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A. (디 엔 에이)

By Kendrick Lamar (2017)

이 곡 "DNA"은 미국 래퍼 Kendrick Lamar (켄드릭 라마)의 2017년 네 번째 정규 앨범 Damn에 수록된 노래로 싱글로 발매되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리듬 라디오’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 곡은 단순한 힙합 트랙을 넘어, 정체성과 유산, 사회적 메시지를 강렬하게 담아낸 곡으로 힙합, 트랩, 하드코어 힙합, 정치적 힙합을 포함한다.

Kendrick Lamar (본명: Kendrick Duckworth)가 작곡하고, Mike WiLL Made-It (본명: Michael Williams II) 가 제작했다.

이 곡의 특징은 두 파트로 구성하여, 첫 파트는 강렬한 비트와 패기, 두 번째 파트는 혼란스럽고 공격적인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Kendrick이 두 번째 verse를 아카펠라로 녹음한 후, Mike WiLL이 그 위에 혼란스러운 비트를 입혀 마치 비트와 싸우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의도적인 듯 보이고, Rick James의 “Mary Jane”에서 일부 샘플을 사용한 것이다.

차트 성적으로는 미국 Billboard Hot 100에서 4위, R&B/Hip-Hop Songs에서 3위, 캐나다 3위, 뉴질랜드 5위, 영국 18위에 올랐고, 미국에서 300만장 이상 팔리면서 (3 ×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Kendrick은 이 노래를 통해서

자신이 태생적으로 강인하고 고귀한 존재임을 선언하며,

흑인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범죄, 폭력, 평화가 공존하는 복잡한 환경에서 자라난 자신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자신의 재능과 정체성은 신성한 운명처럼 타고난 것임을 강조한다.<3C/o:p>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며, Kendrick자신의 정체성과 유산이 독보적임을 주장하며,

흑인 사회가 직면한 불편한 진실이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있다.

결국 “나는 나의 유산과 정체성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2017년 4월 18일에 공개되었으며, 미국 배우 Don Cheadle (돈 치들)이 출연한다

내용은 Don Cheadle이 Kendrick을 심문하는 장면으로 시작.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Kendrick의 “에너지”를 흡수한 후, 둘이 가사를 주고받으며 ‘랩 배틀’을 벌이는 듯한 상황을 연출한다.

이 곡은 단순한 힙합 넘버가 아니라, Kendrick Lamar가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현대 힙합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Songwriter: Kendrick Lamar

한글번역가사 보기:

https://blog.naver.com/eksim/223935078947

■ Soda Pop (소다 팝)
By Saja boys (2025)

이 곡은 2025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등장한 곡으로 단순한 K-Pop을 넘어, 이야기 속 세계관과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낸 중요한 테마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르로 보면, 버블검 팝 스타일의 K-Pop 장르로 지난 6월 20일에 공개되었기에 넷플릭스, 유튜브, Spotify 등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여기 Saja Boys (사자 보이즈)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K-Pop 보이 그룹이다. 악마들이 인간 세계에 침투하기 위해 만든 아이돌 그룹으로, 겉보기엔 매력적인 보이 밴드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영혼을 노리는 존재들이다.

제목, ‘Soda Pop’(소다 팝)은 달콤한 탄산 음료이지만, 가사 속에서 보듯 사랑에 빠진 듯한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중독성과 유혹이라는 테마가 숨어 있다

즉 가사 속에 “You're all I can think of. (난 너만 생각해)
Every drop I drink up. (내가 마시는 모든 방울들)
You're my soda pop. (넌 나의 탄산음료야)”에서 상대방에 대한 강한 집착과 갈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제작에 있어서도 24, Dominsuk, Ian Eisendrath – BLACKPINK, BIGBANG 등과 작업한 경력이 있는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작사, 작곡에는 Danny Chung, Kush, Vince YG 엔터테인먼트 산하 Black Label 소속 작사가들이 참여했다.

이 곡은 BTS의 ‘Butter’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곡으로, 밝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이 곡 공개 직후 Spotify 미국 차트 Top 10에 진입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TikTok에서도 댄스 챌린지로 화제가 되었다.
실제 목소리는 Andrew Choi, neckwav, Danny Chung, Kevin Woo, SamUIL이 맡았다고 한다.

Songwriters:
(Music) 24, Dominsuk, Ian Eisendrath
(Lyrics) Danny Chung, Kush, Vince

한글번역가사 보기:

https://blog.naver.com/eksim/223932428037

■ Trouble Man (트러블 맨)

By Marvin Gaye (1972)

이 곡은 1972년 11월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 ‘Trouble Man’의 주제곡으로, 미국 싱어송라이터, Marvin Gaye (마빈 게이: 1936~1984)가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까지 맡은 매우 개인적이고 진솔한 곡으로, 도시의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워온 한 남자의 자전적인 이야기이자, 당시 흑인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그의 강인함과 자존감의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다.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이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블루스, 소울, 재즈의 혼합된 사운드와 가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의 "인고(忍苦)와 투지"의 정서가 배어 있다.

특히 가사 속 "There's only three things for sure: Taxes, death, and trouble"는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세 가지를 말하며,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결연한 태도를 보여준다.

‘마빈’의 개인적인 고뇌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어, 도시 변두리에 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범죄 스릴러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영화 시대의 대표적인 사운드트랙으로 평가받는다.

이 곡은 그의 대표 명곡으로 단순한 사운드트랙을 넘어, 그의 음악적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사우스 센트럴 LA’를 배경으로, 정의감 넘치는 사설 탐정 ‘Mr. T’가 범죄 조직과 경찰 사이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이고, ‘마빈’의 재즈-펑크 스타일 사운드트랙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서 영화보다 사운드트랙이 더 큰 평가를 받았다.

또 2014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도 이 앨범이 언급되며 아버지와의 불화로 44세에 비극적 세상을 마감한 ‘마빈’의 음악적 재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는 소울과 R&B의 경계를 허물며, 사회적 메시지와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그의 음악은 지금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Songwriter: Marvin Gaye

한글번역가사 보기:
https://blog.naver.com/eksim/223930525320