 지은 것으로 상량문의 기록에 따르면 1834년에 완공된,

백칠십오년의 역사를 지닌 고가이다.

이 집은 나와 정읍의 오랜 인연으로, 그리고 문화적 신념을 같이한 이곳 출판도시의 여러 출판인들의 의지로 이곳에 옮겨 세워졌기에,

그 인연의 내력과 이건의 과정을 아래와 같이 밝혀 적는다.

중략....

 

 

 

 

정읍사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걍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귀야 즌대를 디대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귀야 내 가논대 졈그랄 세라 어긔야 어걍됴리 아으 다롱디리

 

정읍사는 한글로 기록된 가장 오래된 노래이다.

현전하는 유일한 백제 가요로 아마 국어시간에 요거 외우는거  이레네또래의 사람이라면 누구든 해봣을듯..

작자와 형성연대를 알수 없으나.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의 무사안녕을 달에게 기원하는 노래란다.

문득 오랫만에 고등학교때 기억이 새록새록.. 다른건 몰라도.. 국어랑 영어는 거의 만점이었는데..(수학은 못했다.ㅎㅎㅎ)

그래봐야 입시영어라.회화는 안되는 학력고사 세대의 불쌍한...ㅠ.ㅠ

 

잠시 짧은 주말나들이길.. 집에서 차로 막히지 않는 길을 달려 갈수있는 파주 출판단지는

가끔씩 지친 일상에 내가 편하게 다녀올수 있는 쉼터중의 하나이다^^

 

 

 

 

[[머니위크 커버]40대, 우린 이렇게 산다/권기혁·최선영 부부]

"여보, 우리 세계여행이나 떠날까?"

어느날 남편이 그냥 가볍게 툭 던진 한마디. 그런데 일주일 후 아내는 '세계지도'를 사들고 왔다. 농담처럼 내뱉은 말은 이때부터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거창한 여행 계획이나 일정도 없었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니며, 40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는 마음뿐이었다. 그렇게 훌훌 털고 떠난 여행이 벌써 1년째다. 유럽, 남미 그리고 미국을 거쳐 네팔과 같은 인도 대륙까지. '긴 여행'을 거치는 동안 부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많은 것이 변했다. < 철부지 40대 부부의 세계여행 > 이라는 블로그에 자신들의 여행일기를 기록하고 있는, 권기혁(42) 최선영(41) 부부의 이야기다.

◆ 어떤 삶이 행복한가, 여행길에 오르다

부모님이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고 집안이 어려워지자, 권 씨는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아 10년 동안 이끌어 왔다. 영세사업이었지만 10배 이상 매출을 일으키는 등 안정권에 올라섰고 권씨는 동생에게 사업을 넘기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인생을 찾고 싶은 욕심이 생겨난 탓이었다.

그렇게 사업을 정리한 것이 2009년. 그러나 막상 사업을 그만두자 막막함은 어쩔 수 없었다. 때마침 아내 최씨 역시 재취업을 위해 직장을 그만 둔 상태였다.

"제가 먼저 하던 사업을 정리하면서 아내 재취업을 만류했어요. 제대로 한번 놀아보고 일하자는 거였죠. 사실 저는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아내가 여행을 좋아해서 제가 일하는 동안에도 배낭여행을 곧잘 다녀오곤 했거든요. 그게 자연스럽게 '긴 여행'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아요."

최씨는 "자녀가 없다는 게 부부 여행의 큰 이유가 됐다"고 말을 덧붙인다. 40대에 들어서자 대부분 부부의 또래들이 자녀가 삶의 목표이자 존재의 이유나 마찬가지였다. 권씨는 "12년차 부부인 우리가 자녀로 인해 남들이 누리고 있는 행복을 다르게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자유'를 만끽해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40대 지인들의 경우를 들여다보면, 벌이가 어떻건 가계수입의 30% 이상은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권씨는 이 같은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이 자신의 삶을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과연 행복한가?'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 질문은 자연스레 새로운 인생을 앞에 둔 그의 현실과 맞물리며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한가?' '40대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로 이어지게 됐다. 권씨가 말을 이었다.

막상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으니, 그간의 현실적인 고민도 사라지는 듯 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세계여행 경험자들의 블로그를 참고했다. 전세 집을 빼 짐을 보관센터에 맡기고,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40대 초반이면 한창 일에 몰두할 나이이고, 또 중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때인데 '꿈꾸듯' 떠나버리는 그들 부부에 대해 황당해하고 비판하는 이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걱정과 질타보다는 '부럽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처음에는 그런 반응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저 스스로도 남들 열심히 일할 때 맘 편히 돈 쓰며 놀러 다닌다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마 대부분 우리나라 40대 가장들의 삶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들의 삶을 억누르고 있는 현실이 반영돼 저 같은 꿈을 찾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거 아닐까."

그래서 권씨는 결심했다.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인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을 찾아보자고.

이번엔 최씨가 남편의 말을 이어 받는다.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저소득 국가에서 행색이 볼품 없더라도 그 사람들 표정에는 해맑음이 있었어요. 한 없이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랄까. 그에 비해 한국은 충분히 행복할 조건이 됐는데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정말 많이 생각했죠."

언젠가 부부는 길거리 좌판에서 아이들 3명을 데리고 나와 갓난아이 젖을 먹이는 엄마를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저가 생필품을 팔고 나머지 두 아이들은 흙먼지를 온통 뒤집어 쓴 채 옆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도 부부의 눈에는 그들이 전혀 불행해 보이지 않았다. "혼자만의 짐작이지만, 그들은 스스로 삶을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 같았거든요."

