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켈커타 거리의 빈민굴의천사로 칭송 받은 그분의 생애를 담은 영화 이다.

  1910년 유고슬라비아의 스코예프(현재는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난 마더 데레사는

 1928년 아일랜드 로레토 수녀원에 입회하여 인도에서 수도생활을 시작한다.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하느님의 계시를 받고  본원으로 돌아가라는

  지도신부님의 지시를 어기고 켈커타에서 머물게 된다.

 마더데레사의 고집스런 의지를 꺽지 못한 엑섬 신부는 

 마더 데레사의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 

 어려움에 봉착 할때 마다 그녀를 옹호 해 준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활동이 적법 여부를 확인 차 로마 교황청에서 파견된  신부는

함께 생활하며 지내는 동안 깊은 감명을 받고 로마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 하고

인도에 남아 수녀님을 돕는다.

가난하고 버림 받은 사람들의 진정한 위로자가 되어주며 빈민굴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사랑의 손길과 마음씨에 스스로 변화되는 삶으로 바뀌고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여학교 학생들도 마더 데레사를 돕기 시작 하면서

병원과 보육원. 그리고 학교까지 운영하는 사랑의 선교회 를 1950년에 설립 한다.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 한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마더 데레사의 사심없는 행동도 질시와 모함의 대상이 되어

여러가지 곤경에 처 하게 되지만....

하느님께서 그 위기때 마다 당신의 능력을 펴시어 평화적인 해결을 도와 주신다.

불법 건축이라는 경고장을 받고 로마의 교황청으로 달려 갈때도

서류가 늦게 준비 되어 시기를 놓쳐야 하는 위기에서도

건물을 지을 재원이 턱 없이 부족할때도

어김 없이 하느님께서는  함께 하심을 보여 주신다.

1979년 노벨 평화상 수상식에서

가난한 이웃을 보고도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누군가가 해야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이 있을때 제게 보내십시오" 라고 말한다.

마더 데레사 수녀의 건강이 악화되어 수술을 받게 되자

" 주님! 간절히 청하옵건데 누군가가 대신 할 수있다면 

 그녀 대신 나를 데려 가십시오 " 라며 두손을 모우신

 엑섬 신부님의 간절한 기도는  나의 마음을 감동 시켰다.

마더 데레사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친 날-

하느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셨다.

엑섬 신부님은 왜 오시지 않았느냐는 수녀님의 물음에

'오늘 아침 하느님께서 그분을 부르셨다'는  어린 수녀님의 전갈을 받는 순간

내 몸에는 전율이 ......

하느님께서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신다 는 수녀님의 생활 철학은

형식적이고 규모에 치중하려는 우리들에게 좋은 교훈이 된다.

수녀님께서 남기신 어록중 몇가지를 더듬어 본다.

* 안나 !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하라. 그래서 하늘을 감동 시켜라

* 거리의 걸인이 누군가가를 열심히 찿는 수녀님께

  당신은 누구를 그렇게 열심히 찿아 다니냐고 묻자   예수님 이라고 대답하자.

  걸인 왜 그분을찿느냐고 다시 묻자 ' 길을 잃지 않으려고 찿는다'

*우리가 진정 사랑하길 원한다면 우선 용서하는것 부터 배워야 합니다

*주십시오  , 그것이 다할 때까지

*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없습니다. 단지 사랑을 담은 작은 일을 할뿐

* 진정한 불행은 다른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서 비롯됩니다

* 가난한 이들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그들에 대한 사랑은 곧 그분에 대한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1997년 하느님의 품으로 2003년 성인 품에 오르셨다

  남편과 처음으로 함께 영화를 보았다.  성당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남편은 많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나는 휴지를 꺼내 콧물을 딱는다.

  눈물은 통제의 범위를 넘은것 같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 허름한 중고품 가게에서우연히 발견한 보물 이란 뜻)

일흔이 넘은 프랭키는 변두리의 허름한 권투도장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가족과 헤어져  밤마다 딸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수신거부로 되돌아와 마음엔 상처뿐-

가톨릭신자로 주일마다 미사를 드리지만 마음에 위안을 얻지 못하고

아릴랜드의 고어(古語)인 '게일어'를 읽으며

에이츠의 시를 읆조리는게 유일한 취미인 그에게

 32살의 권투지망생 메기가 찾아온다.

"서른 두살의 나이에는 발레를 시작하지도 않지만 권투를 하기에도 늦은 나이"라고

거절하지만   메기의 간절함에 권투를 가르친다.

가족에게 돈 벌어오는 기계로 대우 받는 메기와 가족들에게 외면 당한 프랭키는

서로에게서 "멀어져간 딸" 과 "아버지"같은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메기는 프랭키의 헌신적 지도로 연전 연승을 하지만

그런 그녀를 프랭키는늘 걱정스레 지켜보다

그녀에게 "모쿠슈라" 라는 (Ring name)을 지어준다  .

 무슨 뜻인지는 알려주지 않은채-

마침내 

세계타이틀에 도전하는 날

승리의 순간을 눈앞에 두고 상대방의 반칙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메기는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오열하는 프랭키와  병상의 메기를 찾아와 남은 재산을 가로채려는 가족들에게서

모든 희망을 잃은 메기는 프랭키에게 자신의 "고통을 끝내달라"고 애원한다.

메기의 고통과 절망을 견딜 수없었던 프랭키는

명백한 살인인  안락사를  결심하고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메기에게

옛아일랜드 말로 메기를 친딸로 받아들였다는 고백인 

 "나의 사랑 나의 혈육" 이란 '모쿠슈라'의 뜻을 알려준다.

거친 세상안에서  오직 혼자뿐인 사람들 ......

예이츠의 시  - 이니스프리의 호수섬  -

그 시를 다시 한번 더듬어 본다.

내가 제일 인정하는 연기파  안소니 홉킨스와   

 신비스런 눈을 가진 니콜 키드먼이 호흡을 맟춘 영화   

 The  Human stain  -

주인공 콜먼은 몸담고 있는 이류  대학을 일류대학으로 끌어 올린 학장이다

그는 자신의 강의에 6개월 동안 한번도 출석 하지 않은 두 학생을 가르쳐

"스쿠프 아니냐?" 라는 한 마디 실수로 해고를 당한다.

(*스쿠푸  :  사전에 의하면   유령,도는 괴물이라는 뜻이지만 

      비속어로  흑인, 깜둥이란  의미도 있음 )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두 학생이 실제로 흑인이었던   것이다

그런뜻이 아니라는 해명도  인종차별적 발언이라 

 여론에 밀려 설득력없이 무너지고

그의 아내는 충격으로 사망까지 한다.

타고난 권투 실력으로 고교시절 우상이 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권투를 중단하고

하워드 대학에 진학 하여  거기에서 만난 미국인 백인 스티나 폴슨에게

자신을 유태인이라 속이고 두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콜먼의 어머니를 만난 스티나 폴슨은 콜먼이 흑인 임을 알고 떠난다

흑인이 사회에서 불이익을 받는것을 알면서 그는 아이리스와 결혼식때에도

부모가 모두 돌아 가쎴고 형제도 없다며 가족을 초대하지 않는다

 흑인 부모사이에서 태어 났으나  피부색을 닮지 않아  흑인의 신분을 감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