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
2010년 크리스마스 - 결혼후 두번째 맞는 크리스마스 + 삶
- 2010/12/26 21:50
- http://blog.moneta.co.kr/ssoiyuyom/5084150/1173515
2010년 팀 워크샵 준비 ^^ + 삶
- 2010/05/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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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그날 회의엔 급하게 일할 것이 있어서 못들어갔다.
회의가 끝난후 전해 들은 것은 내가 팀 워크샵을 준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ㅠㅠ
아니 왜! 승진한 사람이 돈까지 내고 워크샵 준비까지 해야 하는 거냐고!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ㅎㅎㅎㅎ
이번 워크샵은 내가 속한 파트가 팀이 바뀌고 처음 있는 워크샵 이고,
우리 회사에서 가장 인원이 많은 다른 팀과 함께 하는 최소 참가인원 40명인 대규모 워크샵이었다.
다행히도 무언가 프로그램을 짜야 하는것은 아니고 화끈하게 금요일 퇴근 후 가서 열심히 놀다가 그 다음날 귀가하는 심플한 일정이었다. ㅎㅎ
나는 이런 행사를 준비 하는데 영 소질이 없다.
일단 신경 쓸게 많은데 원래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라 자신이 없고
특히 음식 준비 하는데 있어서 무쟈게 작은 손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 부족한 상황이 될것 같았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워크샵을 가기로 결정이 된 순간부터, 가는 날까지 약 한달여의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때부터 무쟈게 바빠 나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어 여러 사람과 나누어 준비 하게 되었는데
그게 나에겐 많은 것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작년 동일한 팀 워크샵을 준비 했던 후배(나이는 나보다 많은!)가 음식을 예약하고 선택하는데 함께 해주었고.
내 옆의 언니가 워크샵 식사 메뉴가 더욱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ㅎㅎㅎ
그리고 가진 못하지만 옆팀의 인원조사와 회비를 걷는 일을 해주어서 다행히 잘 모르는 팀 사람들과 돈문제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
그리고 팀장님의 정확한 지시가 있어서 놓치는 것 없이 준비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내가 한 일은 인원 조사, 그리고 개인차량으로 이동 하기 때문에 갈때 올 때 귀가 배차표, 회비수금, ㅎㅎ 그리고 안내공지 ^^;;
배차표를 짜는 것이 꽤나 어려웠는데
문제의 핵심은 두 팀장님이 차를 가지고 오시지 않아, 그분들을 귀가시 모셔다 드릴 차량을 정하는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워낙 대규모가 이동 하다보니, 직접 음식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팀장님의 의지가 확고하셔서
음식을 해주는 펜션은 못찾고 출장 바베큐(아트바베큐^^)의 메뉴를 이용 하였는데 첨엔 음식 맛에 대해 출장 부페가 그렇듯이 걱정 했는데...
결과적으로 팀장님의 판단이 정확했던것 같다. ㅎㅎㅎ
다행히 음식은 맛있었다 +_+... 펜션 사장님도 이런건 첨 보신다면서 괜찮다고 나에게 얼마정도 하는지 물어 보셨었다..^^ㅎㅎ
워크샵을 준비 하면서 나는 나 혼자 일하지 않는 것을 조금 배운듯 하다.
각사람의 장점을 이용 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끌어 낸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다.
다만, 진행 하는 사람은 최종 결정자이므로 부탁하는 법과 신뢰 하는 것 그리고 그 장점을 분별하는 능력을 요한 다는 것을 알았다...
결과에 대해 평가 받지 않는 행사를 준비 하면서
가장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은 나였다.
ps. 물론 모든 행사가 모든 사람에게 만족을 가져다 준것은 아닐것이다.^^;ㅎㅎㅎ
그리고 그 때문인지 나는 그 다음주 월욜날 병나 몸져 누울뻔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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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내논 아가같은.. + 삶
- 2010/03/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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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내어논 아가같은~
"저"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는 일할 때 일을 분배 하는 법이 아직 익숙치 않답니다..
남이 나에게 업무에 관련한 것을 물어보면
방법은 가르쳐 주고
그 순간엔 내가 후딱 해주고 말았더니
담에 또 같은걸 물어보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의도야 도움을 요청한 사람에게 친절하게 도와주는^^;;
착한 의도지만~ 이런 업무 스타일 때문에에 내 밥그릇 잘 못챙기고 일이 쌓입니다. ㅎㅎㅎ
이런 제 상황이
아마도 과장님껜 매우 안쓰러우신거 같아요.. (ㅠㅠ)
제게 잡일이나 업무가 몰릴때
손수 교통정리 해주시는 과장님 덕에
오늘은 제가 강가에 내논 아가 같이 불안 불안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좀 그래주시길 바랬고
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방패 막기 해주시면 좋았어요~~ ~ㅎㅎ
하지만 이젠 조금 부끄럽네용 ..^-^..
내 업무는 척척 해내야 할텐데 말입니다~(대리도 되었는데..ㅋ)
하지만 어쩜 사람들이
베푸는 친절에 대해 시간이 지날 수록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 얼마전 교수님댁에 설날 인사 가서..
감상 포인트는 제 접혀진 뱃살입니다... ㅎㅎㅎㅎ (아가는 오디갔니?)
오늘 아침에
일이 몰리다보니 짜증스러웠는데
곧 (스스로)풀고 마음이 작은 일에 요동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 했답니다. -.-...
대인배가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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