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에 있어 감정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정한 순간 혹은 상황에서 시장이 어떠한 행동을 하거나
혹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대한 당신 자신의 기대를 중립화 시켜야만 한다.
이것은 기꺼이 시장의 입장에서 사고하고자 할 경우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기억해야만 할 점은, 시장은 항상 확률적으로 의사를 소통한다는 점이다.
집단적인 수준에서는, 당신이 지니고 있는 강점이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완벽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수준에서 볼 경우에는
시세를 움직이는 세력으로 행동할 수 있는 모든 트레이더의 잠재력은
그러한 강점이 가져오는 결과를 상쇄시킬 수 있다.

확률적 관점으로 사고하기 위해서는,
확률이 작용하는 환경하에서의 기본적인 원칙과 부합되는
정신적 틀 혹은 마음가짐을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확률적 마음가짐은 트레이딩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의 기본적인 진실과 일치한다.

1. 무엇이던 일어날 수 있다.

2. 돈을 벌기 위해 다음 번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필요는 없다.

3. 강점을 정의하는 일련의 변수 집합에 대한 승리와 패배 사이의 확률적 분포는 무작위적이다.

4. 강점이란 다름이 아니라 다른 일에 비해 어떤 일이 확률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바로 그것이다.

5. 시장에서의 모든 순간은 모두가 개별적이다.

명심해야만 할 점은,
당신이 감정적 고통을 경험하게 될 잠재적 상황은
당신 자신이 노출된 정보를 정의하고 해석하는 것에서 온다는 점이다.

당신이 이 다섯 가지의 진실을 받아들일 때에서야
비로소 당신의 기대는 항상 시장 환경의 심리적 현실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적절하게 기대할 수 있을 때,
시장 정보를 고통스러운 것이나 위협적인 것으로
당신이 잠재적으로 정의하고 해석하는 것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트레이딩의 감정적 위험을 효과적으로 무효화시킬 수 있다.

이것은 시장에는 항상 알려지지 않은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근심걱정 없는 심리상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다.

만일 당신이 이러한 진실들을 자신이 신뢰하는 체계의 완전한 기능적 부분으로 만들게 되면,
당신 마음의 이성적 부분은 이러한 진실들을 항상 동일한 방법으로 보호하고,
따라서 이것은 당신이 믿고 있는 다른 시장의 속성을 보호할 것이다.

이 말은 최소한 이성적 수준에서는,
다음 번에 일어날 일을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당신이 생각하거나 가정하는 것으로부터 자동적으로 당신 자신을 보호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다.
각각의 거래는 불확실한 결과를 가져오며
과거의 그 어떤 거래와도 무관한 독립적인 사건이라고 믿는 것과
동시에 다음 번에 발생할 일을 확실히 알고 있으며
또한 무엇이 올바른지 확실히 기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서로 모순된다.

만일 당신이 진정으로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믿는다면,
그 때는 당신은 실제로는 그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기대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렇지않다면,
당신의 마음이 자신이 알고 있다는 개념을 계속해서 지니도록 하는 순간부터
이미 당신은 알려지지 않은 모든 변수를 고려하고 그 점을 받아들이는 것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무언가를 알고 있다고 믿는다면, 그 순간 더 이상 배타적이지 않게 된다.
만일 그 순간이 배타적이 않다면, 모든 것이 알려져 있거나 알 수 있는 것이 된다.
즉, 알려지지 않은 것이 없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시장이 자신에게 제공하는 것들을 인지하는 상태가 되는 대신에
주어진 상황에 대해 모르거나 알 수 없다는 것을 하나의 요인으로 반영하는 것을 멈춘다면,
그 순간부터 트레이딩의 전형적인 모든 오류에 당신 스스로를 빠지게 하는 것이 된다.

예를 들자면,
만일 당신이 결과의 불확실성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사전에 자신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금액을 위험으로 정의하지 않고서도 거래를 할 수 있겠는가?
만일 자신이 진정으로 몰랐다고 믿고 있다면, 손절매 하는 것을 망설이겠는가?
무모하게 뛰어드는 것과 같은 잘못된 트레이딩은 어떤가?
만일 자신이 신호를 놓쳤다고 확신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아직 시장에 그 신호가 명백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예상할 수 있었는가?

