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하나가 나온다지요...

그래서 이번엔 시댁가는 걸 아예 포기했네요...

신랑 휴무는 언제나 이틀뿐인데 왔다갔다 너무 힘들것같아서요...

귀성길 정체에 왕복 13시간이 넘는 시간을 차안에 있긴 좀 힘들것같아요...

가서 힘든것보다 왔다갔다가 젤로 힘든듯...

단백질 많이 먹어야한다는 울신랑의 강력한 주장에 고기만 많이 넣어서 야채가 거의 안보이는거 같아요..-0-;;;;

속만 집에서 만들고 만두피는 사서 했네요...만두피 만들 자신은 없어요..ㅜ_ㅜ

고기만두보다 김치 만두를 더 좋아하는 저이기에 반만 만들고 반은 김치 더 썰어넣고 김치 만두 만들었네요...

만두만들 준비물 : 만두속 만두피 계란흰자...^^

ㅋㅋ 꼭 아기 엉덩이 같죠,.,,ㅎ 저희 친정은 이렇게 만두 만드는데 시댁에선 약간 다르시긴하던데...특별하게 추구하시는 모양은 없으셨던지 제가 이렇게 만드니까 그냥 이렇게도 만들고 다르게도 만들고 그러시더라구요...시조카들까지 가세해 만들면 완전 제각각 만두가 나온답니다   ^^;;

쪄서도 먹고

만두국도 끓여먹고~

설날에 떡국 많이 드시고 올 한해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경상도 남편이랑 산지도 벌써 5년차네요..ㅋ 만3년 좀 넘었지만 ㅎㅎㅎ

머 울신랑 애교도 저보다 훨씬 많고 사람들한테 살갑고 모 무뚝뚝한거 잘 모르고 사는데...

사투리는 정말이지 적응이 안되네요...

저희신랑이야 서울에서 자취하다가 저 만난거라 억양만 좀 그럴뿐 말 안통하는거 잘 모르고 사는데... 시부모님이랑 얘기할땐 정말이지 못알아듣고 네네~! 대답만 할뿐...ㅜ_ㅜ

간단하게 시키시는거 외에 말씀하시는거 반은 잘 못알아들으니 못알아들었다고 말대답하기도 그렇고....어려워요...--;;;

얼마전에 시어머님께서 멀 보내셨다는데 먼지 못알아듣고 네?라고 반문해 다시 말씀해주셔도 모라고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그냥 네~어머님 잘먹겠습니다... 하고 택배 받아보니 청국장이더라구요...ㅜ_ㅜ

청국장을 모라 말씀하셨는지 알아야 다음번엔 알아들을수있을텐데 머라고 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어요...ㅜ_ㅜ

어쨋든...ㅋ 시어머님이 보내주신 청국장이네요

꽤 많아서 몇번은 더 해먹을수있겠네요...ㅎ

청국장이랑 띄운 비지 찌개랑 끓이는 방법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하고...냄새도 비슷하죠...ㅋ

띄운 비지로 끓인 찌개 넘 좋아하거든요...ㅎㅎ

저녁에 새로 안끓이고 신랑줄건데 ...

덜어먹고 남은건지 모르고 울신랑 저녁에 들어오면 넘 져아라 하며 먹겠죠? ㅋㅋㅋ

전 점점 귀차니즘에 빠져 사악해 지는거 같아요...ㅜ_ㅜ

쵸큼 미안하네요..ㅋ

저희집  베란다 문이랍니다...ㅋ

집주인분께서 핑크를 사랑하시는지 직접다 페인트칠 하셨다는데 정말 엉망으로 칠하셔서

벗겨진곳도 많고 칠하다만 부분도 많고 얼룩지고 머...다 그런상태에요...(집전체적으로^^;)

좀심심한 기분이 들어서 포인트 스티커 사다 붙였네요

거실불을 좀 켜놓고 찍었어야 되는데 넘 어둡죠??

동생이 왠 어항이냐며 항의했으나 살짝쿵 무시해주고..ㅎㅎㅎ

저희집 현관문이요...

모두 한다는 그 국민현관에 도전...ㅋ

요렇게 바꿨구요...핑크말고 다른색 하고 싶었으나 집안 전체를 핑크로 칠해두신 집주인께서 나중에 실망하실까바...ㅎㅎㅎ 걍 통일감있게 핑크로 했네요

현관앞 신발장은 ....거울에 포인트 스티커만 붙였놨다가....

페인트칠이 다 벗겨진 신발장위에 현관문붙이고 남은 시트지 깔고

거실에 붙이고 남은 벽지로 황토호박고구마 상자에 붙여주고

하수도 냄새가 쾌쾌하니 올라오는 옛날집이라 현관문 열면 나는 악취를 좀 줄이고자

동생한테 커피찌꺼기 얻어다 구석에 얌전히 좀 나둬주니 좀 봐줄만 한것 같네요..ㅋ

그리고 젤로 고생했던 이녀석...ㅎ

전체적으로 똑같이 하얀벽지인데 거실엔 많이 앉아있어서 그런지 앉는 부분 뒤만 까맣게 때 타서 너무 지저분하더라구요 그래서 시트지를 붙여볼까 하다가 한쪽벽을 다붙이려면 헉 소리나게 나오는 가격에 놀랐다가 그보다 1/3 저렴한 벽지로 붙였네요...(벽지에 풀까지 다 붙여서 보내주시고 칼에 장갑까지 써비스로 보내주시는 좋은데가 있더라구요..ㅋㅋㅋ)

넘화려한가? 싶다가도 때안타고 좋지 머 하며 잘붙였다고 신랑이랑 둘이서 마구마구 자화자찬 했네요..ㅋ.ㅋ

오늘아침까지 고생한 신랑이 고마워서 외식금지 선언한거 풀고 맛난거 사주려구요..

오늘저녁은 ㅋㅋ 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