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Motgol Farm...

5도 2촌 생활을 하며 복숭아 농장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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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실온보관 실험.... 예비귀농일...

 

다 베어내고 집에서 먹을 몇나무에서 수확한 원백도

7월 14일 옆지기가 서울에 올라오면서 가져왔다.

 

장마와 수확기가 겹쳐서 맛이 조금 심심해져
아시는 지인에게 선물하고 남은 복숭아를
주방 실온에 두고 보관해봤다.



 

이틀뒤인 7월 16일 세개를 까먹는데 당도가 많이 올랐다.
당도계를 시골에  가져다 놓아 직접 개량하진 못했다...ㅠ.ㅠ



 

7월 18일  5일째인데도  멀쩡!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무색하다.
비료  막 주어 크기만 키운 것과  달리 쉬 상하지 않는다.

 

껍질을 벗겨 봤더니 홀랑..
무른것 하나 없이 멀쩡 단물이 줄줄...

찍사의 솜씨가 영~

 

7월 20일 표면  겉보기에도 윤기만 퇴색했을 뿐
날파리 한개 꼬이지 않고 멀쩡한 모양...



 

7월 22일 수분이 증발하였는지  표면이 약간 쪼글거리는 모습으로 변했다.

 

7월 23일  쪼글거리는 모양새.  윤기가 자르르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에는 지장이 없다. 

 

7월 24일 저녁..나무에서 분리된지 10일만이다.
마지막 한개 남은 복숭아  껍질 벗기고 드러난 속살..
싱싱해 보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지난 주말 집에서  따온 후무사...
장마여서 맛이 안들어 자두청이나 담을까 해서 가져왔는데 의외로 새콤달콤 맛있다.
아이들이 자두맛에 홀려  복숭아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어쨌든 나머지 음식물 처리는 엄마의 몫...
마지막 남은 복숭아 한입 베어 물었더니 약간 퍼석한 맛.,?
복숭아 식감도 약간  상한 듯. 색깔도 거무튀튀하게 변했다.
실온 보관은 10일 정도 가능한 것 같다.

 

 

유기농은 이니지만 텃밭에서 자란 가지
복숭아 가져올때 함께 공수된 것인데 배란다에 쳐박혀 있던걸 7월 25일 발견..^^;;

 

잘라봤더니 수분이 말아 쪼글쪼글한 겉면과 달리 속은 멀쩡하다.

 

찜해서 무침용,  가지밥용으로 잘라서 냉동실로 슝!
건강한 먹거리는 역시 오래되어도 방부제 처리한  듯 멀쩡함이 보여진다.

 

 

지난 주말 시골에 내려가서 똑 같은 품종의 복숭아
옆지기가 냉장 보관 해 두었던 복숭아를 먹어 보니
의외로 당도가 유지되고 있었다.
후숙상태에서 냉장보관 하는 것은 가능할 것도 같다.
물론 후숙시키는 기간 내에 다 먹지 못할 경우의 이야기다.

결론은  복숭아를 싱싱하고 맛있게 먹으려면  택배 수령  후
이틀 정도 실온에서 후숙시켜 냉장고에 보관하며 먹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동안 복숭아를 냉장보관하지 말라고 부탁했는데...코멘트를 변경해야 할 것 같다


사족.
옆의 새카만건 자두종류인 바이오체리 이다. 
체리나무가 하도 수정이 안되어 수분수로 이용할까 해서 심은 나무인데
올해 몇개가 달렸다.
내년에는 나무에서 아주 곰삭게 익은 다음 수확을 해야할 듯...
신맛이  강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손을 대지 않고
주방을 왔다갔다 하면서 너무 시어서 혼자서 눈을 찡그려가며
한개씩 소화시키고 있다.
변비에 좋을 것이라는 근거없는 믿음 하나로...ㅎ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이 있을 듯....




주제 : 개인 >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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