막연하게 시장이 당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았다면,
승리를 거두고 있던 거래에서 결과적으로 손실을 입게 되거나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지니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만일 당신이 원래 진입시점하려던 시점에서는
시장에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았다면,
당신이 거래를 하는데 망설이거나 혹은 전혀 거래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겠는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확신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자산 대비 지나치게 큰 금액
혹은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심리적 인내심을 뛰어넘는 규모로 거래함으로써
자금관리원칙을 위반했겠는가?

마지막으로,
만일 당신이 승패는 확률적으로 무작위적이라는 점을 진정으로 믿고 있었다면,
그래도 시장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을까?

만일 당신이 동전 던지기나 홀짝 맞추기를 한다면,
단지 직전에 그 결과를 맞추었다고 해서
당신은 반드시 다음 번에도 맞출 수 있다은 확신을 지니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지난 번에 틀렸다고 해서,
다음 번에도 틀릴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동전 던지기의 결과가 확률적으로 무작위적이라는 점을 믿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한 당신의 기대값은 주어진 상황의 현실에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당신은 그 결과를 맞추는 것을 좋아할 것이며,
실제로 그렇다면야 결과도 멋졌겠지만,
당신의 예상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동전 던지기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동전 던지기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변수가 존재하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고 있으므로
자신의 예상이 틀리더라도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는 것이다.

여기에서 '알려지지 않은'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 그 결과를 모른다는 점 외에,
"동전을 던지기 전에 앞서 논리적 사고 과정을 통해 고려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는 동전 던지기에서는
배신감을 느꼈을 때 솟아오르는 감정적 고통과 유사한 것을 경험하게 될 잠재적 확률은
거의 없으며 설령 있다손 치더라도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트레이더로써,
당신이 무작위적인 결과를 기대한다면,
당신은 항상 시장이 가져다 주는 결과에 대해 최소한 다소간은 놀라게 될 것이다.
즉, 설령 그 결과가 강점에 대한 당신 자신의 정의와 정확하게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거래에서는 돈을 버는 것으로 귀착된다는 것이다.

비록 무작위적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이
당신이 완전한 이성과 분석 능력을 사용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거나,
당신이 다음에 일어날 일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거나
그것에 대한 직감이나 어떤 느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각의 경우 당신이 옳을 수도 있다.
단지 자신이 옳을 것이라고 기대 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옳다면,
비록 상황이 이전에 당신이 효과를 봤을 때와 
완전히 동일하게 보이고, 들리고 또 느껴지더라도
이전에 했던 일이 이번에도 동일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당신이 "현재"라고 인식하는 것들은
결코 자신의 정신적 환경내에 존재하고 있는
이전의 경험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자신의 심리가 작용하는 자연스런 특성이기에,
마음 속에서 그 둘을 동일한 것으로 받아들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과거에 자신이 알던 것과 "현재의 순간" 사이에는 유사성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유사성은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정 부분 작용할 뿐이다.

만일 당신이 다음 번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지 못한다는 관점에서 트레이딩에 접근한다면,
"현재의 순간"을 이전에 있었던 경험과 동일시 하려는
자연스런 심리적 경향에 이끌리는 것을 피해할 수 있다.
비록 보이는 것 만큼이나 부자연스럽지만,
부정적이던 혹은 극단적으로 긍정적이던 간에
이전의 몇 몇 경험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지배하게 해서는 않된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비록 불가능하지는 않다 하더라도,
시장의 관점에서 시장과 의사 소통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거래를 할 때에 내가 기대하는 것이라고는 어떤 일인가가 벌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부다.
내 자신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좋던 간에,
그것과는 상관없이 나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시장은 움직이거나 스스로를 표현할 것이라는 점만을 기대한다.

하지만, 내가 확신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이다.
실제로 그런 것이 있다면,
최소한 내가 얼마나 그것을 찾아내려 하는냐에 따라
시장이 나의 거래에 유리하게 움직이거나 혹은 인정할 만큼 움직인다는 점을
나는 시장의 과거 행동을 통해 알고 있다.

