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의 FC가 왔다갔더랬습니다..

드디어 내집마련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지요..

그런데 뭐 대강은 알려진대로 한국사람들 내집마련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10.8년이라고 하는군요.. (얼마전의 조사에 따르면)

뭐.. 서른쯤 시작하면 대개 마흔쯤에 내집마련 하고 여유있게 삶을 좀 살아가게 되는 거죠..

사실 조급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거저거 따져보니 만만치가 않겠더라고요.. 변수가 많아서.. ㅠ_ㅠ

일단 시작을 한다고 했을때...

주거라 둘이 벌어 돈 모아서 3년 지나면 대출받아 집은 살수 있겠다..는 결론이었으나,

일단 대출은 빚이고.. 그거 갚느라 허덕허덕......아가가 생기면 갚는데 더 오래 걸릴 것이고.. 그 대출이자와 부동산 상승률이 비교해서 어떨지.. 요새 부동산을 생각하면 사실..이제 거품이 계속 빠질 거라고 보여지면..하향안정화... 일걸로 대개 전망이 되고..

암튼 이래저래 알아보면서 내집마련을 생각하다보니, 경제 전반을 알아간다는 좋은 점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 그런쪽은 일자 무식이(었)거든요..지금도 무식하지만.

FC의 조언은, 내집마련은 차근히 장기플랜으로 꾸준하게 준비하고, 나머지 자금도 분산해서 잘 운용하라..는 거였습니다. 무식하게 내집마련에만 넣어놓지 말고... 뭐 일리는 있는 이야기 같지만 좀 여러가지 생각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 배운건데.. 투자도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작은 돈부터 해서, 그 왜 원금보장되는 투자신탁같은데에 하는거 있죠? 함 알아 보려고요.. ^^

2004년은 이래저래 바쁠 것 같아요.. ~ 아자 ~

고호는 내년에 집을 사고자... (아주 무리스런 꿈을 꿨더랬습니다) 했었습니다.

돈도 없으면서....

무리를 해서라도 대출을 받아서라도 사고야 만다.. 뭐 이런 거였죠. 무식하게.

근데 보니까..요새는 담보대출이 거의 안된다고.. ㅠ_ㅠ

결국 내돈이 얼마 이상은 있어야 저으기 변두리에 조그만 집이라도 마련할 수 있는 거구나....

라는 것을 이제야 (ㅠㅠ) 바부팅..알았답니다.

고호의 월급과 순짱의 월급을 내년부터 월 한 200씩 (가능할까? ㅠ_ㅠ) 차곡차곡 모은다 하더라도...

3년이상을 모아야 뭔가 좀 그래도 구체적으로 생각은 해볼 수 있을 것 같군..하는 생각이 드니,

좀 허탈해 지기도 했지만...

조급했던 마음도 약간 여유가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무조건..해야 한다. 사야한다..생각하니 사실 좀 부담도 되고.. 그랬거든요.

현실적인 재태크 계획을 좀더 구체적으로 짜는 중입니다.

저의 부실한 FC가 계획표를 맹그러다 준댔는데... ㅎㅎ

기대해 봐야지요.

내년에 모두 부~자 되세요.

부자고호는 현재.

전세를 살고 있답니다.

2003년 집을 한번 옮겼는데...

어찌나 맘고생을 했는지. ㅠ_ㅠ

다시는 이런 실수 안하리라... 역시 경험은 좋은 스승이 되는것 같아요.

평촌.... 범계역 근처에

그래도 작지만 살만한 전세집을 얻어 이제는 좀 정착이 되었지만..

내집 마련. 아담하고 이쁘고 깨끗한 "내집" 을 마련하는 건 정말이지 고호의 아주 오랜.. 꿈입니다.

사실 요새 1억 모으기..10억 모으기... 등등등 이야기가 많은데..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기는 해요. 하지만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할것 같아요.

저는 내년쯤 결혼하려고 하는데... (계획만)

무리를 해서라도 결혼하면서 어떻게든 내집을 마련해서 결혼하는게 목표입니다.

사실 아주 어려운!! 목표이기는 하지만,

된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반드시 해내리라!!  

마이 스위트 홈을 그리면서, 내년 2004년은 열심히 부지런히, 허리띠 졸라 매렵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