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학을 많이 다녔다

우리 아버지 덕분으로 ...

그래서 친구들이 지역마다 제 각각

오랜 친구가 드물다

그 중  이 예쁜 컵 받침을 선물한 친구가

2년 반을 다닌 초등학교 친구다

그 후로 나는 또 전학을 다녔으므로

이 친구와 연락을 못했다

그러나 시간은 많은 것을 달라지게 한다

친구의 친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근래에는 매일같이 카톡 덕분으로 ㅎㅎ

수다 삼매경이다

서울 사는 친구는

수입그릇 판매를 한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힘들게 지내왔고..

지금도 힘들다 한다...

그러면서

이번 내 생일에 선물을 주었다

이렇게도 예쁜 컵받침을...

내가 그릇 좋아라하고

친구는 판매직원이니

이런 궁합(?) 도 있으려나 ㅎㅎ

친구 덕분에

직원가로 포트메리온 셋트를 구입을 해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그릇 전체에 꽃그림이 장식용도 아주 그만이며

두툼한 두께감이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들 연예인들도 많이 쓰는지..ㅎ

친구야

고맙구

이젠 오래도록 보고 살아보자~^^!

어제 이쁜 파리***  봉지를 쓰윽 주는 낭군

매장에 갔다가 돈주고 일부러 사왔다고 꼭 찝어 말하며 ㅎㅎ;;

화이트데이라네.. 하며 준다

얼른 뜯어 한입에 넣고 행복하라 했는데,,

오늘 그 몇배로 돌려줬다 @.@

이유인즉슨

전자담배를 사달란다

헉쓰 ㅡㅡ;;

자꾸 졸라서 가보니

19만원이나 하는  전.자. 담. 배

더한것은

연기를 만들어내는 듯한 액상을 계속 충전해야한단다  이궁 ㅡ.ㅡ 

새해부터는 금연한다고 약속하더니

매번 실패하고

이젠 전자담배에 의지해본단다    >.<

틀림없이 끊을 수 있다 큰소리치는 낭군

잘 지켜보겠엉!

올해 대장정 김장담그기를 마쳤답니다

거창하죠 ㅎㅎ

그럴만도 한것이

배추농사가 우려했던것 보다 너무 잘 된거에요

그리하여 1차, 2차 나누어 150포기를 넘게 한듯해여

어머님의 정성으로 그리되었겠죠~ 늘 감사드려요 ^^

밭에서 쏙쏙 뽑아올리는데로 하다보니

첨엔 세어보지도 않고 시작해서 그리 많은줄 몰랐다가

김치통에 담으며 어림짐작해보니 꽤 많은 양을 하였더라구요~

배추김치뿐 아니라 고들빼기김치,총각김치,갓김치,깍뚜기 등등

어머님이 벌써 요런것들은 다 해놓으신거에요

또 가슴뭉클하게 감사했어요 ㅜ.ㅡ

3형제 나눠먹을 양치고 많죠?

형님도 워낙 김치를 좋아라 하시고

저도 김치없이 못사는 아짐이라..^^;

김치냉장고 가득 가득 채웠답니다~

그래도 밭에 배추가 남아서

어머님이랑 저 둘이서 백김치하자하고 또 벌렸죠

그것만도 50포기 되는듯해여 ㅋㅋ

그리하여 대장정 김장 담그기랍니다

등짝이며 허리가 아직도 아프지만

김치통만 보면 뿌듯 가득이에요 ㅎㅎ

올해의 넉넉한 김장은

친정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늘 이런 손맛이 그리운 친구에게도,

혼자서 아들키우시며 힘드신

직장동료 아주머니에게도,

아프신 친정엄마와 둘이 사는

친구에게도

전해졌답니다~

이렇게 나눠먹을수 있음이

또 감사한 주말을 보내었네요~

(그 많은 절임배추들이 쌓인 모습을 찍었으면 공감백배일터인데 쫌 아쉽네여 ^^)

이때쯤은 다들 김장은 끝내셨겠죠~

내일부터 부쩍 추워진다고 하네요

이젠 꽁꽁 겨울을 즐길 준비를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