나는 또한 거래에 진입하기 전에,
시장이 내 포지션과 반대로 어느 정도나 움직이도록 할 것인지도 알고 있다.
잠재적 수익과의 관계를 통해
해당 거래에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확률이 거의 대부분 사라져버리게 되는 지점이 있다.
이 지점에 다다르게 되면,
그 거래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소비해 봐야 아무런 가치도 없게 된다.
시장이 이 지점에 도달하게 되면,
나는 아무런 의힘, 망설임 혹은 내부적 갈등 없이
내가 그 거래에서 빠져나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이 경우 손실은 아무런 감정적 손상을 초래하지 않으며,
그 이유는 내가 그 경험을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게 있어,
손실이란 단지 사업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영업비 혹은
다음 번 승리하는 거래를 위해 내 자신이 지출할 필요가 있는 금액을 의미할 뿐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즉 거래에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나는 어떤 지점에서 차익을 실현해야할 지 확실히 알고 있다.
(만일 확실히 모르고 있을 경우에도, 어떤 것일 좋은 아이디어 일지는 확실히 알고 있다.)
 

최고의 트레이더들은 "현재의 순간"을 살고 있다.
왜냐하면 그 순간에는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자신들이 기꺼이 그 거래에서 지불하려 한 액수 만큼의 돈 이외에는
그들이 위험에 노출시킨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위적으로 자신들의 판단을 옳게 만들려하거나 혹은
잘못된 결과를 회피하려들지 않는다.
그 어떤 것도 증명하려 들지 않는 것이다.
시장이 그들에게,
자신들의 강점이 효과가 없다거나 혹은 차익을 실현할 시점이라고
알려주거나 말할 때에는
그들의 심리는 이 정보를 차단하려는 그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시장이 자신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며,
다음 번 강점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린다.

MARK DOUGLAS의 "TRADING IN THE ZONE" 중에서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은 이러한 수준에 까지 다다르지는 못하며, 이것은 그들이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공포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빈번하게 저지른 실수의 결과에 대해 절대적으로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는 경지에 도달한 운동선수들은 아마도 통상적으로 그리고 매우 자발적으로 이 "영역"으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심리적 영역이란 당신의 의지로 스스로 진입하고 자신의 의지로 지속시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깨닫게 되는 것과 같이 본래부터 창조적인 마음 상태이며 또한 통상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을 이성적이고 의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하기 시작할 때 그곳에서 불연듯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비록 당신이 그 영역에 강제로 뛰어들거나 자신의 의지로 진입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이고 승리로 이끄는 태도를 지님으로써 이 "영역"을 경험하는데 가장 보탬이 되는 유사한 정신적 상황을 설정할 수는 있다. 나는 긍정적이고 승리로 이끄는 태도를 자신이 한 노력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를 경험하고, 자신이 얻은 결과가 무엇이던 간에 그것에는 현재 자신의 개발 정도가 완벽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것과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더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운동선수들이 지니고 있는 것이다: 승리로 이끄는 태도가 그들이 지난 실수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부정적인 자기비판, 후회 그리고 자기연민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결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이고 승리로 이끄는 태도를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딩에서의 흥미로운 이상현상(anomaly)은, 만일 당신이 처음부터 거래에서 수익을 얻게 된다면 그 태도 자체를 개발할 필요도 없이 자동적으로 승리하는 태도의 부산물인 근심없는 심리상태와 유사한 것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이다. 비록 이러한 설명이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질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여기에는 긴밀한 상관관계가 내포되어져 있다.

만일 당신이 단지 몇 번의 성공적인 거래를 마쳤다고 해서 성공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구성요소인 걱정하지 않는 심리상태와 유사한 곳으로 들어설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때 당신이 거둔 승리는 적적한 태도에 기반한 것이 아니며 실제로 당신이 지니고 있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피할수 없이 감정이나 재정적 재앙을 초래하게 되는 거래의 속성에 대한 극단적인 오해에 대한 관습적 처방일 뿐이다.

