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도 아니고, 5%라구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다룬 "저축이 필요한 이유"를 현재의 생활에서 저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5% rule"을 제안합니다.

★ 자 이제 5% rule이라는 재미있는 법칙을 살펴볼까요?
바다와 육지의 비율이 7:3 이듯이, 우리의 신체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도 70%입니다. 즉, 우리몸의 2/3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70kg의 체중을 가진 건강한 성인남자의 경우에는 약 42kg의 물을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특히, 갓난아기의 경우에는 85%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물의 구성비는 점점 더 줄어들게 됩니다.

인체의 70%를 이루고 있는 물에서 조금 줄어든다고 해서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 1~2%만 수분이 손실되어도 인체는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수분 손실이 조금 더 진전되어 5%를 잃으면 반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2%를 잃으면 생명을 잃게 됩니다. 늘 여유 있는 듯 하지만 2%에 우리 몸의 균형은 완전히 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몸은 갈증이라는 경고기능을 통해 물의 부족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이 경고기능에 따라 우리 몸은 대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입->위->장->간장,심장->혈액->세포->혈액->신장->배설의 순서로 순환하면서
-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대사작용을 높이며,
-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 영양소를 용해시키며, 이를 흡수 운반해서 필요한 세포로 공급해주고
- 체내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시키며
- 혈액을 중성 내지 알칼리성으로 유지시키며
-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서 체온조절의 역할을 하는 등의 생명유지 필수작용을 하게 됩니다.

물의 순환에 따라서 우리 몸의 건강함 정도를 판단할 수 있고, 물은 바로 건강의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 한번 들어온 물은 순환이 되면서 몇 번씩 되풀이하여 사용되지만, 1일에 2.5L의 물이 배출이 되므로, 생존을 위해서는 매일 이 정도의 물을 마셔주어야 합니다.
돈과 물과 같이 흐릅니다.

우리가 매달 벌어들이는 돈은 급여통장으로 이체되고, 예산에 따라 생활비, 교육비, 차량유지비, 여행비, 대출금상환, 공과금 등으로 순환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다행히 사라지지 않는 돈은 저축이나 투자라는 항목으로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순환고리를 통해 남게 되는 돈은 소득이 종료되었을 때 축적된 물처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돈과 관련된 순환고리에서는 인체와 같은 균형이 깨어지는 것에 대한 자율경고기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갈증과 같은 자율경고기능이 없다는 사실은 지속적인 불균형 상태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지 못하게 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80%이상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 재테크에도 5% rule이 있습니다.

인체에서 물이 5% 정도만 부족해도 사망에 이릅니다. 재테크의 세계에서도 5%는 매우 중요하다. 5%가 추가로 저축될 때 발생하는 자산축적이 인생의 재정설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2%도 아니고 20%도 아니고 왜 하필 5%인가?

이는 재무설계의 경험에 의해 나타난 현상으로 모든 지출항목 중 5%의 지출 절감은 소비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다는 논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항목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총 소득의 5%이상이 지출되는 항목들을 분류하고, 이에 미치지 못하는 항목들은 잡비 항목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항목별 분류를 통해 나누어진 소비 항목을 각각 5%정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부담을 줄이면서 지출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달 평균 30만원의 교양오락비를 지출하는 가정이 있다고 하면, 이 가정이 5%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 항목에서 15000원을 절약하는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이렇게 세부 항목에 들어가서 소비지출을 줄이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절약방법이 됩니다.

여러분의 가계에 5%Rule을 적용해 보십시오. 커다란 목표보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실천적인 실천방법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5% Rule에 적용할 계좌는 따로 만들어야 겠죠.

오늘은 투자할 수 있는 여유 돈이 없을 때, 그러한 자금을 만들기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5% Rule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 이제 여러분의 workplan에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보십시오.

첫째, 여러분의 지출 중 5% Rule을 적용할 수 있는 항목들을 적어보십시오.
둘째, 그 항목들을 통해 남은 돈을 넣을 수 있는 계좌를 만들어서 꼭 실천하겠다는 여러분의 다짐을 적어보십시오.

실패를 염려하지 말라! 실패와 매번의 시행착오끝에 성공이 찾아오는 것이다.
내가 특허와 실용신안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5월 발명의 날을 기해서였다. 특허청에서 마련한 무료교육은 빠지지 않고 참석했으며, 전자출원제도가 생겨 이제는 왠만한 컴퓨터 실력이며 특허출원이 그냥 먼 꿈나라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한 것은 불필요한 것을 필요하게 개선한 것이기에 그러한 말이 생겼다는 글도 읽은 바 있다. 그 때 시대에 맞는 말이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 천재의 소산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말들이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도 해 본다.
컴퓨터만 갖고 있고, 인터넷만 설치되어 있으며 모르는 것이 없는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컴퓨터의 기능을 부정하고 불필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사회구조의 중추적인 핵을 담당하는 4~50대에게 그러한 발상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실패에서 배운다 (연합넷의 최재희기자 등록)란 글을 싣는다.