각국에서 여행을 하며 만난 한국인들에게도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세계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사연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권씨는 당당하게 말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는 남미 대륙 남쪽 끝 '우수아이아'라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다빈이네 어머니였다고 한다. 인터넷 백과사전에 농사가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나올 만큼 척박한 그곳에, 다빈이네 어머니는 유일하게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또 72세에 고교 국어교사를 정년 퇴직하고 남미 여행에 나선 김광수씨도 손꼽았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를 찾아다니고, 직접 파스타를 끓여 먹으며 여행을 즐기는 분이라고 했다. 시니어 세대임에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꿈꿔왔던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이 두 부부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았다고 소개한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많았어요. 그러면서도 인생의 대어를 낚기 위해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놓아보자고 몇번이나 되새김질했죠. 이제 여행을 마무리하고 1달쯤 뒤면 한국으로 돌아가요. 지금 저에게 '그래서 대어를 낚았느냐'고 물어보면 저는 적어도 '이번 여행을 통해 대어의 모양을 알게 됐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꿈과 목표가 있는 삶이 중요하니까요."

 

남성과 많이 닮은 식물.

얼굴의 눈, 입, 코, 귀 그리고 성기까지 갖춘 식물이다.

 

 

이 식물의 이름은 "하수오何首烏)"라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약으로 유명하다.

이름의 유래는 하수오라는 사람의 조부가 발견하여 뿌리를 가루내어 마시자

3대에 걸쳐 장수했다는 전설이 내려 온다고 한다.

그리고 하공이란 왕이 복용하자

백발머리가 까마귀와 같이 검게 변해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하수오의 맛은 쓰고 달고 떫은 맛을 내며

강장,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항 바이러스 작용, 동맥경화의 억제작용에 이용된다.
(점점... 만병통치약 느낌이...)

 

허약제칠 환자와 동맥경화, 고혈압에 효염이 있으며 우울병의 신경쇠약에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꼭 사람같은 생김새가...

먹기에 썩 좋은 느낌은 아니다 ㅡㅡㅋ

[캐논디카추천] 캐논 익서스 310 HS 접사모드 촬영하기 - 학생디카추천 / 디지털카메라추천

 

 

 

 

여러분은 디카를 사용하시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전 접사모드를 활용을 많이 하는 편인지라 접사 사진이 잘 나오는 디카를 선호하는 편인데...

 

제가 요즘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캐논 익서스 310 HS의 접사모드에 대해서 보여 드리도록 할께요..

 

 

 

 

 

 

접사란??

근접촬영이라고도 하는데

매우 가까운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하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서

얼마나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 주느냐가

접사의 관건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캐논 익서스 310 HS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접사 실력을 보여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 일반 디카가 이정도면 하이앤드급이나 DSLR은 어쩌라고?? "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디카로서는 최강이 아닐까 싶을 정도...

 

 

 

  

 

 

2~3㎝ 정도의 근접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왠만한 가까운 거리는 콜!!!

 

 

 

 

 

 

위에서 보여 드린 거리에서

캐논 익서스 310 HS로 촬영한 사진이랍니다...

 

입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한 것으로 완벽한 접사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요??

 

 

 

 

 

 

레고 병정을 두고서 조금씩 근접하면서 촬영해 본 접사모드로

어느 거리에서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 주더라구요..

 

 

 

 

 

 

또한 접사모드를 활용한 아웃포커싱 효과도 제대로 보여 주는

캐논 익서스 310 HS랍니다..

 

말의 얼굴에 포커스를 맞추고 촬영하였더니

뒤에 서 있는 곰과 양으로 갈수록 뿌옇게 표현이 되는게

제대로 아웃포커싱 효과를 보여 주면서 피사체를 확실하게 부각시켜 주는걸 알 수 있답니다..

 

 

 

 

 

 

피사체와 거리가 좀더 떨어진 상태라면

접사 모드를 활용한 제대로 된 아웃포커싱 효과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캐논 익서스 310 HS의 접사 모드를 이용한 아웃포커싱 효과가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담겨 지는걸 담아 보았는데요...

 

똑같은 거리에서 똑같은 접사모드로 촬영한 사진이지만

확실히 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으실꺼에요..

 

 

 

 

 

 

이제 어느덧 가을로 향하고 있는 계절...

나들이나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가 왔기에

언제 어디나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기에 좋은 캐논 익서스 310 HS가 더 빛을 발하게 되는 시기..

 

잠깐 공원으로 산책 나갈때 익서스 310 HS 접사모드와 함께해 보았답니다..

 

 

 

 

 

 

 

어떤가요??

곳곳에 이쁘게 피어 있는 꽃도 접사를 활용하니 한층 더 맛이 나죠??

 

캐논 익서스 310 HS의 색감과 접사가 어우러져서 찍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이번 가을에는 익서스 310 HS와 함께하는 꽃사진 출사를 좀 다녀야겠다 싶던걸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다가온 벌 한마리..

더 가까이에서 캐논 익서스 310 HS의 확실한 접사 실력을 보여 주고 싶었지만..

 

무.서.버.서

이정도에서만 만족을...

요거 한장 찍고서 얼른 뒤돌아 도망쳤다는...ㅋㅋ

 

 

 

 

 

 

캐논 익서스 310 HS의 접사모드

어떠셨나요??

 

이 시점에서

컴팩트카메라 그 이상의 성능으로 저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는

 캐논 익서스 310 HS에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 너 디카 맞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