단지 몇 번 혹은 그보다 더 많은 횟수의 성공적인 거래를 했다고 해서 그것이 당신이 트레이더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그렇게 느껴질 뿐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우리는 대다수의 성공한 사람들이 이미 일정하게 경험하고 있는 것에 단지 가벼운 인사를 건낸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승리하는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기교를 부릴 필요는 전혀 없으며, 계속해서 승리하는 다른 거래를 하게 되는 것도 가능하다. 나는 자신들의 케리어를 상당할 정도로 연속적으로 돈을 버는 거래로 출발한 사람들을 여러 명 알고 있기도 하다.

당신이 확신을 지니고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않는다면, 거래에서 연속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때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확실하거나 자명한 곳에서 일종의 자연스런 리듬인 그 흐름에 편승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시장이 당신에게 매수 혹은 매도 시기를 외치고 있는 것과도 같으며, 당신에게는 세련된 분석 방법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것만 같을 것이다. 물론, 게다가 당신에게는 두려움이란 없으므로 아무런 내부적 다툼이나 번민없이도 당신은 거래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 요점은, 어떤 분야에서건 승리란 태도의 함수라는 것이다.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과에 태도가 미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대부분의 스포츠나 경쟁을 동반한 활동에서는, 참여자들은 전략이라는 형태의 정신적 기법은 물론이고 육체적 기술 또한 개발해야만 한다. 만일 상대편이 기술이 뒤쳐진다면, 비록 항상은 아닐지라도 통상적으로는 우월한 능력을 보유한 쪽이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만일 전력이 약한 쪽이 자신보다 우월한 상대를 이겼다면, 그것은 어떤 요소 때문이었을까? 상대가 동등하다면, 승부가 어느 한 편으로 기울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두 경우 모두에 대한 해답은 태도이다.

트레이딩을 그다지도 매력적이고 또한 동시에 배우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실제로 당신에는 기술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으로 승리하기 위한 태도인 것이다. 단지 몇 번 혹은 그보다 더 많은 횟수의 승리를 경험함으로써, 당신은 마치 승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그러한 감정이 승리를 지탱하는 힘이기도 하다. 이것이 업계에서 다수의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희생을 무릎쓰고 거래에서 연속적으로 승리하려는데 반해, 초보 트레이더들이 연속적으로 거래에서 승리하는 이유인 것이다. 비록 그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은 지니고 있으나, 승리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지는 못한 것이다. 그들은 두려워하며 임하는 반면에, 초보 트레이더들은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에 승리하는 태도라는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그가 승리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지 그가 트레이딩에서 두려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트레이딩에서 오는 어떠한 고통도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인 것이다.

MARK DOUGLAS의 "TRADING IN THE ZONE" 중에서

나는 당신의 궁극적인 목표가 일관성있게 수익을 얻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 대부분의 트레이더들과 같다면, 당신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잠재적 능력을 완전히 실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잠재적 능력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실현하고 점점 더 많은 것을 얻고, 또한 자신의 삶에서 훨씬 더 실질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트레이더가 생각하는 방법과 같이 당신 자신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만 한다.

기억해야할만 할 점은, 최고의 트레이더들은 몇 가지 독특한 방식으로 사고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들로 하여금 두려움 없이 거래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무모하거나 공포에 사로잡혀 거래하지 않도록 하는 정신적 구조를 획득한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몇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최종 결론은 성공적인 트레이더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두려움과 무모함이 자신의 트레이딩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했다는 점이다.

당신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달성했을 때에는 당신 역시도 두려움 없이 거래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두려워하기 때문에 저지르게 되는 수 많은 실수들-즉, 자기합리화, 무의식적인 정보의 왜곡, 망설임,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희망에 사로잡히는 행동-을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다. 일단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면,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오류를 범할 이유는 없으며 결과적으로 그러한 실수들 또한 실제로 당신의 트레이딩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을 제거하는 것은 이 방정식에서는 한 쪽에 불과하다. 나머지 반쪽은 억제력을 개발할 필요성이다. 탁월한 트레이더들은 수익이 발생한 몇 번의 연속적인 거래에서 오는 행복감 혹은 자만심에서 비롯되는 부정적인 효과를 중화시키기도록 정신적 훈련을 하거나 사고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배워왔다. 만일 당신이 자신을 감독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지 못했다면, 트레이더에게 있어 승리란 극히 위험한 것이다.

