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차나 한 잔 하고 가시게!!"

시간에 쫓기고, 일에 치여가며 사는 삶이지만

         마음의 빗장을 풀어놓고, 예서

      한 잔의 차를 마시는 여유를 갖자.

     무심히 창밖을 오가는 사람을 보며

한 잔의 차에 근심과 걱정일랑 다 놓아버리고

지나온 마음의 뒤안길에 뒹구는 낙엽을 보자.

          언제나 올곧게만 걸었지.........,

 하지만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마음의 뒤안길

        다 내려놓고 차나 한 잔 하자.

한 잔의 차 처럼 한 줄의 부처님의 말씀에 젖자.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행복한 순간이 있으면 불행한 시기도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지금 행복하다고 해서 기뻐하고만 있어선 안 되며

불행하다고 해서 슬퍼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평정심을 갖고 행복과 불행, 선함과 악함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마음이 어지러우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되고 마음이

치우쳐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수가 있다.

마음을 통제하기란 매우 힘들지만 이런 저런 잡념이 생기지 않도록 언제나 스스로

고요해져야 한다.

잘못을 깨닫고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돌이켜보는 사람만이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자기 성찰을 통해 올바른 인생을 설계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과거는 올바른 미래로 곧추 세울 수 있는 기회다.

올바른 미래는 현재를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난 실수에 얽매여 후회만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은 뻔하다.

==범조 자영 스님과의 인연도 벌써 일 년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가능한 하루도 빠짐없이 자영 스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실천하고자 노력했지만

마음데로 되지않는게 또한 인간의 마음인듯 합니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하셨습니다.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로써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아라"하셨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유혹을 받게 된다.

자신에게 이로울 것이 없는 유혹이라면 과감하게 마음의 빗장을 거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행동은 하지 말고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모두 이로운 행동이 무엇인지 언제나 고민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은 나약한 동물이라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한 번의 잘못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치지 못하고 계속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한다면 이는 자기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나쁜 길로 인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길게 보고 어떤 행동을 해야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선한 길로 이끌다 보면 어느 새 마음이 고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