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End Blues (웨스트 엔드 블루스)

Performed by Louis Armstrong and his hot 5 (1928)

제목의 West End(서쪽 끝)은 

루이지애나 주 올리언스 교구 내에 ‘폰차 트레인’ 호수의 서쪽 지점을 가리키며 전성기에는 라이브 음악, 댄스 파빌리온, 해산물 레스토랑 및 호수 입욕으로 번성하던 여름 휴양지를 지칭한 것이라 한다.

이 곡은 원래 Joe King Oliver 가 작곡한 재즈 풍의 곡으로 그와 Dixie Syncopators가 1928년 6월 11일 최초 녹음을 했고, ‘클라렌스 윌리엄스’는 나중에 이 연주 곡에 가사를 추가하지만, 거의 연주 곡이 대세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West End Blues"의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원곡 자보다 17일 늦게 1928년 6월 28일에 녹음한Louis Armstrong과 Hot Five가 연주한 전통 재즈에 블루스를 가미한 버전이다.

이 곡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암스트롱의 의미 없는 scat 보컬 코러스 (클라리넷 연주자 Strong과의 듀엣)와 Hines의 피아노 솔로이다. 
마지막 합창은 암스트롱이 연주 한 4 소절 (12 초) 길이의 높은 Bb 음표가 지배한다.

그리고 드러머 Zutty Singleton의 심벌즈의 금속 클릭으로 마무리한다.

이 녹음은 197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서 인도되었고, 암스트롱은 1947 년 영화 뉴 올리언스와 40 대 올스타를 포함하여 "웨스트 엔드 블루스"의 최신 버전을 녹음하기도 했다.

참고로 ‘블루스’는 아프리카의 씨앗이 유럽의 자양분으로 미국 땅에서 뿌리내린 음악이란 말이 있다.

미국의 노예해방 이후, 흑인들의 한이나 목화 밭에서 일하던 고된 인생사를 노동요의 형식을 기본으로 그들의 정서를 반영한 음률이 ‘블루스’ 이었다고 한다.

블루스라는 어원은 흑인들이 장례식 때 수의로 입는 옷을 파란색의 인디고로 염색을 하여, 죽음을 맞이하는 의식에 사용하는 것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고, 또 1912년 흑인 밴드리더였던 W. C. Handy의 'Mempis Blues’가 발표된 뒤 많은 노래들이 ‘블루스’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인지, 블루스는 당시 억압받는 사람들의 소리였으며 저항의 요소가 가득 내재된 음악이었고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 그 저항이 언제 폭발 할지 모른다는 걱정에 당시 백인들은 흑인노동자 들에게 저항의식을 유발하는 드럼을 금지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대신 유럽스타일의 음악을 가르쳤다고 하는데 이를 잘 생각해보면 앞에서 이야기한 ‘블루스는, 아프리카의 씨앗이 유럽의 자양분으로 미국 땅에서 뿌리내린 음악이라는 말이 맞는 듯 하다.

이런 고전 블루스는 R&B를 거쳐 rock 음악을 형성하는 데까지 현대음악에 큰 기여를 했다.

음악듣기: http://mini.thinkpool.com/exim/163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