'실패에서 배운다.' 살기가 어려워질수록 창업성공사례들이 더욱 주목을 받게 마련이지만, 실패한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는 것도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다.

중소기업청이 이런 취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창업실패사례 공모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기청은 9일 공모전을 통해 모은 사례가운데, 정보통신분야에 창업을 했다가 실패한 김 아무개씨등 14명의 '실패기'를 입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최고상인 재기상을 받은 김씨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나머지 입상자들도 700~100만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서 드러난 창업실패 요인으로는 △경영사정이나 능력을 고려치 않은 부적절한 사업아이템 선정 △자금,준비 부족 △고객 기대수준과의 차이 △창업팀 내부갈등 등이 꼽혔다.

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성공기를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생생한 실패사례에서 배울 점 또한 많다는 착안 아래 처음으로 실패사례를 공모했다"며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개월 동안의 공모기간 동안 모인 실패사례는 44건에 불과해, 실패를 곱씹지 않으려는 창업실패자들이 많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2003. 12. 09 자료출처 : 한겨레신문

'2003년 최고의 블로그는?'
　
올해 사이버 세상에서는 1인 미디어 '블로그'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각 포털사이트가 홈피 개념을
 가미한 한국형 등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으며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각 포털사이트가 인기도, 활동성 등을 종합해 뽑은 '2003년 블로그 짱'을 소개
한다.
#네이버 '리버의 나날들(blog.naver.com/sexyriver)'
　
전민형씨(23·ID 리버)가 스물둘 동거기와 스물셋 육아일기를 이야기한 네이버 블로그다. 2001년
채팅으로 아내를 알게 돼 석달 만에 전격 동거한 일,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쌍둥이딸의 아빠가 된
이야기, 부모와 함께 살면서 겪은 알콩달콩한 신혼생활과 육아일기 등을 사진과 함께 엮어내 블로
거들의 사랑을 받았다. 15일 전씨의 군 입대로 앞으로는 아내가 블로그를 꾸려간다. 하루평균 방문
자 800여명, 총방문자 7만2,000여명으로 네이버 최고의 인기도와 활동성을 인정받았다.
　
#세이클럽 'Yuki의 만남in이별(hompy.sayclub.com/naracia7)'
　
세이클럽 얼짱으로 최고의 인기는 얻고 있는 신은숙씨(22·여)의 홈피다. 이름보다 ID '유키'로
더 유명한 신씨 홈피의 인기 비결은 그녀의 예쁜 얼굴뿐 아니라 일상의 이야기를 마치 옆자리의
짝꿍처럼 친숙하고 편하게 풀어내는 진솔함에 있다. 유키는 콘텐츠 우수성 등을 종합해 뽑는 홈피
 전문가 집단인 PJ(hompy journalist) 1호로 '세이스타'로 통한다. 유키의 홈피에 등장한 친구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는다. 하루평균 조회수 1,000여건, 누적 조회수 80만3,000여건으로 세이클럽에서
 가장 많다.
　
#싸이월드 '김형곤의 미니홈피(www.cyworld.com/adbada)'
　
김형곤씨(24)는 닭발강정부터 식혜까지 못하는 요리가 없는 총각 요리사(?)다. 김씨는 음식을 만들
고 그 과정을 담은 사진과 함께 요리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의 요리에 반한 주부들 중에는
 열성팬도 있다. "요리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김씨는 싼값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요리TV나
사이트 등을 통해 내공을 쌓는다고 한다. 김씨는 미니홈피 정보를 모두 공개, 나눔의 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하루평균 200여명이 방문, 총방문자가 4만여명을 넘는 등 활력이 넘친다.
　
#야후!코리아 '로맨스 모모(kr.blog.yahoo.com/romancemomo)'
　
20세 남자 대학생으로 설정된 사이버 캐릭터 모모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상의 캐릭터가
주인공인 야후 블로그로는 처음이다. 모모는 부산에서 캐릭터 디자인 사업을 하고 있는 체리플에서
 만들어냈다. 블로그는 체리플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있는 장성호씨가 직접 모모를 그리고
일기 등도 쓴다. 인간미가 느껴지고 감성 넘치는 모모의 일상과 사랑이야기는 장씨를 많이 닮아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방문객 2만여명, 즐겨찾기 구독자 900여명으로 야후 블로그 가운데 활동성
이 가장 높다.
　
#인티즌 '조현경의 Be cool!(mm.intizen.com/minx9)'
　
조현경씨(31·여)는 얼리어답터다. 그녀의 블로그에는 신제품이 나오면 가장 먼저 구입, 평가한
정보가 잘 정리돼 있어 인기 짱이다. 또 다른 인기비결은 2만번째 방문자들에게 모니터했던 제품
중 희귀물품을 선정, 번개를 통해 준 것처럼 깜짝 오프라인 이벤트가 있다는 것. 조씨는 기자를
하다 작가로 전환, 현재 출판기획자로 블로그에서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하루평균
방문자가 150여명으로 정보성과 활동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권오용 기자 bandy@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