지속성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더로써의 마음가짐을 개발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해야만 한다는 가정에서 우선 시작해 보면, 어째서 그렇게도 많은 수의 트레이더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매우 손쉽게 살펴 볼 수가 있다. 그들은 트레이더처럼 사고하는 것을 배우는 대신에, 시장에 대해 배움으로써 자신들이 더 많은 돈을 벌 것인지를 생각한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하며, 수익을 얻지 못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없는 것은 당신이 시장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라는 가정을 하도록 만드는 정신적 요인이 몇 가지 있다.

하지만, 실상은 이와는 다르다. 당신이 찾고자하는 지속성은 당신 자신의 마음 속에 있지 시장에 있지 않다. 당신이 기분이 좋을 때, 대부분의 손실을 초래하는 것은 매매기법 혹은 시장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자신이 오류를 범했다는 점과 돈을 잃는다는 것 및 당신을 무모하게 만드는 경향에 대한 당신의 태도와 신념이다.

예를 들어, 만일 당신이 다음에 소개되는 두 명의 트레이더에게 자신의 돈을 운용하도록 한다면 누구를 고르겠는가? 첫번째 트레이더는 단순하면서도 평범한 매매기법을 구사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시장의 정보를 왜곡한다거나 망설이거나, 자기합리화에 빠지거나 막연하게 희망을 품거나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수 있는 마음 가짐을 갖추고 있다. 두번째 트레이더는 굉장한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트레이더는 이미 해방되었으나, 그 자시은 스스로에게 모든 종류의 정신 질환을 유발하도록 만드는 전형적인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한 채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당신의 올바른 선택은 반드시 명확해야만 한다. 첫번째 트레이더가 당신의 돈으로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분석이나 매매기법 보다는 태도가 전체적으로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낳게 된다. 물론, 그 두 가지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것이 이상적인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 두 가지를 모두 지니고 있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만일 당신이 올바른 태도, 즉 마음 가짐을 지니고 있다면 트레이딩에 관한 기타의 모든 것은 훨씬 더 쉬워질 것이며 게다가 간단해 질 뿐만 아니라 확실히 훨씬 더 재미있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여러분들 중 일부에게는 이러한 말이 믿기 어려울 것이며, 특히나 당신이 몇 년 동안이나 자신이 시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익히느라 힘겨운 싸움을 벌여 왔다면 괴롭기 조차 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자신들이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할 때가 트레이더로써의 자신들의 경력 중 그 어느 때 보다도 그들이 생각할 때 필요한 방식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험에 대해 자신들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매우 비현실적인 개념만을 지닌 체 거래를 시작한다. 이점은 그들이 최초 거래에서 성공을 거두었을 때 특히나 두드러지는 사실이다. 그 다음으로 그들은 다소간 두려움을 지니거나 혹은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두번째 거래를 실행에 옮기며, 그 거래에서도 수익을 거두게 되면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자신들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훨씬 덜 염려하며 다음 번 거래에 임하게 된다. 매번의 연속적인 수익은 그들로 하여금 두려워할 만한 것은 없으며 트레이딩이야 말로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두려움의 상실은 걱정하지 않는 마음 상태로 이어지며, 이것은 수 많은 위대한 운동선수들이 "영역(zone)"이라고 묘사한 것과 유사한 심리상태를 말한다. 만일 당신이 어떤 스포츠에서 이러한 "영역"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절대적으로 두려움 없이 본능적으로 행동하고 반응할 수 있는 심리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다른 대안을 고려한다거나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나타나게 될 결과나 자기자신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는 상태인 것이다. 당신은 현재 행동하고 있으며, "단지 지금 이 순간에 그것을 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즉 당신이 무엇을 하던 간에 결과는 당신이 할 필요가 있었던 것과 정확하게 일치하게 된다.

MARK DOUGLAS의 "TRADING IN THE ZONE"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